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화] (7)훌륭한 경영자는 단순한 지식을 넘어 통찰력을 갖춰야…다른 기업이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을 모방해도 동일한 성과를 내기는 어려워
강력한 기업문화의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리더십이다. 리더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에서 도출된 경영이념과 비전은 직원의 매일 매일의 업무에 지침과 기준으로 작용한다.
창업기의 리더는 다양한 도전과 고난을 체험했기에 강해질 수 있었지만 수성과 개선에 역점을 둔 계승자는 도전적이고 강력한 리더상을 제시하는 데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리더는 배를 몰고 험난한 대양을 건너는 선장이 파도와 날씨 변화를 예측해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업환경의 변화추이를 예견할 수 있어야 하고 문제가 닥치면 해결방안도 내 놓아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리더에게 직관력과 통찰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문제는 직관력과 통찰력을 갖춘 리더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건희 회장은 정보습득과 시대흐름을 읽는 능력이 탁월
최고 경영진뿐만 아니라 중간 관리자의 리더십도 기업문화의 형성, 계승,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삼성그룹은 다른 글로벌 선도기업에 비해 약한 부문이 리더십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건희 회장의 소위 말하는 은둔형 리더십이 20세기 황제형 기업경영에는 적합했지만 급속하게 변하는 21세기 글로벌 기업경영에는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리더십의 유형이 다양하고 특정 리더십의 유형이 모든 조직에 항상 효율적인 것이 아니므로 삼성의 특정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과거에 훌륭한 성과를 냈던 리더십 유형이 현재와 미래에도 그대로 잘 작동할 것이라는 인식은 버려야 한다. 리더십도 기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진화해야 한다.
삼성의 리더와 삼성맨(삼성직원은 성별을 불문하고 모두 삼성맨이라 칭했다)이 일반적인 기준에 비춰 본다면 우월한 측면이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 지식정보화 시대에서 다가올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거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일반적인 지식과 경험만으로는 부족하고 시대의 흐름을 꿰뚫을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쉽게 말해서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보다 경영이론에 밝은 학자가 한국에 최소한 몇 천명은 되지만 아무도 그보다 더 뛰어난 경영전략을 제시하지 못한다.
이건희 회장은 한국의 어떤 경영자보다 다양한 경험과 인맥을 통한 정보습득 능력을 가졌고 장고(長考)를 거듭하면서 시대적 흐름을 읽는 능력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측면에서 삼성그룹에게 이건희 회장의 부재는 매우 아쉽다. 간판기업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계열사가 격랑의 회오리 속에 들어서 있지만 명쾌한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다른 기업이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을 모방해도 동일한 성과를 내기는 어려워
국내 다른 대기업이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 유형을 따라 하는 것만으로 삼성그룹처럼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없다. 삼성그룹은 다른 기업과 달리 그의 통찰력과 경영철학과 방향을 충실히 따르는 삼성조직이 있다.
다른 기업이 삼성처럼 되고자 한다면 경영자 스스로 통찰력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삼성조직을 벤치마킹해 조직을 학습시켜야 한다.
경영자를 포함해 누구나 통찰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과 엄청난 양의 지식이 필요하다. 유행하는 경영학이나 교양 서적 좀 읽어 경영학 이론 몇 개 이해한다고 혹은 주변의 몇몇 유명인과 대화 좀 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기업의 효율성을 높여 주는 도구는 많다. 공장자동화 기계를 도입하여 생산직 직원의 숫자를 줄일 수 있고 업무합리성을 추구하는 각종 소프트웨어를 도입함으로써 관리직 직원의 업무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경영진의 통찰력을 대체할 수 있는 어떤 프로그램이나 기계는 없다. 위대한 기업이나 위대한 경영자가 태어나기 어려운 이유이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창업기의 리더는 다양한 도전과 고난을 체험했기에 강해질 수 있었지만 수성과 개선에 역점을 둔 계승자는 도전적이고 강력한 리더상을 제시하는 데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리더는 배를 몰고 험난한 대양을 건너는 선장이 파도와 날씨 변화를 예측해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업환경의 변화추이를 예견할 수 있어야 하고 문제가 닥치면 해결방안도 내 놓아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리더에게 직관력과 통찰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문제는 직관력과 통찰력을 갖춘 리더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건희 회장은 정보습득과 시대흐름을 읽는 능력이 탁월
최고 경영진뿐만 아니라 중간 관리자의 리더십도 기업문화의 형성, 계승,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삼성그룹은 다른 글로벌 선도기업에 비해 약한 부문이 리더십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건희 회장의 소위 말하는 은둔형 리더십이 20세기 황제형 기업경영에는 적합했지만 급속하게 변하는 21세기 글로벌 기업경영에는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리더십의 유형이 다양하고 특정 리더십의 유형이 모든 조직에 항상 효율적인 것이 아니므로 삼성의 특정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과거에 훌륭한 성과를 냈던 리더십 유형이 현재와 미래에도 그대로 잘 작동할 것이라는 인식은 버려야 한다. 리더십도 기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진화해야 한다.
삼성의 리더와 삼성맨(삼성직원은 성별을 불문하고 모두 삼성맨이라 칭했다)이 일반적인 기준에 비춰 본다면 우월한 측면이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 지식정보화 시대에서 다가올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거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일반적인 지식과 경험만으로는 부족하고 시대의 흐름을 꿰뚫을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쉽게 말해서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보다 경영이론에 밝은 학자가 한국에 최소한 몇 천명은 되지만 아무도 그보다 더 뛰어난 경영전략을 제시하지 못한다.
이건희 회장은 한국의 어떤 경영자보다 다양한 경험과 인맥을 통한 정보습득 능력을 가졌고 장고(長考)를 거듭하면서 시대적 흐름을 읽는 능력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측면에서 삼성그룹에게 이건희 회장의 부재는 매우 아쉽다. 간판기업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계열사가 격랑의 회오리 속에 들어서 있지만 명쾌한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다른 기업이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을 모방해도 동일한 성과를 내기는 어려워
국내 다른 대기업이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 유형을 따라 하는 것만으로 삼성그룹처럼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없다. 삼성그룹은 다른 기업과 달리 그의 통찰력과 경영철학과 방향을 충실히 따르는 삼성조직이 있다.
다른 기업이 삼성처럼 되고자 한다면 경영자 스스로 통찰력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삼성조직을 벤치마킹해 조직을 학습시켜야 한다.
경영자를 포함해 누구나 통찰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과 엄청난 양의 지식이 필요하다. 유행하는 경영학이나 교양 서적 좀 읽어 경영학 이론 몇 개 이해한다고 혹은 주변의 몇몇 유명인과 대화 좀 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기업의 효율성을 높여 주는 도구는 많다. 공장자동화 기계를 도입하여 생산직 직원의 숫자를 줄일 수 있고 업무합리성을 추구하는 각종 소프트웨어를 도입함으로써 관리직 직원의 업무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경영진의 통찰력을 대체할 수 있는 어떤 프로그램이나 기계는 없다. 위대한 기업이나 위대한 경영자가 태어나기 어려운 이유이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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