[윤리경영] (76)경영진이 윤리경영을 강조하는 이유가 납득이 되지 않을 경우 직원들은 저항부터 시작해
▲윤리경영의 실행요소(출처 : iNIS)
◈ 노사가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윤리경영이 불가피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출발점
윤리경영의 실행요소는 그림0과 같이 윤리규범(code), 공감대 형성(consensus)과 제도운영(compliance)이다. 이미 앞에서 윤리규범, 제도운영 등에 관한 설명은 충분하게 했으므로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하자.
윤리경영이 제대로 도입되고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기업 구성원 사이에 공감대를 만드는 것이다. 우선 구성의 공감대가 적극적 의지의 형태로 표출되는 것이 윤리규범의 성문화이다. 윤리규범을 제정할 때 하향식의 ‘Top-down’방식이 아니라 상향식의 ‘Bottom-up’으로 해야 한다.
윤리경영에 대한 이해와 구체적인 행동요령이 포함된 것이 윤리규범이 된다. 구성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지켜야 하는 행동강령이 윤리규범이라고 보면 된다.
다음 윤리규범이 제도로서 운영될 때 구성원의 소극적 의지가 표출된다. 윤리규범을 위반하는 사례의 제보, 자신의 윤리기준에 혼란이 생길 경우 상담 등이다.
제보로 표현된 내부고발도 소극적 의지로 표현했지만 사안에 따라 자신의 인생과 목숨을 담보할 만큼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내부고발을 상담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고발자와 ‘눈 높이’를 맞추는 것이다. 구성원의 소양과 지식이 천양지차(天壤之差)이므로 윤리경영 사무국이나 감사부서의 직원은 용어의 사용, 표현의 방법 등을 잘 고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경영진과 직원의 윤리경영 실천의지이다. 서로가 합심해 기업의 경쟁력확보에 가장 중요한 윤리경영을 철저하게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일치해야 한다.
부패한 경영진이 특정 직원이나 부서를 구조조정하기 위해 윤리경영을 앞세운다고 판단되면 직원들은 저항하게 된다.
윤리경영이 기업의 생존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을 노사가 합의해야 한다. 서로 동상이몽(同床異夢)으로 윤리경영을 접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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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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