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화] (10)기업문화혁신도구 SWEAT 모델이란 무엇인가?...DNA 1부터 DNA 5까지 모두 기업문화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
민진규 대기자
2016-05-30 오후 5:45:14
최근 유전공학에 대한 연구가 급진전되면서 인간의 유전자, 즉 DNA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조직에도 DNA가 있으며, 창업자의 정신, 그에 기반한 업무방식, 사고방식, 가치관 등이 해당된다.

인간의 유전자는 특별한 노력 없이 다음 세대에 자연스럽게 전달되지만 조직 DNA는 그렇지 않다. 조직 DNA는 공식적인 방법 혹은 비공식적인 방법을 통해 새로운 직원에게 이식되지만 완전한 전달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런 점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조직 DNA를 전파시킬 것인지 연구한다. 실패한 기업이든 성공한 기업이든 특별한 기업유전자(corporate DNA)가 있다고 본다. 

기업문화 5-DNA 10-Element 모델

기업문화를 혁신(innovation)하기 위해서는 기업문화를 구성하는 5 DNA, 즉 비전(Vision), 사업(Business), 성과(Performance), 조직(Organization), 시스템(System)를 정했다.

 5-DNA에 비전(Vision)은 목표와 책임(goal & responsibility), 사업(Business)은 제품과 시장(product & market), 성과(Performance)는 이익과 위험(profit & risk), 조직(Organization)은 일과 사람(job & people), 시스템(System)은 경영도구와 운영(methodology & operation)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문화에 대한 다양한 책과 논문을 연구하고 기업에 적용해 보면서 기업문화를 혁신하기 위한 혁신모델을 개발했고 ‘기업문화 5-DNA 10-Element’로 정의했다. 화살표 방향은 DNA별로 미치는 영향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기업문화를 조직 구성원이 공유하는 가치(shared value)로 2차원적이고 지엽적으로 인식하는데 반해 기업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3차원으로 인식하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

 


▲기업문화 혁신모델(출처 : iNIS) 

DNA 1부터 DNA 5까지 모두 기업문화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

DNA 1은 ‘Vision(비전)’의 수립이다. 기업의 비전은 목표(goal)과 책임(responsibility)를 포함한다. 기업의 비전은 경영진과 종업원뿐만 아니라 주주, 정부, 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두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책임도 단순한 실정법이나 도덕적 관념 준수를 넘어서 이해관계자를 건전한 사회로 선도해야 하는 책임까지 포함한다.

DNA 2는 ‘Business(사업)’의 재정립이다. 사업의 요소는 시장(market)과 제품(product)으로 구성된다. 시장은 다양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주력제품의 시장지배력을 포함한다. 제품은 경쟁제품, 보완제품과의 경쟁, 사업파트너와의 협력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의 전략적 위치를 선정하는 포지셔닝(positioning)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DNA 3은 ‘Performance(성과)’로 평가이다. 성과는 사업이익(profit)과 기업에 대한 위험(risk)으로 구성된다. 기업은 영리조직이기 때문에 이익실현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자금부족, 제품의 경쟁력 약화, 핵심직원의 이직, 국가정책의 변화 등 위험을 잘 관리해야 한다.

국가경제에 막대한 부문을 차지하는 기업의 위험은 국가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으므로 체계적으로 위험을 관리(RM: Risk Management)해야 한다.

DNA 4는 ‘Organization(조직)’으로 혁신의 주체이다. 조직은 업무(job)과 직원(people)을 포함한다. 조직이 체계적인 유기체로서 작동하기 위해서는 업무가 잘 정의되어 있어야 한다. 유능한 직원을 선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원이 건전한 경쟁을 통해 조직 내에서 성장하고 조직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 점에서 창의적 갈등을 유발시키면서 관리해야 한다. 조직관리는 경영학에서 가장 오랫동안 연구된 분야이지만 아직도 가장 적게 개척된 분야라고 볼 수 있다.

DNA 5는 ‘System(시스템)’으로 유기적으로 구축돼야 한다. 시스템은 방법론(methodology)과 운영(operation)을 말한다.

방법론은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그런 의미보다는 경영에 관한 진리(眞理)를 얻기 위한 경영도구를 통칭하는 개념으로 사용했다. 운영(operation)은 기업의 생산과 조직의 전반에 걸친 노하우로 봤다.

운영의 원칙은 연구개발, 구매, 생산, 품질관리, 인사관리 등 업무의 플로우(flow) 진행과정에서 원칙(rule)을 표시하고 통일적, 지속적인 행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생산의 효율화뿐만 아니라 조직의 의사결정을 위한 제도 효율화도 운영의 영역이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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