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53)제도개선의 목적은 관행을 배척하는 것에서 출발
▲법이나 규범보다 윤리가 우선인 윤리경영(출처 : iNIS)
◈ 제도개선의 목적은 관행을 배척하는 것이다
지구 상에 철저히 도덕적인 사람도 존재하지 않듯이 완벽하게 윤리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도 없다. 모두 기업이 스스로 부족하다고 판단해 윤리적 가치완성을 비전(vision)으로 세우고 열심히 노력할 뿐이다.
이 말은 모든 기업에 비윤리적인 요소가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뜻이다.
제도 개선의 출발점은 관행을 배척하는 것이다. 기존의 제도나 업무처리절차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도 그렇게 해왔는데 문제가 없었다’고 인식하고 있다.
관습과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비윤리적 행위로 적발된 직원들은 ‘나만 가지고 왜 그러냐’고 항변한다.
지금까지 누구도 문제삼지 않은 관행인데 갑자기 잘못됐다고 지적하면 당황스럽다는 말이다. 하지만 잘못되고 부정한 행동을 관행이라고 해서 유지할 수는 없다.
◈ 직원들의 마음 속에 제도를 심는 것이 가장 어려워
새로운 윤리강령에 적합하도록 기존의 제도를 개선하고 윤리적 의문이 드는 구성원이 언제든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제도에는 보고의 절차나 의사소통채널의 정비, 내부통제시스템의 구축이 포함된다. 눈에 보이지는 제도와 보이지 않는 제도도 모두 해당된다.
윤리강령을 제정해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핸드북을 만들어 배포하고 집합교육이나 이러닝(e-learning)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게 하는 제도도 필요하다.
윤리경영 실천 정도나 비윤리경영 적발내용을 인사평가에 반영하고 적절한 상벌이 주어져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제도화되어 자연스럽게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구축돼야 한다. 눈에 보이는 외형적인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쉽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제도를 직원들의 마음 속에 심는 것은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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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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