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화] (5)21세기 글로벌 기업환경이 혁신을 요구… 조선과 건설업의 위기는 국내 경쟁기업만 이기면 된다는 안이한 사고에서 출발
새로운 밀레니엄이 도래한 2000년 이후 세계 경제질서는 20세기와는 차원이 다른 도전을 받고 있다.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에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21세기 메가트렌드(mega trend)는 글로벌화(globalization), 정보기술혁명(information technology innovation), 기술과 산업의 융복합화(convergence)다.
◈글로벌화는 기존 질서를 부정하는 컨셉을 가져야 대처 가능
글로벌화는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의 급격한 확산과 국경 없는 무한경쟁을 초래했다. 기업은 국경을 초월해 언제 어디에서 새로운 기술과 혁신으로 무장한 경쟁자가 출몰할 지 항상 경계해야 한다.
현재의 경쟁자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경쟁자에 더 관심을 둬야 한다.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경쟁자뿐만 아니라 협력자도 비슷한 논리로 접근해야 한다. 기존의 질서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새로운 컨셉(concept)을 가져야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처할 수 있다.
◈정보기술혁명은 새로운 서비스로 무장한 신생 기업을 탄생시켜
정보기술혁명은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 모든 단말기의 무선인터넷 접속, 단말기의 소형∙경박화로 인해 생활뿐만 아니라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디지털 정보통신기술을 확보한 기업은 살아남고 아날로그를 고집한 거대기업은 무너지고 있다.
구글(Google)과 애플(Apple)은 유선 인터넷과 무선 인터넷 세상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라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는 전세계 네티즌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시∙공간의 제약을 받고 일부 특권층과 지배층만 누리던 고급 정보가 인터넷 공간에 공짜로 떠돌아 다니고 있다.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의 흐름과 소비를 통제할 수 있는 국가도 기업도 존재하지 않는다.
◈융복합화가 업종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치열한 무한경쟁 유도
제품간, 업종간, 기업간, 국가간의 전통적인 경계가 무너지는 융·복합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반도체 칩 하나로 특정 제품의 기능도 구현이 가능하다. 핸드폰만 보더라도 만능이다. 카메라 모듈 하나로 카메라의 기능을 수행하고 MP 3칩으로 음악재생도 가능하다.
무선 단말기 하나가 핸드폰,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 녹음기, 계산기, 네비게이션, 알람 시계 등 기존에 수백 개의 전자제품이 필요했던 기능을 충족시켜 준다.
이동 통신회사가 은행업에 진출해 카드사업을 하고 자동차회사가 할부 캐피탈로 금융회사를 겸업한다. 하루가 다르게 고정관념을 뛰어 넘는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하고 있다. 새로운 기업이 철옹성처럼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평가 받던 오프라인 대기업을 무너뜨리고 있다.
◈조선과 건설업의 위기는 국내 경쟁기업만 이기면 된다는 안이한 사고에서 출발
새로운 기업환경의 변화는 기존의 경영방식을 탈피하도록 강제하고 직원의 마인드 전환도 요구한다. 혁신을 하지 않는 개인이나 기업, 국가가 설 자리는 없어지고 있다.
국내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10년 이상 혁신한다고 노래를 불렀지만 정작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혁신은 단순히 점진적인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지역적이고 편협적인 아날로그 마인드로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살 수 없듯이 새로운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적합하게 변신해야 한다.
국내 경쟁 기업만 이기면 어떻게든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안이한 생각이 작금의 조선산업 붕괴를 초래했다. 국내 기업끼리 경쟁하면서 저가수주를 남발해 천문학적인 적자를 초래했다.
국내 건설업체들도 지난 10년 동안 해외건설을 수주하면서 국내 기업끼리 과당경쟁을 하면서 손실을 누적시켜왔다.
조선과 건설업만 보더라도 대마불사(大馬不死)라는 잘못된 인식이 자리매김하면서 기업들 스스로 위기를 자초한 것이다. 다른 국내산업도 유사한 사례가 많아 걱정스럽다.
경영혁신의 도구로 기업문화를 제시하는 것도 국내 기업이 현재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돌파하기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업문화를 과거의 학자나 전문가가 제시한 조직 구성원의 공감대(consensus) 수준이 아니라 기업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글로벌화는 기존 질서를 부정하는 컨셉을 가져야 대처 가능
글로벌화는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의 급격한 확산과 국경 없는 무한경쟁을 초래했다. 기업은 국경을 초월해 언제 어디에서 새로운 기술과 혁신으로 무장한 경쟁자가 출몰할 지 항상 경계해야 한다.
현재의 경쟁자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경쟁자에 더 관심을 둬야 한다.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경쟁자뿐만 아니라 협력자도 비슷한 논리로 접근해야 한다. 기존의 질서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새로운 컨셉(concept)을 가져야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처할 수 있다.
◈정보기술혁명은 새로운 서비스로 무장한 신생 기업을 탄생시켜
정보기술혁명은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 모든 단말기의 무선인터넷 접속, 단말기의 소형∙경박화로 인해 생활뿐만 아니라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디지털 정보통신기술을 확보한 기업은 살아남고 아날로그를 고집한 거대기업은 무너지고 있다.
구글(Google)과 애플(Apple)은 유선 인터넷과 무선 인터넷 세상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라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는 전세계 네티즌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시∙공간의 제약을 받고 일부 특권층과 지배층만 누리던 고급 정보가 인터넷 공간에 공짜로 떠돌아 다니고 있다.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의 흐름과 소비를 통제할 수 있는 국가도 기업도 존재하지 않는다.
◈융복합화가 업종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치열한 무한경쟁 유도
제품간, 업종간, 기업간, 국가간의 전통적인 경계가 무너지는 융·복합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반도체 칩 하나로 특정 제품의 기능도 구현이 가능하다. 핸드폰만 보더라도 만능이다. 카메라 모듈 하나로 카메라의 기능을 수행하고 MP 3칩으로 음악재생도 가능하다.
무선 단말기 하나가 핸드폰,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 녹음기, 계산기, 네비게이션, 알람 시계 등 기존에 수백 개의 전자제품이 필요했던 기능을 충족시켜 준다.
이동 통신회사가 은행업에 진출해 카드사업을 하고 자동차회사가 할부 캐피탈로 금융회사를 겸업한다. 하루가 다르게 고정관념을 뛰어 넘는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하고 있다. 새로운 기업이 철옹성처럼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평가 받던 오프라인 대기업을 무너뜨리고 있다.
◈조선과 건설업의 위기는 국내 경쟁기업만 이기면 된다는 안이한 사고에서 출발
새로운 기업환경의 변화는 기존의 경영방식을 탈피하도록 강제하고 직원의 마인드 전환도 요구한다. 혁신을 하지 않는 개인이나 기업, 국가가 설 자리는 없어지고 있다.
국내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10년 이상 혁신한다고 노래를 불렀지만 정작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혁신은 단순히 점진적인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지역적이고 편협적인 아날로그 마인드로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살 수 없듯이 새로운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적합하게 변신해야 한다.
국내 경쟁 기업만 이기면 어떻게든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안이한 생각이 작금의 조선산업 붕괴를 초래했다. 국내 기업끼리 경쟁하면서 저가수주를 남발해 천문학적인 적자를 초래했다.
국내 건설업체들도 지난 10년 동안 해외건설을 수주하면서 국내 기업끼리 과당경쟁을 하면서 손실을 누적시켜왔다.
조선과 건설업만 보더라도 대마불사(大馬不死)라는 잘못된 인식이 자리매김하면서 기업들 스스로 위기를 자초한 것이다. 다른 국내산업도 유사한 사례가 많아 걱정스럽다.
경영혁신의 도구로 기업문화를 제시하는 것도 국내 기업이 현재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돌파하기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업문화를 과거의 학자나 전문가가 제시한 조직 구성원의 공감대(consensus) 수준이 아니라 기업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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