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40)협력업체와 상생경영을 통해 지속가능 성장기반을 구축한 애플과 구글
◈ 애플은 협력업체와 상생경영을 통해 지속가능 성장기반 구축
2011년 애플(Apple)의 CEO인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죽었지만 애플은 여전히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 아이맥(i-Mac) 등 주력제품을 기반으로 IT시장을 선도한다.
이 기업은 부품뿐만 아니라 완제품을 만드는 공장 하나 없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규모 생산공장을 가지고 경쟁하는 국내 대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대비된다. 왜 애플의 사업모델이 지속성장 가능한 것일까?
애플은 다른 대기업이 부품업체를 압박해 납품가를 다운시킬 때 자금을 지원하고 상생을 위해 노력했다.
자금력이 없는 협력업체는 현금을 지원하고 납품대금도 선지급하는 조치를 취했다. 미국 기업만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동일한 정책을 시행했다.
과거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납품대금으로 90일 어음을 지급하고 매년 7~10% 씩 납품가격을 강제로 인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아이폰에 적용된 각종 특허도 국가를 불문하고 중소기업이 개발한 것을 적정한 대금을 지불하고 매입했다. 국내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과 특허를 빼앗거나 침해했다고 분쟁이 일어나는 것과는 다르다.
좋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돈을 주고 산다는 소문이 퍼지면 너도 나도 모여든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되면 창의력과 열정이 끓어 넘친다.
세계 각국에서 수백, 수천의 벤처기업이 스마트폰에 관련된 기술과 아이디어를 팔기 위해 제안서를 낸다. 애플은 이 중에서 선택만 하면 된다.
반면 국내기업에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벤처기업조차 접근을 꺼린다. 대가를 받기는커녕 빼앗길까 두려워서이다.
◈ 국내 업체조차도 애플과 구글의 어플리케이션 장터에 모이는 이유는?
애플의 시장지배력을 높여 주는 또 다른 도구는 엄청난 숫자의 어플리케이션이다. 대규모 통신사들이 2G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악용해 폐쇄적인 방법으로 어플리케이션 이윤을 독점할 때 애플은 앱 스토아(app-store)를 개방하고 이윤을 공평하게 나눴다.
구글(Google)도 애플의 전략을 모방해 구글 플레이(Google Play)라는 어플리케이션 장터를 만들어 승승장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내 놓은 스마트폰 OS인 바다(bada)에는 자신들이 만든 어플리케이션이 대부분이었다. 이제는 자체 OS를 버리고 타이젠(Tizen)이라는 모바일 OS를 밀고 있지만 성과는 초라하다.
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타이젠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지 않고 있는지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 왜 애플과 구글이 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 장터에는 국내 업체들이 몰려드는지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애플과 구글은 이미 시장을 확보하고 있고 집적효과 때문이라고 직원들이 보고하겠지만 진실은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삼성전자의 최고 경영자가 알고 있을까?
정말 알고 있다면 삼성전자의 경영진은 바다가 실패할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마찬가지 이유로 타이젠의 미래도 당연히 알고 있지 않을까?
윤리경영을 하는 기업은 사회적 이미지가 높아져 인재도 몰리지만 사업적 협력을 하고자 하는 업체도 적극적으로 다가온다.
국내 대기업들이 수탈적 불평등 계약을 일삼기 때문에 좋은 기술을 가진 국내 중소기업들이 매국노라는 욕을 먹더라도 공정하게 대우를 해 주는 외국기업에 갖고 간다.
국내 대기업이 글로벌 경제가 침체하고 영국의 브렉시트(Brexit)로 인해 경영이 어렵다고 하소연하기 이전에 혁신의 원천인 중소기업과 상생하려는 노력부터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2011년 애플(Apple)의 CEO인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죽었지만 애플은 여전히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 아이맥(i-Mac) 등 주력제품을 기반으로 IT시장을 선도한다.
이 기업은 부품뿐만 아니라 완제품을 만드는 공장 하나 없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규모 생산공장을 가지고 경쟁하는 국내 대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대비된다. 왜 애플의 사업모델이 지속성장 가능한 것일까?
애플은 다른 대기업이 부품업체를 압박해 납품가를 다운시킬 때 자금을 지원하고 상생을 위해 노력했다.
자금력이 없는 협력업체는 현금을 지원하고 납품대금도 선지급하는 조치를 취했다. 미국 기업만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동일한 정책을 시행했다.
과거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납품대금으로 90일 어음을 지급하고 매년 7~10% 씩 납품가격을 강제로 인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아이폰에 적용된 각종 특허도 국가를 불문하고 중소기업이 개발한 것을 적정한 대금을 지불하고 매입했다. 국내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과 특허를 빼앗거나 침해했다고 분쟁이 일어나는 것과는 다르다.
좋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돈을 주고 산다는 소문이 퍼지면 너도 나도 모여든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되면 창의력과 열정이 끓어 넘친다.
세계 각국에서 수백, 수천의 벤처기업이 스마트폰에 관련된 기술과 아이디어를 팔기 위해 제안서를 낸다. 애플은 이 중에서 선택만 하면 된다.
반면 국내기업에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벤처기업조차 접근을 꺼린다. 대가를 받기는커녕 빼앗길까 두려워서이다.
◈ 국내 업체조차도 애플과 구글의 어플리케이션 장터에 모이는 이유는?
애플의 시장지배력을 높여 주는 또 다른 도구는 엄청난 숫자의 어플리케이션이다. 대규모 통신사들이 2G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악용해 폐쇄적인 방법으로 어플리케이션 이윤을 독점할 때 애플은 앱 스토아(app-store)를 개방하고 이윤을 공평하게 나눴다.
구글(Google)도 애플의 전략을 모방해 구글 플레이(Google Play)라는 어플리케이션 장터를 만들어 승승장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내 놓은 스마트폰 OS인 바다(bada)에는 자신들이 만든 어플리케이션이 대부분이었다. 이제는 자체 OS를 버리고 타이젠(Tizen)이라는 모바일 OS를 밀고 있지만 성과는 초라하다.
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타이젠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지 않고 있는지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 왜 애플과 구글이 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 장터에는 국내 업체들이 몰려드는지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애플과 구글은 이미 시장을 확보하고 있고 집적효과 때문이라고 직원들이 보고하겠지만 진실은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삼성전자의 최고 경영자가 알고 있을까?
정말 알고 있다면 삼성전자의 경영진은 바다가 실패할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마찬가지 이유로 타이젠의 미래도 당연히 알고 있지 않을까?
윤리경영을 하는 기업은 사회적 이미지가 높아져 인재도 몰리지만 사업적 협력을 하고자 하는 업체도 적극적으로 다가온다.
국내 대기업들이 수탈적 불평등 계약을 일삼기 때문에 좋은 기술을 가진 국내 중소기업들이 매국노라는 욕을 먹더라도 공정하게 대우를 해 주는 외국기업에 갖고 간다.
국내 대기업이 글로벌 경제가 침체하고 영국의 브렉시트(Brexit)로 인해 경영이 어렵다고 하소연하기 이전에 혁신의 원천인 중소기업과 상생하려는 노력부터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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