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67)윤리경영 리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오너와 경영진의 윤리경영 실천의지가 중요
민진규 대기자
2016-10-07 오전 10:24:09
 

 

▲윤리 리스크(risk)예방을 위한 활동(출처 : iNIS) 

◈ 윤리경영 리스크 예방을 위한 주요 활동

윤리경영 리스크(risk)는 기업의 구성원이 윤리경영규범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기업경영에 오는 위험을 말한다. 윤리경영 리스크(Risk)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은 오너∙경영진, 직원, 협력회사, 고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오너∙경영진이 해야 하는 활동은 윤리경영 의지(commitment)를 대∙내외적으로 확고하게 표방하는 것이다.

윤리경영 선포식을 거행하고 가능하다면 언론사를 초대해 인터뷰를 하는 것이 좋다. 대기업이 아니면 언론사가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 취재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홈페이지에 윤리경영 도입 취지와 같은 선언문을 게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선언문에는 신상필벌과 솔선수범이라는 용어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말로만 윤리경영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본인부터 철저하게 실천해야 한다. 2000년대 초∙중반 국내 대기업의 대부분이 윤리경영을 한다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비윤리적인 경영으로 사법처벌을 받았다.

둘째, 직원이 해야 하는 활동은 자발적인 윤리경영 준수노력이다. 말단 직원부터 누가 강제로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존속과 발전을 위해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한다.

부문별 부서장도 자신에게 지급된 윤리경영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윤리규범을 숙지하고 소속 직원들을 지도해야 한다.

집합교육, 개별상담, 이러닝(e-learning) 등 온∙오프라인 교육기법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윤리규범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체화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적으로 지식관리경영(KMS)에 관한 교육과 전파를 하면서 매력을 느꼈던 제도가 CoP(Community of Practice)이다.

조직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서로 독려하면서 지식을 쌓고 공유하면서 학습(learning)과 성장(growth)을 한다. 윤리경영도 마찬가지로 접근해야 한다.

아무리 유능한 CEO나 임원이라고 해도 혼자서 공부하고 고민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영역이 아니다. 모든 구성원이 합심하고 뜻을 모아야 가능하기 때문에 CoP활동이 중요한 것이다.

셋째, 협력∙경쟁업체가 해야 할 활동은 적극적인 동참이다. 납품이나 검수와 같은 상거래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뇌물과 향응으로 관련 기업의 직원을 부패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경쟁업체도 과장광고, 허위광고, 담합과 같은 행동을 하지 않고 정당한 경쟁질서를 준수하겠다는 협약을 맺어야 한다.

한국 경영자는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는 사회가 부패해 있고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나는 도덕적으로 법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데 문제투성이인 사회가 나를 타락하게 만들었다’는 논리이다. 불량학생 대부분이 자신은 착한데‘나쁜 친구’잘못 만났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남의 탓 공방을 하기 전에 ‘내 탓’부터 하고, ‘내 문제’부터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남의 탓을 하면 영원히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넷째, 기타 이해관계자가 해야 할 행동은 소비자와 공공부문의 의무준수이다. 소비자는 과시적 소비를 지양하고 건전한 소비(sound consumption)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최근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블랙 컨슈머(black consumer)’도 기업이 윤리경영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공무원은 국민의 봉사한다는 자세를 잃지 말고 청렴하게 자신의 급여로 생활하겠다고 결심을 해야 한다.

공무원 급여가 낮다고 아우성이지만 근로소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 계약직 근로자보다는 높다. 위만 쳐다보지 말고 주위도 둘러보면 자신의 위치(position)을 잘 알수 있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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