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43)시티그룹은 실적경쟁이 부른 비윤리경영에 단호하게 대처해 윤리경영 확립
◈ 일본 시티은행은 고객의 돈세탁을 묵인해 PB사업 중단
미국의 시티그룹(Citi Group)은 세계 최고 금융기관으로 평가 받는다. 2004년 9월 일본 금융감독청은 일본 시티은행(Citi Bank)이 주력하고 있던 PB(Private Banking)사업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고객이 돈세탁을 자행하고 주가조작을 하고 있음을 알고도 방치했다는 이유였다. 실적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이라는 미명하에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이다.
법률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행동을 한 것이다.
아무리 실적이 중요하다고 해도, 돈세탁과 주가조작이라는 불법행위를 묵인한 것은 금융기관이기 이전에 건전한 기업시민으로의 의무를 태만이 한 것이다.
시티그룹 회장이 일본에 직접 찾아가 사과를 했으며 관련 책임자를 전부 해고했다. 시티그룹의 첫 번째 핵심가치가 고결성(integrity)이라는 사실을 강조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 시티그룹이 글로벌 최고 금융기관인 것은 신뢰를 엄격하게 관리하기 때문
글로벌 기업은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직원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은 신뢰가 생명이기 때문에 윤리경영이 더욱 중요하다.
일본 시티은행은 금융기관의 생명은 ‘신뢰’이고 이는 고객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국가, 사회와의 관계에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잊은 셈이다.
기초적인 내부 윤리규범만 있었더라도 발생하지 않았을 일이었다. 내부규정과 규율에 엄격한 일본인이기 때문엔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국내 금융기관이라면 이 정도 일에 그룹 회장이 사과하고 관계자를 파면하는 조치까지는 취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현재 한국 경제를 나락으로 몰고 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사건도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비윤리경영이 주요인 중 하나다.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을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실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관련 사실을 은폐했음이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임무를 태만히 한 산업은행 관계자는 아무도 처벌을 받지 않고 분식회계를 주도한 대우조선해양 전(前) 경영진만 사법 처리되고 있다.
서양인들의 건전한 공동체의식이 윤리경영에 대해 더욱 엄격한 잣대를 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이 시티그룹을 여전히 글로벌 최고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고 있는 이유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미국의 시티그룹(Citi Group)은 세계 최고 금융기관으로 평가 받는다. 2004년 9월 일본 금융감독청은 일본 시티은행(Citi Bank)이 주력하고 있던 PB(Private Banking)사업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고객이 돈세탁을 자행하고 주가조작을 하고 있음을 알고도 방치했다는 이유였다. 실적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이라는 미명하에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이다.
법률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행동을 한 것이다.
아무리 실적이 중요하다고 해도, 돈세탁과 주가조작이라는 불법행위를 묵인한 것은 금융기관이기 이전에 건전한 기업시민으로의 의무를 태만이 한 것이다.
시티그룹 회장이 일본에 직접 찾아가 사과를 했으며 관련 책임자를 전부 해고했다. 시티그룹의 첫 번째 핵심가치가 고결성(integrity)이라는 사실을 강조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 시티그룹이 글로벌 최고 금융기관인 것은 신뢰를 엄격하게 관리하기 때문
글로벌 기업은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직원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은 신뢰가 생명이기 때문에 윤리경영이 더욱 중요하다.
일본 시티은행은 금융기관의 생명은 ‘신뢰’이고 이는 고객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국가, 사회와의 관계에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잊은 셈이다.
기초적인 내부 윤리규범만 있었더라도 발생하지 않았을 일이었다. 내부규정과 규율에 엄격한 일본인이기 때문엔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국내 금융기관이라면 이 정도 일에 그룹 회장이 사과하고 관계자를 파면하는 조치까지는 취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현재 한국 경제를 나락으로 몰고 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사건도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비윤리경영이 주요인 중 하나다.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을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실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관련 사실을 은폐했음이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임무를 태만히 한 산업은행 관계자는 아무도 처벌을 받지 않고 분식회계를 주도한 대우조선해양 전(前) 경영진만 사법 처리되고 있다.
서양인들의 건전한 공동체의식이 윤리경영에 대해 더욱 엄격한 잣대를 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이 시티그룹을 여전히 글로벌 최고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고 있는 이유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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