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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설립된 한국가스안전공사(KGS)는 가스안전 관리 전문기관이다. 가스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가스안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설립 목적으로 한다. 주요 사업부문은 △가스시설 및 제품에 대한 법정검사 △도시가스 공급시설에 대한 시공감리 △기업의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심사 및 평가 △가스시설에 대한 수시검사 및 안전점검 △가스안전 전문인력 양성 및 가스안전관리자에 대한 법정교육 △가스안전 홍보 △가스안전기술 연구개발 및 정보수집·제공 △가스사고 조사 및 분석 △가스안전에 관한 용역사업 수행 등을 운영한다. 경영 미션은 ‘국민과 함께하는 가스안전, 가스안전산업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세상’으로 밝혔다. 경영 비전은 ‘국민 안전과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가스안전 책임기관’으로 설정했다. 경영목표는 △가스사고지수 최저수준(3.0) 달성 △재난·가스안전 플랫폼 구축 100% △미래 가스안전산업 생태계 활성화 △경영혁신 ESG 등급 1등급으로 정했다. KGS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KGS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2012년 윤리경영 평가 요약... 낙하산 인사를 탈피하지 못했지만 경영 개선 의지는 높아◆ Leadership(리더십, 오너/임직원의 의지) 가스안전공사의 미션(mission)은‘Best Safety, Best Life’이다. 핵심가치는 봉사, 전문, 도전, 책임, 화합 등이다. 2020 경영목표는‘가스사고인명피해율 50% 감축, 기업지원사업 50% 증가, 국민안전의식 50% 향상, 6대 정보서비스 100% 달성’이다. 비전(vision)은‘글로벌 가스안전 최고전문기관’이다. 전략과제는 법정∙위탁사업 고도화, 진단∙인증사업 확대, 홍보∙교육사업 강화, 정보제공사업 활성화 등이다. 법정∙위탁사업 고도화를 위해 안전관리 체계 선진화, 검사 품질 제고,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한다. 가스안전공사가 부채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차입금도 없어 정상적인 경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부당하게 경영성과급을 지급하거나 경비를 지급하는 점은 개선해야 한다. ◆ Code(윤리헌장) 윤리경영실천규정은 2006년 제정되어 4번 개정됐다. 총 4장 32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개정은 2012년이다. 개정사항은 내부신고센터, 클린신고, 정치적 중립, 공유가치창출 등이다. 임원 직무청렴성 계약서에는 사장 직무청렴 계약서, 감사 직무청렴 계약서, 부사장 직무청렴 계약서, 안전관리이사 직무청렴 계약서, 기술이사 직무청렴 계약서 등이 있다.◆ Compliance(제도운영) 윤리경영위원회는 윤리경영에 관한 중요정책 결정, 윤리경영규정의 제∙개정 및 유권해석, 청렴도 개선 및 부패방지업무에 관한 중요정책 결정, 기타 행동강령의 이행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2013년 공익신고자의 철저한 신분보장을 위하여 별도의 외부전문기관(KGS-Redwhistle)에 위탁해 고객의 불만사항과 청렴성 위반사항 등을 접수∙처리하고 있다. ◆ Education(윤리교육 프로그램) 2012년 가스안전공사는 윤리청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운리경영페스티벌은 4단계로 구성됐는데, 1단계 배우기 단계, 2단계 이해하기 단계, 3단계 생각하기 단계, 4단계 함께 행동하기다. 2013년 가스안전관리공사는 청렴한 KGS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와 부패밸브는 잠금, 청렴밸브는 열림이라는 슬로건을 세웠다.◆ Communication(의사결정과정) 2012년 가스안전공사 상임 비상임 이사진들은 현장이사회를 개최했다. 가스안전 실무경험이 적은 비상임이사가 현장을 방문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경험했다. 2013년부터 가스안전교육 이수증을 모바일로 조회하고 발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카드형 이수증이 잦은 훼손과 분실로 인해 불편했던 점이 많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고민하고 있다. ◆ Stakeholders(이해관계자의 배려) 지식경제부는 도시안전공사가 도시가스 품질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품질기준 미달 도시가스 사전 차단으로 가스사고 예방,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스안전공사는 박근혜 정부가 중소기업의 보호와 육성을 정책과제로 내 세우면서 중소기업 제품 구매비율을 전체 구매비용 중 90%로 확대했다. 중소기업이 순이익을 창출하도록 중소기업의 요구에 따라 100% 선급금 지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 Transparency(경영투명성) 부채는 2008년 2,400억 원에 달했지만 2012년 850억 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2008년 차입금을 모두 갚은 이후 지난 5년 동안 차입금도 ‘제로’다. 다른 공기업의 MB정부기간 동안 부채가 급증하면서 부실이 늘어난 것과는 차별화된다. 2010년 가스안전공사는 경영실적의 허위보고로 임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했다. 감사원은 가스안전공사의 기관장, 감사, 상임이사 등에게 지급된 성과급 중 50%인 3억 6800만원을 환수했다. ◆ Reputation(사회가치 존중) 공동주택 자체방송과 연계해 월별, 취약시기별로 가스안전 방송 실시, 가스안전 홍보물 게시판 부착 등으로 사용자 취급부주의 사고를 현저하게 감소시켰다. 2013년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캠페인, 가스안전기원제, 가스사고 가상훈련 등을 실시했다. 가스안전의식 함양이 그 목적이다. 가스제품 품질고도화로 기업 경쟁력 강화, 불량제품에 의한 사고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 [그림 40-1. 8-Flag Model로 측정한 가스안전공사의 윤리경영 성취도]지금까지 진단한 내용을 바탕으로 ‘8-Flag Model’로 측정한 가스안전공사 윤리경영 성취도를 종합하면 [그림 40-1]과 같다. 가스안전공사의 윤리경영은 전반적으로 다른 공기업에 비해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MB정부 5년 동안 모든 공기업이 업무와 무관한 선심성 정책을 남발하느라 경영부실이 심화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하지만 2012년부터 격에 맞지도 않는 해외사업을 벌이려고 시도하고 있어 경영부실에 대한 우려가 된다. ◇ 2022년 ESG 경영 1차 평가... 여성 평균임금 남성의 79% 그쳐 유리천장은 여전2021년 12월 ESG 경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ESG경영위윈회를 신설했다. ESG 경영 비전은 ‘가스안전에 환경과 사람의 가치를 더하는 국민의 기관’으로 정했다. 홈페이지에 인권헌장·윤리헌장은 공개했지만 정작 중요한 ESG 경영헌장은 없다.종합청렴도 평가결과는 △2017년 4등급 △2018년 3등급 △2019년 3등급 △2020년 3등급 △2021년 2등급으로 점점 개선되고 있다. 자체 감사부서는 정원 17명에 현원 18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5년간 징계 건수는 △2018년 30건 △2019년 13건 △2020년 9건 △2021년 6건 △2022년 9월30일 기준 7건으로 집계됐다.징계사유는 △직무상 의무 위반 △성실 의무 위반 △직장이탈 금지 위반 △품위 유지 위반 등으로 조사됐다. 연간 평균 징계건수는 10.4건으로 많은 편이다.지난 3년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2019년 2억8900만 원 △2020년 3억9600만 원 △2021년 6억7800만 원을 기록했다.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비율은 △2019년 1.1% △2020년 1.0% △2021년 1.9%로 등락을 보였다. ▲ 한국가스안전공사(KGS)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저공해 자동차 보유 현황은 △2019년 1종 6대·2종 37대·3종 6대·일반차량 13대 △2020년 1종 7대·2종 39대·3종 2대·일반차량 13대 △2021년 1종 9대·2종 39대·3종 2대·일반차량 13대로 집계됐다. 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은 2019~2021년 모두 달성했다.사업장별 폐기물 발생량은 △2016년 166.9t △2017년 162.4t △2018년 162.1t △2019년 98.4t △2020년 944.2t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대표사업장인 본사의 폐기물 발생량만 집계하지만 2020년 폐기물량이 급등한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인권헌장·윤리헌장은 마련했지만 ESG 경영헌장을 제정하지 않아 구체적인 지향점을 파악하기 어렵다. 종합청렴도가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다.남녀의 급여 차이가 없는 상황에서 정규직 여성의 연봉이 남성의 79.0%로 낮은 것은 승진에 유리천장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징계건수는 연간 평균 10.4건으로 많은 편이며 특히 2018년은 30건에 달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사회봉사활동 실적과 기부금액도 전반적으로 줄어들어 임직원 인식 개선이 요구된다. 다른 공기업은 거버넌스에서 개선이 많이 필요하다고 평가를 받았지만 KGS는 사회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위험이 많다고 판단했다. ◇ 2024년 ESG 경영 2차 평가... 2024년 부채총계 1805억 원으로 부채율 137.81%KGS의 ESG 비전은 ‘가스안전이 환경과 사람의 가치를 더하는 국민의 기관’으로 밝혔다. 2030 추진목표는 △환경(E) 신재생에너지 비율 40% 2050 KGS 탄소중립 실현 △사회(S) 중대 재해발생건수 Zero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지배구조(G) 국민신뢰도 1등급 정보공개 투명성 우수로 정했다.ESG 전략방향은 △가스안전을 기반으로 친환경 사회 구축 선도 △사람중심의 KGS형 사회가치 창출 △국민이 신뢰하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으로 설정했다.전략방향에 따른 12대 추진 전략과 전략별 중점과제를 수립했다. ESG 경영 헌장은 부재했으며 ESG 경영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공개했다.2024년 이사회 구성원은 총 9명으로 기관장 1명, 상임이사 3명, 비상임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과 비교해 구성원 수는 변동이 없었다.2024년 여성 임원 수는 0명으로 2021년 1명과 대비해 감소했다. ESG 경영 추진조직으로는 ESG 경영위원회와 ESG 경영 실무협의체 등을 구성해 운영한다.종합청렴도 평가결과(등급)은 △2020년 3등급 △2021년 2등급 △2022년 3등급 △2023년 3등급 △2024년 3등급으로 2021년 상향 후 2022년 하향하며 3등급을 유지했다.징계처분 건수는 △2020년 11건 △2021년 4건 △2022년 9건 △2023년 11건 △2024년 5건 △2025년 3월31일 기준 1건으로 집계됐다.징계사유로는 △성실의무 위반 △직무상의 의무 위반 △직원 관리감독 소홀 △금품 등의 수수금지 위반 △알선, 청탁 등의 금지 위반 △공용재산의 사적 사용·수익 금지 △공공기관 물품 등의 사적 사용·수익 금지 △직무관련자와의 거래신고 △겸직금지 등으로 조사됐다.2024년 자본총계는 1309억 원으로 2021년 1301억 원과 비교해 0.68% 근소하게 증가했다. 2024년 부채총계는 1805억 원으로 2021년 1620억 원과 대비해 11.42% 증가했다. 2024년 부채율은 137.81%로 2021년 124.52%와 비교해 증가했다.2024년 매출은 2347억 원으로 2021년 2104억 원과 대비해 11.51% 증가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은 15억 원으로 2021년 33억 원과 비교해 54.4% 감소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에 약 117년이 소요된다. ◇ 2024년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 일반정규직의 53.32%... ESG 경영 관련 교육 및 교재 부재‘사람 중심의 인권경영’을 공사의 초석으로 인식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회사경영 및 기업활동에 있어 인권 침해 요소를 사전에 진단·예방하고 침해가 발생할 시 구제절차를 통해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고자 한다.인권경영 비전은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친화적 KGS문화 선도’로 밝혔다. 인권경영 목표는 ‘인권보호와 존중으로 모두가 공감하는 사회적 책임실현’으로 정했다. 인권헌장과 인권경영 규정, 인권경영시행 지침,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 등을 제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설립 목적인 ‘가스안전을 통한 국민의 행복 실현’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며 윤리적 책임과 자선적 책임을 기업경영에 적극 수용한다고 밝혔다. KGS 사회공헌봉사단의 목표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 구현을 위한 나눔과 참여의 활동전개’로 밝혔다.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가스안전 이웃사랑 기금 모금 및 사회봉사단체 연계활동 △어려운 이웃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활동 △무료 시설점검 활동 △가스시설 무료개선 및 안전기기 무료보급 활동 △재난재해 복구활동 △농촌 가스안전마을 봉사활동 등을 운영한다.2024년 일반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7503만 원으로 2021년 6998만 원과 비교해 7.21% 인상했다. 2024년 여성 일반정규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6278만 원으로 남성 일반정규직 연봉인 7819만 원의 80.3% 수준이었다.근속연수 및 직급 차이로 인해 남녀 평균임금 차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4년 일반정규직 평균근속연수(개월)은 188개월로 남성 직원은 202개월, 여성 직원은 137개월로 각각 집계됐다.2024년 무기계약직 연봉은 4001만 원으로 2021년 3507만 원과 대비해 14.08% 인상했다. 2024년 여성 무기계약직의 연봉은 3517만 원으로 남성 무기계약직 연봉인 4294만 원의 81.91% 수준이었다. 주야교대 경비원과 같은 근무형태로 남녀 평균임금 차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2024년 무기계약직 연봉은 일반정규직 연봉의 53.32%로 2021년 50.11%와 비교해 증가했으나 여전히 50%대로 낮은 편이었다.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0년 48명 △2021년 49명 △2022년 73명 △2023년 95명 △2024년 99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0년 21명 △2021년 15명 △2022년 28명 △2023년 42명 △2024년 48명으로 2021년 감소 후 증가세를 보였다.ESG 경영 보고서는 부재했으며 경영 공시는 알리오(ALIO)를 통해 공개했다. ESG 경영 관련 교육 및 교재도 부재했다. ◇ 2030 비전에서 환경 목표 및 계획 수립했지만 실천 여부 판단 불가... 2023년 온실가스 감축률 31.49%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환경경영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한 선순환 프로세스를 만들고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KGS E-2030 비전에서 환경 주요 실행 추진 계획은 △전기차 및 태양광 설비 확대 △녹색제품 구매실적 △직원대상 에너지 절약 문화조성 캠페인 △온실가스 감축 △전력부문 재생에너지 전환 △에너지 효율 건축물 신축으로 밝혔다.환경보존 활동은 △기관실천형 △업무관리형 △국가정책형 등 3가지 분야로 나누어 추진한다.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는 △경영지원처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은 △2019년 4564tonCO₂eq △2020년 4543tonCO₂eq △2021년 4894tonCO₂eq △2022년 4933tonCO₂eq △2023년 4636tonCO₂eq으로 근소하게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온실가스 정보는 환경부(한국환경공단) 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NGMS) 실적 등록 기준으로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률은 △2019년 0.04% △2020년 17.28% △2021년 21.13% △2022년 22.36% △2023년 31.49%으로 증가세를 보였다.녹색제품 구매액은 해당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호응하기 위해 각종 소모품을 구입할 때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제도다.사업장별 폐기물 발생 총량은 △2019년 98.46톤(ton) △2020년 945.05t △2021년 40.95t △2022년 252.92t △2023년 339.99t으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 환경정보공개 기준 변경으로 인해 2019년 이후 대표사업장인 본사의 폐기물 총 발생량만 집계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KGS)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 여성임원의 숫자가 줄어들며 양성평등 정책 후퇴... 무기계약직의 연봉이 일반 정규직의 50% 수준에 불과△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ESG 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용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ESG 헌장은 제정하지 않아 개선의 여지가 큰 편이다.이사회 구성원은 차이가 없었지만 여성 임원은 2021년 1명에서 2024년 0명으로 줄어들었다. 종합청렴도는 2021년 2등급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3등급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2024년 당기순이익으로 부채를 모두 갚으려면 117년이 필요하다. △사회(Social)=사회는 이해관계자, 가치존중, 의사소통 등의 영역에서 관리 가능한 위험이나 무시할 수 있는 위험군에 속한다고 평가했다.사회적 책임을 인식해 사회봉공헌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무기계약직의 연봉이 일반정규직에 비해 50%대로 낮아 개선의 여지가 많은 편이다. 육아휴직 사용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환경(Environment)=환경은 가스 자체가 석탄이나 석유에 비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관리 가능한 위험군에 속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등락을 거듭하지만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사업장 폐기물 발생량은 2019년 이후 본사에서 발생한 양만 공개하고 있지만 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 2022년 1차 및 2024년 2차 ESG 경영 평가 결과 비교... 부채가 급증해 경영혁신 불가피 우리나라는 가스관, 상하수도관, 전력선 등 지하매설물에 대한 관리가 체계적이지 않아 도로 굴착공사를 진행할 때마다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편이다. 가스관은 잘못 건드릴 경우에 폭발의 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요망된다.가스의 안전한 사용을 보장하고 가스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KGS가 ESG 경영을 제대로 펼치고 있는지 평가했다. 2022년 1차와 2024년 2차 평가 결과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한국가스안전공사(KGS)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비교 [출처=iNIS]거버넌스(G)는 2024년이 2022년에 비해 퇴보했다고 판단된다. ESG 헌장은 제정하지 않았으며 여성임원의 숫자도 1명에서 0명으로 줄어들었다. 비상임이사는 5명을 그대로 유지했다.부채액은 2022년 1620억 원에서 2024년 1805억 원으로 11.4% 증가했다. 종합청렴도는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락해 공직기강 확립이 절실하게 요구된다.사회(S)는 무기계약직의 연봉은 비숫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육아휴직 사용자는 2배 이상 증가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무기계약직과 일반정규직의 업무가 유사함에도 급여 차이가 발생하는 상황은 용납하기 어렵다.육아휴직 사용자는 일과 생활의 균형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며 저출산 대책에도 도움이 된다. 기부금액은 해당 사항이 없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환경(E)은 사업장 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해 악화됐다고 평가했으며 녹색제품에 대한 구입도 전혀 앖었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20년 12억 원을 상회했는데 2022년 이후 전무한 이유가 궁금하다.폐기물 발생량은 본사의 내역만 공개하므로 전체 지사의 발생량은 파악 자체가 불가능했다. 특히 폐기물이 급등락하는 이유를 밝히지 않은 점도 개선해야 한다.⋇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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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중국의 의서에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약으로 명기된 산삼을 인공적으로 재배한 것이 인삼이다. 삼국시대에서도 인삼을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지만 고려 시대에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시작했다.우리 선조들은 12세기부터 수삼을 쪄서 말린 홍삼을 제조해 약재로 활용했다. 홍삼은 왕실에서도 귀하게 여길 정도로 건강과 장수의 상징이다.KGC한국인삼공사는 1999년 케이티앤지(KT&G)가 홍삼 사업 부문을 현물 출자해 100% 자회사로 설립하며 역사가 시작됐다.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정관장’이 대표 브랜드다.KGC인삼공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한국인삼공사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 ◇ 모회사인 KT&G와 KGC 모두 ESG 헌장 제정하지 않아... 사외이사·여성임원에 대한 정보 없어 평가 불가KGC의 ESG 경영은 모회사인 KT&G를 벤치마킹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정연이 2022년 공기업 ESG 1차 평가를 시작했을 때는 KT&G만 평가하고 KGC는 제외했다.하지만 2024년 공기업 ESG 2차 평가에서 포함시켰다. 따라서 KGC의 ESG 경영을 2022년과 2024년으로 구분해 평가한 후 비교했다. ▲ KGC 한국인삼공사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비교 [출처=iNIS]거버넌스(G)는 ESG 헌장과 ESG 위원회부터 평가한다. KT&G와 KGC 모두 2022년과 2024년 모두 ESG 헌장은 제정하지 않았다. ESG 헌장이 국가의 헌법과 마찬가지로 ESG 경영의 근본 방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납득하기 어렵다.그럼에도 KT&G는 2024년 ESG 위원회는 구성했다. 하지만 KGC는 2022년을 물론이고 2024년에도 ESG 위원회는 구성하지 않았다. 상장기업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ESG 위원회 정도는 만들 필요가 있다.KT&G가 상장기업이라 사외이사나 여성임원의 비율을 공개하는 것과 달리 KGC는 아무런 정보도 알려주지 않았다. KT&G는 2022년에는 사외이사나 여성임원에 대한 정보를 드러내지 않았지만 2024년 투명하게 나타냈다.경영투명성 측면에서 보면 진일보한 셈이다. 사외이사는 최고경영자(CEO)의 독단 및 독선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장치라는 점에서 거버넌스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다.부채액은 2022년 1941억 원에서 2024년 2275억 원으로 증가했지만 자본금 규모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2023년 기준 영업이익이 1031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편이다.종합청렴도는 공기업이 아니므로 평가 대상이 아니라 공개할 정보가 없다. 징계현황이나 기타 내부부정행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의무가 없다보다 파악하기 어렵다.사회(S)는 정규직 대비 무기계약직의 연봉도 공개하지 않았으며 육아휴직 사용자는 2022년 27명에서 2024년 55명으로 증가했다. 육아휴직 대상자에 대한 상세 정보가 없어 개선됐는지 평가하기란 불가능하다.사회공헌투자는 2022년 10억 원에서 2024년 19억 원으로 2배 가량 늘어났다. 전체 임직원의 숫자와 평균 기부금액, 봉사활동 등에 대한 정보가 공개된다면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환경(E)은 사업장 폐기물 발생량과 녹색제품 구매금액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재생에너지 비율이나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KGC는 2022년 4788t의 폐기물을 배출했지만 2024년 3507t으로 줄였다. 녹색제품 구매금액은 2022년 8억 원에서 2024년 18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ESG 경영헌장 및 계획 부재로 추진 의지 미약... 2023년 부채총계 2275억 원으로 부채율 9.90%KGC의 경영방침은 ‘투명하고 공정한 원칙과 신뢰를 지키며 경영방침을 실천합니다’로 밝혔다. 윤리경영 추진방향은 경영이념인 △바른 기업 △깨어있는 기업 △함께하는 기업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홈페이지에 윤리헌장과 윤리규정을 공개했다. 국내 기업들이 2010년대 초반부터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준비한 헌장과 규정으로 추정된다.ESG 헌장 및 목표 등은 부재했다. KT&G의 ESG 보고서 내에 KGC의 ESG 경영 실적을 통합해 공개하고 있다. ESG 경영 실적에서 환경 부문에 비해 거버넌스와 사회 부문 자료는 매우 적었다.최근 4년간 국내 사업장의 여성 임직원 비율은 △2020년 45.5% △2021년 46.1% △2022년 45.5% △2023년 45.0%로 45% 이상을 유지했다.해외 사업장의 여성 임직원 비율은 △2020년 5.9% △2021년 10.0% △2022년 8.7% △2023년 8.3%로 2021년 증가한 후 하락했다.최근 4년간 국내 사업장의 연구개발비는 △2020년 112억 원 △2021년 122억 원 △2022년 155억 원 △2023년 182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특허권(보유) 건수는 △2020년 231건 △2021년 265건 △2022년 289건 △2023년 306건으로 집계됐다. 지식재산에 대한 중요성을 파악해 노력하는 것으로 평가된다.KT&G는 2023년 2027년까지 건강기능식품과 NGP(전자담배) 사업 매출을 전사 매출의 60%로 높이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정했다.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운영하는 KGC의 2023년 매출액(별도)은 1조2234억 원으로 전년 1조3060억 원 대비 6.3% 감소했다. 전사 매출액의 22% 수준이다.2023년 자본총계는 2조2963억 원으로 2021년 2조1134억 원과 비교해 8.65% 증가했다. 2023년 부채총계는 2275억 원으로 2021년 1941억 원 대비 17.21% 증가했다. 2023년 부채율은 9.90%로 2021년 9.18%와 비교해 상승했다.2023년 매출액은 1조2234억 원으로 2021년 1조2929억 원 대비 5.38% 감소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은 806억 원으로 2021년 863억 원과 비교해 6.6% 줄어들었다.2023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에 약 3년이 소요된다. 다수 공기업이 수십 년 혹은 수백년이 필요한 것과 비교하면 아주 양호한 수준이다.◇ 한국당뇨협회와 혈당관리 제품 공동개발 MOU 체결... 2023년 사회공헌 투자 19억 원사회공헌 비전은 ‘사회와 고객의 건강한 가치를 창출하는 CSR 선도기업’이다. 사회공헌 가치는 △건강의 확산 △건강한 책임 △건강한 참여 △건강한 펀드로 정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지역연계 프로그램과 임직원 봉사단, 정관장 펀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2024년 10월 KGC는 한국당뇨협회와 당뇨병 예방·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혈당관리 제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민 건강증진과 혈당케어 분야 역량 강화가 목표다.최근 4년간 국내 사업장의 산업재해자 수는 △2020년 2명 △2021년 3명 △2022년 5명 △2023년 1명으로 집계됐다. 산업재해율은 △2020년 0.10% △2021년 0.18% △2022년 0.30% △2023년 0.06%로 증가세를 보이다 2023년 급감했다.최근 4년간 국내 사업장의 장애인 임직원 수는 △2020년 16명 △2021년 14명 △2022년 13명 △2023년 14명으로 집계됐다.최근 4년간 국내 사업장의 장애인 고용률은 △2020년 0.95% △2021년 0.84% △2022년 0.78% △2023년 0.86%로 감소세를 보인 후 2023년 상승했다.최근 4년간 국내 사업장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0년 41명 △2021년 27명 △2022년 54명 △2023년 55명으로 2021년 급감 후 증가했다.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0년 6명 △2021년 3명 △2022년 11명 △2023년 11명으로 2021년 감소 후 확대됐다.최근 4년간 사회공헌 총 투자비용은 △2020년 9억 원 △2021년 10억 원 △2022년 13억 원 △2023년 19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매출액 대비 사회공헌투자 비율은 △2020년 0.07% △2021년 0.08% △2022년 0.10% △2023년 0.16%로 상승세를 기록했다.최근 4년간 국내 사업장의 임직원 누적 교육 참가 인원은 △2020년 1만5436명 △2021년 2만1969명 △2022년 2만282명 △2023년 1만8340명으로 집계됐다.KGC의 홈페이지에 ESG 교재를 게재하지 않았으며 교육 운영 실적도 파악할 수 없었다. 모회사인 KT&G도 비슷한 상황인데 글로벌 투자업체의 눈높이를 맞추려면 ESG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 포장재 공급 협력사와 자원순환 사업 체결... 수자원 사용량은 증가해 관리 목표 설정 필요2022년 8월 KGC는 깨끗한나라 및 14개 포장재 공급 협력사와 ‘ESG 경영실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종이가공-상자제작-제품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종이를 재활용해 포장재로 재생산하는 자원순환 사업이다. 연간 4400여 톤(t) 이상의 종이를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4년간 국내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 2)은 △2020년 3만8826tCO2eq △2021년 3만7225tCO2eq △2022년 3만7981tCO2eq △2023년 3만3071tCO2eq으로 근소하게 감소와 증가를 반복했다.최근 4년간 해외 사업장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4만1020tCO2eq △2021년 3만9537tCO2eq △2022년 4만474tCO2eq △2023년 3만6063tCO2eq으로 들쭉날쭉했다.최근 4년간 국내 사업장의 환경 투자 금액은 △2020년 5억 원 △2021년 8억 원 △2022년 7억 원 △2023년 18억 원으로 2022년 감소 이후 급증했다.환경 투자 계획 대비 투자 집행률은 △2020년 284.6% △2021년 108.7% △2021년 70.2% △2022년 96.7%로 집계됐다. 2020년은 예산을 크게 초과했는데 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최근 4년간 국내 사업장의 수자원 총 사용량은 △2020년 12만8480톤(t) △2021년 15만562t △2022년 17만3478t △2023년 20만6713t으로 증가세를 보였다.최근 4년간 해외 사업장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의 수자원 총 사용량은 △2020년 13만5496t △2021년 15만7544t △2022년 18만3392t △2023년 21만6057t으로 상향세를 기록했다.최근 4년간 국내 사업장의 총 폐기물 발생량(소각+매립+재활용+기타)은 △2020년 4762t △2021년 4788t △2022년 5369t △2023년 3507t으로 집계됐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증가세를 유지하다 2023년 감소했다.폐기물 재활용률은 △2020년 93.3% △2021년 95.1% △2022년 94.8% △2023년 97.6%로 집계됐다. 홍삼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폐기물 대부분은 퇴비나 사료로 활용하기 때문에 재활용률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해외 사업장의 폐기물 발생량은 소각만 집계됐다. 최근 4년간 해외 사업장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의 총 폐기물 발생량은 △2020년 4837t △2021년 4863t △2022년 5498t △2023년 3680t으로 상승세를 보이다 2023년 급감했다. ▲ KGC 한국인삼공사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제조업체이지만 환경은 무시 및 관리가능한 위험으로 평가... 사외이사·여성임원 수치는 공개해야△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ESG 헌장도 제정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ESG 위원회도 구성하지 않아 추진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비상장사이긴 하지만 사외이사나 여성임원에 대한 정보도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여직원의 비율이 약 45%인 점을 고려하면 여성임원도 20~30%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사회(Social)=사회는 제조 및 판매업체임에도 산업재해가 매우 적은 편이다. 모회사인 KT&G가 백해무익한 담배를 제조하는 것과 달리 홈삼은 건강식품이라 소비자에게 이롭다.장애인 고용자수는 전체 직원에 비해 적은 편이며 육아휴직 사용자는 여직원의 비율을 고려하면 많지 않을 수도 있다. 전체 여직원 중 가임기 여성의 비율을 파악해야 긍정적인지 판단이 가능하다. △환경(Environment)=환경은 사용한 포장재를 재활용해 다시 포장재로 재생산하는 노력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큰 차이가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환경투자금액은 공장이나 시설을 노후화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수자원 사용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제품의 생산량이 비례해 늘어나지 않았다면 개선의 여지가 충분하다. 폐기물 발생량이 줄어들고 재활용비율이 높은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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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특정 상품의 제조와 판매를 독점하는 전매(專賣)제도는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부터 시작됐다. 철, 소금, 술, 담배, 인삼 등이 대표적이다. 국가 경영 차원에서 중요한 전략물자라고 여겼기 때문이다.우리나라는 1962년 소금, 1987년 홍삼, 1989년 담배의 전매제도를 폐지했다. 1989년 한국담배인삼공사로 개명된 이후 2002년 정부가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민명화됐다. (주)케이티앤지(KT&G)의 역사가 시작됐다.KT&G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KT&G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2022년 ESG 1차 평가 결과... 직·간접 흡연자로 초래된 사회적 비용에 대한 고민 필요 KT&G는 EGS 헌장을 제정하지 않았지만 실천의지는 높다고 평가했다. 최고경영자(CEO)를 평가하는 항목에 핵심평가지표(KPI)로 ESG 경영 체제 확립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하지만 여전히 윤리헌장 수준에서 ESG 경영을 인식하고 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됐다. 윤리규정 및 비윤리행위 신고자 보호지침 등만 제정해 운용 중이다.2015년 박근혜 정부의 기획재정부는 민간기업인 KT&G CEO를 선임하는 과정에 개입하면서 논란이 초래됐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막대한 세원의 좌지우지(左之右之)하기 위해 정치권이 기웃거리지만 바람직하지 않다.사회적인 측면에서 보면 거대 기업인 KT&G가 문어발식 사업확장을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영진약품, KGC이인삼공사 등 30여 개의 계열사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2020년 국정감사에서 전라북도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으로 질타를 당했지만 피해자에 대한 보상은 충분하지 않았다.정부가 재정 확충을 위해 담배가격 인상을 고려할 때마다 ‘끽연권’과 ‘건강보호권’이 충돌하는데 해결책을 찾기 쉽지 않다. 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교육은 진행하지만 ESG 교육은 전혀 추진하지 않고 있다.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하지만 길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에 대한 회수 노력은 부실하다. 특히 플라스틱 물질로 만들어진 담배 필터는 수자원을 오염시키는 미세플라스틱의 발생원이다.직접 및 간접흡연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 간접 흡연자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시급하다. 청소년이나 여성층을 파고드는 전자담배에 대한 위험도 충분하게 고지해야 한다.◇ 1차 평가 대비 2차 평가 개선사항 많아… 녹색제품 구매액 급증해 환경경영 개선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유세 당시에 담배세 일부(국민건강증진부담금)를 흡연부스·재떨이 설치에 사용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뉴질랜드, 캐나다 등 일부 국가는 청년층의 담배 구입을 제한하고 있다. ▲ KT&G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비교 [출처=iNIS]거버넌스 측면에서 보면 2022년 1차 평가 당시에는 ESG 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았지만 2022년 구성해 진전을 이뤘다. 민간기업이지만 투명경영과 독단경영을 견제할 사외이사의 비율이나 여성임원의 숫자도 개선됐다.2024년 부채액은 2022년에 비해 증가했지만 부채비율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하는 종합청렴도 평가는 민간기업이므로 대상이 아니다.사회는 정규직 대비 무기계약직의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육아휴직 사용자는 2022년 46명에서 2024년 76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육아휴직 대상자에 대한 정보는 없다.사회공헌투자 금액은 2022년 540억 원에서 2024년 678억 원으로 확대됐다. 직원 1인당 투자금액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지만 증가했으므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환경은 제조기업이라 사업장 폐기물 발생량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사업장 폐기물 발생량은 2022년 1만382톤(t)에서 2024년 1만5109t으로 증가했다.구체적인 폐기물 내역에 대한 정보가 없어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지만 폐기물 축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22년 1216억 원에서 2024년 1968억 원으로 급증했다. ◇ 2022년 ESG 위원회 신설하며 ESG 추진 박차... 2023년 부채 3조4775억 원으로 부채 비율 37%KT&G의 기업 비전은 ‘기업 가치와 구성원 가치의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으로 밝혔다. 경영이념은 △바른 기업 △깨어있는 기업 △함께하는 기업으로 업의철학은 ‘보다 나은 삶의 완성’으로 정했다.ESG 비전은 ‘2025 Empowering Sustainability for Growth’로 지속가능경영 추진 방향성은 △ESG 경영 기반의 Biz. 성장 모멘텀 마련 △공동 Standard 이행을 통한 ESG 리스크 관리 고도화로 정했다.홈페이지에 ESG 경영헌장은 부재했다. ESG 경영헌장은 ESG를 추진하기 위한 비전, 미션을 포함하므로 반드시 제정할 필요가 있다. 2022년 2월 KT&G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2023년 12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전사의 환경·사회 분야 지속가능성 개선 추진 방향성에 따른 중장기 전략 방향성 검토 및 주요 과제의 승인과 실행을 관리감독한다.지속가능경영위원회의 산하에 ESG 컨트롤 타워인 ESG경영실을 운영해 ESG와 환경경영 체계 확립을 담당한다. ESG경영협의회는 최고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원 협의체로 ESG 이슈 협의를 진행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2024년 6월 말 기준 이사회 구성원은 총 7명으로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됐다. 여성 이사 수는 1명이다.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사 결정 진행과 경영감독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사외이사 비중을 86%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2023년 자본총계는 9조2949억 원으로 2021년 9조2088억 원과 비교해 0.93%로 근소하게 증가했다. 2023년 부채총계는 3조4775억 원으로 2021년 2조4284억 원과 대비해 43.20% 급증했다. 2023년 부채비율은 37.41%로 2021년 26.37%와 비교해 증가했다.2023년 매출 비중은 △담배 61.6% △건강기능·생활 23.8% △제약·바이오 등 5.2% △부동산 9.4%로 각각 집계됐다. 여전히 국민의 건강에 해악을 끼치는 담배의 비중이 높아 개선 여지가 있다고 판단된다.2023년 매출은 5조8626억 원으로 2021년 5조2283억 원과 대비해 12.13% 상승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은 9223억 원으로 2021년 9717억 원과 비교해 5.08% 감소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에 약 4년이 소요된다. ◇ 2023년 국내 산업재해자 수 9명으로 안전경영 강화해야... 2023년 사회공헌투자 금액 678억 원 급증KT&G는 경영이념인 ‘함께하는 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공헌 전담 부서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전략을 수립 및 운영하고 있다.사회공헌 전략 비전은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수혜자 관점의 가치체계인 ‘P-C-P(People-Community-Planet)’를 기반으로 한다.주요 사회공헌 사업의 플랫폼은 △복지재단 △장학재단 △상상플래닛 △상상펀드 △상상마당 △상상유니브 △잎담배 농가 지원 △글로벌 CSR △환경 CSR 등을 운영한다. 주요 사업 분야로는 자원봉사, 장학사업, 기부, 공익사업, 농가 복지 향상 등이 있다.최근 4년 간 산업재해자 수는 △2020년 2명 △2021년 5명 △2022년 5명 △2023년 9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재해율은 △2020년 0.042% △2021년 0.106% △2022년 0.112% △2023년 0.202%를 기록해 제조 및 유통업체로서 매우 낮은 편이다.최근 4년간 국내 사업장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0년 35명 △2021년 46명 △2022년 49명 △2023년 76명으로 집계됐다.최근 4년간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0년 12명 △2021년 22명 △2022년 30명 △2023년 47명으로 상승세를 보였다.최근 4년간 사회공헌투자 금액은 △2020년 671억 원 △2021년 540억 원 △2022년 620억 원 △2023년 678억 원으로 2021년 감소 후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투자 비율은 △2020년 2.0% △2021년 1.5% △2022년 1.7% △2023년 1.9%로 집계됐다.KT&G는 전문 지식 강화를 목적으로 각 사업장 ESG 담당자에게 에너지,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위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2022년부터 제조본부 에너지환경부에서 매년 국내외 공장 및 그룹사 에너지 진단을 통한 문제점 도출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환경경영에 대한 구성원들의 참여도와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을 추진했다. 또한 자체 학습을 장려하기 위해 ESG 기술 도서 구입을 지원하고 있다.향후 해외법인 현지채용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ESG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ESG 교육 교재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 2023년 환경 투자금액 319억 원... 최근 4년간 국내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하향세환경경영 비전 및 전략 체계는 ‘KT&G Green Impact’로 △기후변화 영향 저감 △순환경제 전환 가속화 △자연자본 관리 및 생물다양성 보호를 목표로 정했다.목표 달성을 위해 △내부 역량 강화 △공급망~사용단계 관리 △대외 영향력 확대와 함께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환경경영 목표로는 △2045년 Scope 1+2+3 탄소중립 달성 △2030년 폐기물 재활용 90% 달성 △2030년 자연보호지역 내 산림벌채 및 개간 중지(Deforestation & Conversion Free) 달성이다.최근 4년간 국내 사업장 환경 투자금액은 △2020년 66억 원 △2021년 60억 원 △2022년 105억 원 △2023년 319억 원으로 2022년 이후 대폭 증가했다. 환경 투자 계획 대비 집행률은 △2020년 103.7% △2021년 111.9% △2022년 121.2% △2023년 80.0%로 집계됐다.최근 4년간 친환경 포장재을 구입한 총액은 △2020년 1176억 원 △2021년 1216억 원 △2022년 1903억 원 △2023년 1968억 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2024년 10월 KT&G는 CJ대한통운과 친환경 물류를 목적으로 ‘ESG경영 수소화물차 운영 오픈식’을 진행했다. KT&G 물류 과정에 처음으로 11t 수소화물차 2대를 신규 투입했다.수소물류 도입을 통해 ESG 경영에 동해여 온실가스 저감과 친환경 동력수단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와 해외를 포함한 전체 사업장의 최근 4년간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 2)은 △2020년 12만3908tCO2eq △2021년 12만516tCO2eq △2022년 11만4595tCO2eq △2023년 11만2787tCO2eq으로 집계됐다.2022년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국내 사업장의 최근 4년간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 2)은 △2020년 11만3859tCO2eq △2021년 10만9162tCO2eq △2022년 10만8568tCO2eq △2023년 10만8540tCO2eq으로 하향세를 기록했다.국내 사업장의 최근 4년간 총 폐기물 발생량은 △2020년 9863톤(t) △2021년 8939t △2022년 9974t △2023년 1만2442t이다. 2022년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최근 4년간 해외사업장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의 총 폐기물 발생량은 △2020년 1만1509t △2021년 1만382t △2022년 1만2179t △2023년 1만5109t으로 2022년 이후 상승했다. ▲ KT&G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정치권 외압 이겨내려면 경영 투명성 강화 필요... 전자담배 쓰레기의 재활용 비율 높여야△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2022년 ESG 위원회를 신설했지만 ESG 헌장을 제정하지 않았다. ESG 컨트롤 타워인 ESG 경영실을 운영 중이며 관련 정보를 평가기관에 적극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사외이사의 숫자나 여성임원을 임명하는 것도 일반 공기업과는 차이가 있다. KT&G CEO가 정부나 정치권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려면 경영 투명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 △사회(Social)=사회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흡연자에 대한 배려는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담배갑에 경고문구를 표현하는 것을 넘어 담배에 포함된 유해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더 기울일 필요가 있다.대부분의 공기업이 ESG 교육을 등한시하는 것과 달리 ESG 교육을 외부에 위탁해 실시하는 점은 양호하다. 다만 교재의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워 효과성은 판단하지 못했다. △환경(Environment)=환경은 기후변화에 대한 노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되지만 담배연기나 담배꽁초에 대한 대처는 전혀 보이지 않아 우려스럽다. 관리가능한 위험에 속한 이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최근 많이 판매되는 전자담배 쓰레기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담배꽁초에서 각종 재료를 분리하면 재활용 비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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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민진규)와 엠아이앤뉴스(대표 박재희)는 2024년 7월17일부터 포스코홀딩스(POSCO Holdings)를 시작으로 현대제철, 고려아연, 세아제강, 영풍그룹, 풍산, 동국제강, KG스틸, 고려제강, 동국씨엠, SK오션플랜트, 휴스틸, 금강공업, 대한제강, 심팩(SIMPAC), 아주스틸 등 16개 철강업체의 ESG를 평가했다.16개 철강업체 중 1차로 포스코 홀딩스, 현대제철, 고려아연, 세아제강의 평가 결과를 종합했다. 하지만 8기생태계 지표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려고 시도했디.ESG가 새로운 평가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역사, 업종의 특성, 오너 혹은 경영진의 철학, 임직원의 사회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차로 평가할 기업은 고려제강, 동국씨엠, SK오션플랜드, 휴스틸 등 4개다. 이들 업체도 기업의 역사부터 시작해 현안 이슈로 ESG 평가 결과를 해석하고자 한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로 16개 철강업체 평가 결과 [출처=iNIS]◇ 오너 일가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경영 만연해 이해관계자 차별... 3세로 넘어오며 오너 리스크 발생스프링와이어, 비드와이어, 아연도강연선, 와이어로프 등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고려제강은 1945년 9월 설립됐다. 와이어로프, 어군탐지기 등을 수입하다 1961년부터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성장 과정에서 일본의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일본 일천용접공업으로부터 용접봉, 스키키로부터 비드와이어 등의 합작해 공장을 건설했다. 1980년대부터 해외로 적극 진출하며 글로벌화에 매진했다.고려제강은 창업자와 2세까지는 무난한 경영을 이어왔지만 3세에 접어들며 오너 리스크가 발생했다. 3세가 2022년 재벌가 마약사건에 연루돼 구속됐기 때문이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3세와 대벌가 자녀 9명과 같이 처벌을 받았다.고려제강의 ESG는 역사와 업력과는 무관하게 초보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ESG 헌장은 제정하지 않았으며 ESG 위원회도 없다. 사외이사와 여성임원에 대한 정보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고려제강 홍석표 사장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계열사 3개 사의 배당이익으로 주력사인 고려제강의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려제강의 배당성향은 5.31%에 불과했지만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의 배당성향은 54~88%로 매우 높았다. 다른 주주는 무시하고 오너 일가의 경영권 강화를 위한 의사결정이 버젓하게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침대 매트리스의 스프링용 강선 제품 가격을 담함한 것이 드러났다. 담합에 참여한 기업이 10여 개에서 달할 정도로 많았지만 10년 간이나 이어져올 수 있었던 것이 놀랍다.경영 투명성이나 윤리경영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었다고 평가된다. 당연하게 ESG 교육을 위한 교재 개발도 하지 않았으며 교육 자체도 없었다.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에 주력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후진적인 경영시스템과 오너 리스크 극복해야 4세 승계 가능... 여성임원 임명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참신한 생각과 최첨단 기술로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철강 제품을 만득고 있는 동국씨엠은 1954년 설립된 동국제강이 모태다. 동국씨엠은 2023년 동국제강의 냉연사업 부문이 인적분할되며 탄생했다.창업주인 장경호는 적산기업인 한국특수제강을 불하받아 동국제강으로 상호를 변경한 후 1956년 국내 최초로 와이어드를 생산했다. 1966년 전기로를 도입했으며 1972년 한국철강을 인수하며 성장 가도를 달렸다.장경호가 사업의 기반을 구축했다면 장상태 회장이 오늘날 동국제강그룹을 탄생시킨 주역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는 장상태 회장의 장남인 장세주가 그룹을 이끌고 있다.동국씨엠은 3세 경영자인 장세주 회장부터 오너리스크에 시달렸다.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과 함께 국내 3대 철강업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경영구조는 후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장세주 회장은 장남인 장선익 동국제강 전무에게 경영권을 념기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4세 경영을 위한 지분 확대는 순조롭게 진행되지만 각종 일탈행위와 근태 문제 등으로 조직 내외부의 신뢰를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2023년 장세주 회장이 사내이사로 등재하고 경영에 복귀한 것도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여진다. 장남인 장선익 전무에게 현장에서 더 경험을 쌓고 역량을 강화하라고 배려한 의미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ESG 헌장을 제정하지 않았으며 ESG 위원회에 대한 정보도 없다. 고려제강과 달리 사외이사는 3명이며 여성임원은 1명으로 전체의 20%를 점유했다.안전사고가 발생함에도 안전경영에 관한 프로그램이 없으며 안전교육도 적절하게 실천하지 않는다. 낙후된 경영관행을 고수하는 철강업체 모두와 마찬가지로 ESG 교육을 위한 교재 개발이나 교육은 전무한 실정이다.◇ 2026년까지 여성 채용 비율 20% 목표지만 여성임원 비율 4%로 낮음... ESG 교육 진행한 유일한 철강업체세계적 해상풍력, 조선, 플랜트 전문기업인 SK오션플랜트는 1996년 설립된 동원이 모태다. 1999년 삼강특수공업으로 상호를 바꾼 후 후육강관을 국산하며 급성장했다. 2021년 SK에코플랜트에 경영권이 넘어간 후 2023년 SK오션플랜트로 재탄생했다.2012년 해상풍력발전기를 지지하는 구조물을 제작하며 사업 전환에 성공했다. 벨기에, 덴마크, 일본, 대만 등으로 수출한다. 조선사업부는 해양경찰청의 경비함을 수주받는 등 방위산업체로 지정돼 있다.SK그룹에 인수된 이후에도 기존 대주주도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그룹은 해양풍력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고 두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하지만 본사가 위치한 경상남도 고성군 어민들과 피해 보상 문제로 대치 중이다.SK오션플랜트는 SK그룹의 자회사이지만 ESG 헌장을 제정하지 않았다.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이 ESG 경영에 대해 강조하고 있음에도 따르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 다만 ESG 위원회는 구성해 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2026년까지 여성 선발 및 육성을 총원의 20% 수준으로 달성하고 2025년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완수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여성임원은 1명으로 전체 임원 중 4%를 차지하고 있어 양성평등과는 거리가 멀다.2022년 협력업체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고용노동부의 조사를 받았다.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안전경영을 추진하고 있지만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는다.고려제강, 동국씨엠과는 달리 ESG 교육은 실시하고 있다. SK그룹이라는 대기업의 자회사이므로 최소한의 교육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선박이나 해상풍력구조물 건조는 매우 위험한 작업이라 안전사고를 100% 예방하기란 어렵다. 그렇다고 해도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성 사업장의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재활용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지 않았다.◇ 오너가 3차례나 바뀌며 경영철학이 명확하지 않아... 오너리스크 해소하지 못하면 시장 신뢰 획득 불가능송유관, PFP, 강관말뚝, 탄소강관, 전선관 등을 주력으로 하는 휴스틸은 1967년 설립된 한국강관이 모체다, 1993년 전라남도 목포시에 공장을 건설하다 자금난을 겪으면서 신호그룹에 매각됐다.1995년 신호스틸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1997년 외환위기로 신호그룹이 부도가 나며 2001년 신안그룹에게 인수됐다. 2002년 휴스틸로 명칭을 바꿨으며 자동차용 강관까지 사업을 확장했다.60여 년의 역사 동안 주인이 세번이나 바뀌며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파이프 생산능력은 연간 111만톤(t)으로 세아제강에 이어 2위다.철강업계의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휴스틸은 사우디아라비아 파이프 제조업체인 SSP(Saudi Steel Pipe)의 지분 16.37%를 보유하고 있다.1980년 설립된 SSP는 2009년 사우디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현재 휴스틸의 지분 가치는 2000억 원에 달한다. 2024년 9월3일 기준 현재 휴스틸의 시가총액인 2321억 원과 큰 차이가 없다.신안그룹의 박순석 회장은 모기업인 신안종합건설을 필두로 성장하며 국내에 가장 많은 골프장과 골프코스를 보유한 레저기업이다. 휴스틸은 부업이고 그린힐컨트리클럽, 호텔리베라, 신안상호저축은행 등이 핵심 계열사다.사업의 정체성이 180도로 다른 철강기업의 경영에 적합한지도 의문이다. 단기 성과에 집중하는 레저사업과 달리 장기 투자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이다.특히 박순석 회장은 기존 대기업의 오너와 다른 일탈행위로 자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른바 오너리스크가 있다는 점에서 지속가능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휴스틸은 고려제강, 동국씨엠과 마찬가지로 ESG 헌장은 제정하지 않았다. ESG 위원회도 구성하지 않았고 사외이사, 여성임원에 대한 정보도 확인하지 않았다.안전교육 프로그램은 구비했지만 ESG 교육은 하지 않는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공개했지만 폐기물 배출량에 대한 정보는 없다. 2017년 환경부에 의해 폐수 희석처리 위반으로 적발된 24개 업체에 포함됐다.⋇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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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민진규)와 엠아이앤뉴스(대표 박재희)는 2024년 7월17일부터 포스코홀딩스(POSCO Holdings)를 시작으로 현대제철, 고려아연, 세아제강, 영풍그룹, 풍산, 동국제강, KG스틸, 고려제강, 동국씨엠, SK오션플랜트, 휴스틸, 금강공업, 대한제강, 심팩(SIMPAC), 아주스틸 등 16개 철강업체의 ESG를 평가했다.철강업계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해외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한 상황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으며 재생에너지에 대한 고민도 깊다. 유럽연합(EU)로 철강을 수출하려면 탄소국경세와 재생네너지 100%(RE100)을 극복해야 한다.당연하게 철강업계의 현안 이슈 중 하나가 탈탄소화로 '스틸제로'에 가입하는 것이다. 철강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공정을 도입하고 공급망 전체에서 탈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이다.하지만 스틸제로를 말처럼 쉽지 않다. 국정연이 국내 주요 철강사의 ESG를 가장 먼저 평가한 이유도 철강산업의 고민을 함께하기 위함이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는 전 세계 조강 생산량의 70%를 점유해 스틸제로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16개 철강업체 중 1차로 포스코 홀딩스, 현대제철, 고려아연, 세아제강의 평가 결과를 종합했다. 개별 기업의 평가 과정에서 다루지 못한 이면도 세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로 16개 철강업체 평가 결과 [출처=iNIS]◇ 박태준 초대 회장의 리더십과 열정이 포항제철 성공 기반... 본연의 임무 충실했던 사외이사도 소수우리나라 철강업계 맏형은 누가 뭐라고 해도 포스코홀딩스다. 1965년 한일기본조약과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받은 자금으로 산업화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세운 기업이 포항제철이다.제철은 '산업의 쌀'로 불리며 자동차, 조선, 가전, 기계 등의 기초 소재로 매우 중요하다. 포항제철의 역사는 박태준 전 회장을 빼놓고는 설명이 불가능하다.포항제철이 성공하지 못하면 영일만에 빠져 죽을 각오로 혼을 다바쳐 장기 성장 기반을 닦았기 때문이다. 박 전 회장이 말년에 정치적 소용돌이에 빠져 과거의 영화가 빛이 바래진 것은 개인 뿐 아니라 사회의 큰 손실이다.포스코홀딩스는 박 회장이 떠난 이후 임명된 최고경영자(CEO) 중 탁월한 경영 성과를 거둔 회장은 매우 드물다. 정치권에 기웃거리며 자리에 욕심을 부렸던 인사들 대부분 포스코홀딩스의 경쟁력을 떨어뜨렸다.경영진 뿐 아니라 사외이사도 경쟁력 확대에 도움이 되기 보다는 과실을 나눠먹기에 관심을 더 쏟았다는 비판을 받는다. 포스코홀딩스의 사외이사나 감사 등도 정치적 배려에 따라 결정됐다고 봐야 한다.주주 뿐 아니라 국가경제를 걱정하는 전문가들 모두 포스코홀딩스의 경영이 정상화되기를 바라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글로벌 경영에 대한 고려보다 권력과 정치권의 비위를 맞추기에 여념이 없다고 보이기 때문이다.요약하자면 포스코홀딩스의 ESG 평가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거버넌스다. 회장과 주요 경영진의 선임 과정, 이사회의 독립성 및 투명성, 인사정책의 공정성,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견제 역량 등이 낙제점을 벗어나지 못했다.비록 포스코홀딩스가 민영화되었지만 국가의 기간 산업일 뿐 아니라 태생 자체가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배상금을 기초로 설립됐으므로 사회적 책무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경영진의 자아성찰을 다시 한번 더 촉구한다.◇ 창업자의 현장경영 중시와 윤리경영은 일치하이 않아... 근로자 안전 배려하며 사회적 책임 강화 필요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의 도화선이 됐던 한보철강을 인수했으며 현대하이스코를 합병해 거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현대그롭의 창업주인 정주영 전 회장은 현장 경영을 중시했으며 다른 재벌 그룹과 마찬가지로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은 빈약했다. 당연하게 현대제철도 ESG를 핵심 경졍력을 확보하는 주춧돌이 아니라 경영에 걸림돌 수준으로 여기는 것처럼 보인다.ESG 헌장을 제정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ESG 위원회도 없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사외이사는 정치권과 권력기관을 연결하는 고리역햘을 수행한다.이사로서 사업의 방향을 결정하거나 독단적인 경영자를 견제할 전문성이 아니라 과거 경력이 중요한데 현대제철의 사외이사 면면도 이러한 관행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현장에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으며 그나마 안전교육 프로그램은 구비했다. ESG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직원의 이해도를 측정하는 도구나 방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현대제철은 거버넌스 뿐 아니라 사회에 대한 개선도 크게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위험한 업무를 외주업체에 전가하거나 협력업체에 대한 '갑'이 근절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사내 하청업체의 직원에 대한 고용 자체를 부정하다가 소송에서 패소한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소비자나 정부 뿐 아니라 하청업체의 직원에 대한 배려부터 고려해야 한다.◇ 세계 아연시장 점유율 1위지만 안전사고 끊이지 않아... 근로자 안전 최우선해야 ESG 경영 가능영풍그룹의 역사는 1949년 시작됐드며 황해도 출신인 장병희, 최기호가 공동으로 창업했다. 196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에 따라 제련사업에 뛰어들었다.영풍그룹은 경상북도 봉화에 국내 1호 비철금속 제련소인 석포제련소를 건설했다. 이후 아연을 별도로 생산하기 위해 고려아연을 설립했다. 고려아연의 1대 사장은 최기호로 정했지만 2대 사장은 장병희가 맡는 등 공동 경영의 정신을 이어왔다.하지만 2세 경영으로 넘어오면서 영풍은 장씨, 고려아연은 최씨로 분할애 경영권을 행사하기로 합의했다. 고려아연의 신사업 실패로 지분율에 변동이 생기며 분쟁의 씨앗이 잉태됐다.고려아연은 3세 경영에 접어들어서도 신사업에 운명을 걸었다. 무차입 경영을 주장하는 영풍과 갈등이 격화되며 고려아연은 우호 기업을 분쟁에 끌어들이고 있다. 대주주의 경영권 행사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고려아연도 ESG에 대해서는 큰 의욕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ESG 헌장을 제정하지 않았으며 ESG 위원회는 구성했다. 사외이사를 4명이나 임명했지만 이들이 영풍과 경영권 분쟁에서 어떤 의견을 내놓았는지 명확하지 않다.2021년부터 안전혁신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재해는 끊이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법 특별감독에서 2021년 6월 214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현재에도 지적사항이 완벽하게 개선됐다는 근거는 없다. 근로자는 소모품이 아니라 공동경영의 주체이므로 안전에 대한 경영진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안전교육 프로그램은 구비했지만 얼마나 충실하게 교육하지 파학하기 어렵다.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실을 반추해보면 실질적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ESG 교육은 진행한다는 자료는 없다. 고려아연이 비철금속 세계 아연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의 독점 사업자에 해당하지만 ESG 경영을 등한시하면 오너 일가에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 ◇ 글로벌 강관업체로 성장하지만 안전사고 끊이지 않아... 현장 근로자 및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 교육 강화 필요글로벌 강관업체로 성장하는 세아제강은 강관과 건축자재용 판재를 생산한다. 강관은 내부에 빈 공간이 있고 봉 형태를 띠는 철강제품이며 판재는 강철로 만든 널판지를 말한다.세아제강은 1960년 설립된 이후 미국, 일본, 베트남, 중국,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14년 이탈리아 이녹스텍(Inox Tech), 2018년 동아스틸을 각각 인수했다.배관, 상수도, 유정용 강관을 주로 제조했지만 2020년 해상풍력발전소의 하부 구조물인 모노파일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유정용 강관의 수출 비중이 높았지만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세아제강은 포스코홀딩스 등 3개 기업과 마찬가지로 ESG 헌장은 제정하지 않았다. 다만 현대제철이 ESG 위원회조차 구성하지 않은 것과 달리 위원회는 만들었다.ESG 위원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2024년 사외이사는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사외이사의 역량이나 전문성은 평가하지 않았다.강관이나 판재를 제조하는 과정 자체가 위험해 안전사고의 발생 가능성은 상존하는 편이다. 2023년 8월 군산공장 폭발사고나 동년 3월 세아베스틸에서 일어난 사고 모두 안전경영에 대한 인식 부족이 원인이다.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지만 현장 근로자나 협력업체에 대한 교육은 큰 효과가 없다고 보인다.스마트안전시스템(SSE)를 도입해 중대재해제로(ZERO)를 추진하고 있지만 안전사고를 줄일수 있을지 의문이다.⋇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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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냉연철강회사인 동국씨엠이 아주스틸을 인수했다. 아주스틸은 국내 컬러강판 업계에서 동국씨엠, KG스틸, 포스코스틸리온에 이어 4위 업체다.동국씨엠이 아주스틸의 경영권을 차지하며 내수 시장 주도권과 생산량 기준 세계 1위 규모의 컬러강판 회사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1999년 경상북도 구미시에 둥지를 튼 아주스틸은 삼성중공업과 포스코스틸리온(옛 포항강재) 출신인 이학연 대표가 설립했다. 가전용 컬러강판이 강점이다.2021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진행한 대규모 투자가 발목을 잡았다. 금리 인상 및 경기 악화에 영향을 받으며 2023년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아주스틸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아주스틸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 ▲ 아주스틸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동국씨엠이 지분 56.6% 인수 및 100% 고용 승계... 2023년 영업손실 133억 원 기록하며 위기 심화아주스틸은 컬러강판 업계의 4위인 기업이지만 ESG 경영헌장을 수립하지 않았다. 당연하게 ESG 경영 목표도 없어 유럽연합(EU)의 탄소중립 정책을 외면하고 있다.경영 미션(misssion)은 직원이 행복한 기업으로 경영 비전(vision)은 글로벌 선도로 영속기업을 구축하는 것이다. 하지만 경영전략으로 ESG를 적극 고려하지 않는다면 비전에 포함된 '영속기업' 자체가 불가능한 목표다.경영 핵심가치는 △도전추구 △고객지향 △실행중시 △행복추구 △윤리준수 등으로 ‘함께하는 모두가 행복한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한다.2023년 11월 말 기준 이사회 구성원 수는 5명으로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2명, 기타 비상무이사 1명으로 구성됐다. 이사회 의장은 이학연 대표이사이며 이사회 내에 1개의 소위원회인 내부거래위원회가 있다.내부거래위원회는 최대주주, 임원 등 내부자가 주식을 거래하는 것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임명하며 사외이사로 구성해야 한다.ESG 경영을 주도해야 하는 ESG 위원회는 없다. ESG 경영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없으므로 ESG 경영헌장도 제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하게 ESG 위원회 구성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2024년 8월 동국씨엠은 아주스틸의 지분 56.6%를 총 1285억 원에 인수했다. 아주스틸 직원 100% 고용 승계와 일괄 매각으로 사업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 김천, 구미공장 등 각 거점의 역할을 명확히 해 운영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94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56% 감소했다. 2023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33억 원으로 전년 46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2023년 연결기준 순손실은 392억 원으로 전년 41억 원 적자에서 큰 폭으로 확대됐다.2023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366.3%로 2021년 말 165.1%과 비교해 대폭 늘어났다. 시설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 과정에서 차입금 규모가 커지며 2023년 말 차입금 의존도는 51.4%로 2021년 말 26.3%에서 급상승했다. ◇ 공장 내 사물인터넷 7000여개 설치해 3년째 무재해... 일·학습병행 도입으로 직원 역량 강화아주스틸은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정했다. 동반성장의 4대 실천 사항은 △바람직한 계약체결 △협력업체 선정·등록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운용 △서면발급 및 보존 등이다.안전·보건·환경 경영 방침은 ‘모두가 행복한 기업’이라는 기업가치 아래 영속 가능한 기업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안전보건환경(Safety·Healthy·Environment)의 경영 활동 지침을 게재했다.2019년 경북 구미공장에 회전롤 자동설비를 도입해 로봇에게 청소 작업을 맡기며 3년째 무재해를 기록하고 있다. 공장에 사물인터넷(IoT) 장치 7000여 개를 설치해 공장 내 사고 및 고장 발생 지점을 개선했다.아주스틸 지분 인수 후 동국씨엠의 국내외 컬러강판 시장 점유율은 기존 29.7%에서 34.4%로 확대됐다. 컬러강판 연간 생산능력은 동국씨엠 85만 톤(t)에서 아주스틸 30만t을 합하면 생산량 기준 세계 1위 규모다.2021년 아주스틸은 구미시설공단과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SG 경영 전략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한다.2021년 10월 희망소식 프로젝트를 시작해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미 시민을 지원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은 기존 사회적책임(CSR)의 일환으로 ESG 경영과는 차이가 있다.2024년 3월 아주스틸은 2023년도 아주스틸 일·학습병행과정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근로자는 현장 학습 연계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졸업요건은 2년간 일과 학습을 성실히 병행해야 한다.아주스틸은 2016년 9월 일학습병행 도입을 결정하며 아주사내대학을 구축했다.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며 조직 내부 역량과 신규 직원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다. 교육 과목에도 ESG 내용은 전무했다.2021년 아주스틸과 영남이공대학교는 산업체학위과정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직무 지식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협약의 세부 내용은 △기술 개발 △시설 및 연구 장비의 활용 △기술과 인력교류 및 인력양성 △기타 양성기관의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이다.◇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2025년까지 종합 판금 센터 구축에 1000억 원 투자 계획아주스틸은 2023년 산업통산자원부의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사업 지원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도입을 진행 중인 설비인 CGCL은 CGL(용융도금라인)과 CCL(컬러코팅라인) 이종 설비를 융합했다.도입 시 △공정 생략 △ESG 경영 강화 △원가 절감의 효과와 더불어 연간 탄소배출량은 1만7700이산화탄소환산량톤(tCO2eq)을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5월 아주스틸 김천 공장은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사업 성과 교류회를 가졌다.최근 3년간 아주스틸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3만87.420tCO2eq △2022년 3만556.948tCO2eq △2023년 1만9471.692tCO2eq으로 2022년 소폭 증가 후 감소했다.최근 3년간 폐기물 발생량은 △2021년 596t △2022년 606t △2023년 603t으로 집계됐다. 폐기물은 큰 변화가 없지만 축소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2022년 2월 아주스틸은 탄소중립 실현과 ESG 경영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산업단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판금·자동화 스마트 팩토리와 친환경 에너지 저감형 건축재 클러스터 구축에 총 1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아주스틸은 계열사인 아주엠씨엠과 함께 구미에 국내 유일의 스마트 팩토리 종합판금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아주스틸에서 223억 원, 아주엠씨엠에서 777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회사 환경 관련 규제로는 대기환경보전법, 폐기물 관리법 등이 적용되고 있으며 관련 내부 시설을 주기적으로 정비하고 있다.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고 있다. 대기오염방지시설(RTO)를 추가로 증설하고 주기적인 특정,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다.동국씨엠은 DK컬러비전 2030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컬러강판 생산량을 100만t, 사업 규모는 2조 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아주스틸은 공정을 생략한 환경오염 저감 및 원가절감형 제품으로는 ‘eco Black’과 ‘Pet Glass’ 등을 개발했다. ◇ ESG 경영의 도입 및 추진 의지가 빈약해 거버넌스 정비 시급△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2021년 구미시설공단과 ESG 협약식을 체결했지만 정작 ESG 헌장이나 ESG 위원회조차 구성하지 않아 추진 의지는 빈약한 것으로 평가된다.헌법을 제정하지 않는 국가가 정상적이라고 보기 어렵듯이 ESG 경영을 도입하려는 기업이 ESG 헌장조차 제정하지 않으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하며 내부거래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사회(Social)=사회는 지역 내 교육기관과 연계해 직원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한 점에서 긍정적이다. IoT 기기를 설치하고 청소 로봇을 도입해 안전사고를 줄인 것은 직원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로 봐야 한다. △환경(Environment)=환경은 탄소 배출을 감소하기 위한 설비를 도입하고 저탄소 제품을 개발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다만 폐기물 발생량이 현상 유지를 하고 있어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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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스틸은 2024년 동안 설비 부문에 500억 원을 투자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투자 부문은 △표면처리설비(CAL SPM) 신설 △아연도금라인 품종 전환·합리화 △9기가와트(GW) 규모 태양광 설비 도입 등이다. 2024년 1년 동안 모든 투자를 마무리해 제품 생산성 향상과 제조 비용을 감축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2019년 KG그룹은 동부제철을 인수하며 사명을 KG동부제철로 변경했다. 2022년 KG동부제철의 사명을 KG스틸로 변경하며 본격적인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수출을 통한 해외 사업 영역 확장과 주요 제품의 기술력 제고로 고객 친화적인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KG스틸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KG스틸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 KG스틸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2022년 사명 변경하며 재도약 원념으로 삼아... 사내협력업체 직원 근로자지위확인 소송KG스틸의 경영이념은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다.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ESG 경영 헌장과 방침은 없었다. 지속가능경영의 지배구조 현장·규준과 주주 현황을 비롯해 이사회와 감사기구의 구성은 공개하고 있다.박성희 KG스틸 대표는 2023년 윤리경영을 선포하며 임직원에게 윤리경영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내 비윤리행위 발생, 사업장 안전사고, 철근 가격 담합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2022년 12월 KG스틸 당진공장에서 근무한 사내협력업체 노동자 120명은 KG스틸 원청을 상대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했다.원청사 관리팀 직원이 생산관리시스템(MES)를 통해 하청 노동자에게 원재료 입고부터 최종 생산품 출하까지의 과정에서 구체적·개별적 지시를 받는 등 상당한 지휘·명령을 했기 때문이다.대법원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내 하청 노동자와 현대제철 순천공장의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서도 MES를 불법파견의 판단할 핵심 근거로 보고 노동자의 편을 들은 바 있다.소송 제기 이후 KG스틸은 자회사 KG스틸S&D를 설립해 소송 취하와 부제소 합의를 전제로 원청의 자회사 전환을 제시했다.한국노총 금속일반노동조합 KG스틸협력사지부 노조원 270명 중 160명이 소송을 포기하고 KG스틸S&D에 입사했다. 남은 조합원 100명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KG스틸협력사지부는 KG스틸 사내 하청 3개 사인 건우실업, 건일산업, 건철산업 소속의 노동자 270명이 가입된 노동조합 지부다.2024년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708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1% 증가했다. 매출액은 8491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3% 상승했다.1분기 철강제품 판매량은 총 57만8000톤(t)으로 특히 컬러강판 브랜드인 X-TONE 강판 제품의 판매량이 직전 분기 대비 14% 상승하며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2024년 1분기 수출량 증가, 판매단가 개선, 달러 환율 상승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21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4% 확대됐다. 매출액은 8186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4% 감소했다. ◇ 협력사 노조 노동삼권 보장 주장... 전사에 ESG금융경제전문가 자격 교육과정 도입2023년 9월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KG스틸협력사지부는 KG스틸 본사 앞에서 부당해고를 규탄하며 노동삼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노조는 협력업체의 급여와 처우 개선, 불법파견 문제 해결과 더불어 투쟁을 이어가는 직원에 대한 고용 안정과 성과급 차별 해소를 요구했다.2023년 임금 교섭으로 사측과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8월28일 전면파업에 들어간 조합원 100여명에게 사측이 9월4일 해고를 통지했다.회사측의 해고통지 사유는 ‘지부의 쟁의행위 하도급 계약에 명시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해 계약이 이행되지 않았음’으로 이후 대체 근로자를 투입했다. 그동안 해당 노동자 100명과 1년 기한의 도급계약을 맺어왔다.KG스틸은 2024년 5월23일부터 2일간 생산기술직 우수직원 25명을 대상으로 우수직원 역량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소통, 리더십 강의와 인문학 및 재테크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7월에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우수 인재의 리더십 교육 기회를 늘릴 방침ㅇ;다.2024년 안전보건경영 목표는 △안전보건 KPI와 MOBO 연계 관리 △안전보건관리 전산화 구축(2023~)으로 정했다. 지난 3년간 KG스틸의 산업재해율은 △2020년 0.29% △2021년 1.26% △2022년 1.06%로 집계됐다.KG스틸 인천공장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2022년 위험성평가 개선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수상팀이 마련한 안전대책은 △이물질 낙하 방지책 마련 △물품 이동공간 내 안전발판 제작 △계단 안전봉·난간 체인 연결 등 공정별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책이었다.위험성평가(Risk Assessment)는 유해 및 위험 요인을 사전 파악해 발생 가능한 부상·질병의 중대성에 따른 대책 수립과 실행의 전 과정을 이른다.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이 처음 도입되며 KG스틸은 주기별 위험성 평가 등 현장사고 예방 대책을 더욱 모색할 방침이다.1분기부터 KG스틸 사원 직급별 간담회를 시작했다. 수평적 소통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며 6월에는 전 사업장 대리급과 CEO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KG스틸은 자유로운 소통으로 모은 의견을 조직문화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KG스틸을 포함한 약 18개의 KG그룹 계열사는 2023년 ESG금융경제전문가 자격 교육과정을 전사적으로 도입했다. 교육 주관은 온라인 자격교육기업인 KG에듀원과 한국금융인재개발원, 전경련 국제경영원 등이다. ESG금융경제전문가 교육 내용이 ESG 경영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12개 제품군 해외 환경성적표지(EPD) 인증 취득... 전기자동차(EV) 배터리팩 공장 투자2023년 8월 크롬 화합물을 배제한 친환경 제품인 X-TONE 논크롬 컬러강판 샌드위치 패널 제품의 시생산을 마쳤다.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패널 외에 건자재용 컬러강판 전제품에도 환경규제물질인 크롬을 배제할 계획이다.2025년부터 환경부의 규제에 따라 페인트류에 크롬산 스트론튬 사용이 금지된다. 크롬이 포함된 도료는 부식을 막기위해 사용된다.KG스틸은 2022년 냉연강판·아연도강판·석도강판·컬러강판 등 12개 제품군의 해외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취득했다. 국내 컬러강판 제조사 중 처음이다.최근 3년간 유해화학물질 사용량은 △2020년 9만826t △2021년 8만6693t △2022년 8만3351t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화학물질 배출량은 △2020년 20t △2021년 15t △2022년 15t으로 2021년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KG스틸은 2023년 신규 사업으로 전기자동차(EV) 배터리팩 공장에 투자했다. 투자 규모는 약 700억 원으로 연간 EV 5만대 분의 배터리팩을 생산할 계획이다.KG그룹의 완성차 업체인 KG모빌리티와 중국 자동차 제조회사인 비야디 자동차(BYD)가 제휴해 기존의 KG모빌리티 엔진공장을 활용해 배터리팩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최근 3년 간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2020년 38만6071이산화탄소상당량톤(tCO2-eq) △2021년 40만989tCO2-eq △2022년 37만7443tCO2-eq으로 2021년 증가한 이후 감소했다.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치인 39만4110tCO2-eq을 달성했다.최근 3년간 폐기물 총 발생량은 △2020년 6672t △2021년 7211t △2022년 9541t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은 부정적이다. 2022년 일반 폐기물과 지정 폐기물 발생량이 모두 상승하며 폐기물 총 발생량 목표치인 7104t과 비교해도 초과 발생했다. ◇ 철강업체의 특성상 환경은 어렵더라도 거버넌스 실천 노력 강화 필요△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동부제철을 인수한 이후 협력업체와 갈등은 현재 진행형이다. 노조는 현대제철이 사내하청 불법파견 문제가 제기되며 자회사 현대ITC를 설립한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고 비판한다. 다른 철강업체와 마찬가지로 ESG 헌장은 제정하지 않았으며 거버넌스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하다.△사회(Social)=직원 역량교육과 ESG 교육 추진과 더불어 직원 간 소통에 노력을 기울이는 실천 의지는 드러났지만 노조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보다는 해고했다. 다양한 기계·설비를 다루는 만큼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안전시스템 수립과 실천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환경(Environment)=환경 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철강업계에서 친환경 강판 개발과 EPD 인증 취득은 긍정적이다. 새로 진출한 EV 배터리팩 사업은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금속에 의한 수질 중독 등 환경오염 요인이 매우 높은 것이 우려스럽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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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헌장 미제정… 구체적 지향점 설정 시급“여성 평균임금, 남성의 79% 그쳐” 유리천장은 여전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해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은 △중국의 수요 회복 △러시아의 공급 중단 △세계 각국의 물량 확보 경쟁 등으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평균 동북아지역 LNG 현물가격(JKM)은 100만BTU(열량단위)당 34.24달러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등했다.최근 난방비 폭탄이라는 용어가 자주 들리는 것도 난방용 LNG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더불어 고금리로 대출이자 부담에 허리가 휜 서민들은 못살겠다고 아우성이다. 지난해 3분기 50달러대까지 치솟았던 LNG 가격이 20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져 한숨을 돌린 상황이지만 안심하긴 이르다.가스안전관리 검사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KGS)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KGS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부채비율 124%로 부채 상환에 47년 소요KGS는 지난해 5월9~20일까지 2주간 ‘ESG 경영 문화주간’을 시행했다. ESG 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서별 업무 특색에 따른 ESG 관련 활동을 실천하도록 독려했다.2021년 12월 ESG 경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ESG경영위윈회를 신설했다. ESG 경영 비전은 ‘가스안전에 환경과 사람의 가치를 더하는 국민의 기관’으로 정했다. 홈페이지에 인권헌장·윤리헌장은 공개했지만 정작 중요한 ESG 경영헌장은 없다.2021년 경영평가에서 지적을 받은 내용은 △균등한 기회와 사회통합 8개 △안전 및 환경-환경보전 3개 △윤리경영 10개 △직무 중심 보수체계 전환 노력과 성과 4개로 조사됐다. 지적사항 대부분이 ESG 경영이 미흡하다는 지표와 연관돼 있다.종합청렴도 평가결과는 △2017년 4등급 △2018년 3등급 △2019년 3등급 △2020년 3등급 △2021년 2등급으로 점점 개선되고 있다. 자체 감사부서는 정원 17명에 현원 18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 12월31일 기준 상시 전문인력은 정원 17명에 18명, 비상시 전문인력은 정원 15명에 33명이 각각 배치됐다.노동조합은 단일노조로 구성됐다. 가입대상 인원 1530명 중 지난해 9월30일 기준 조합원수는 정규직 1381명·무기계약직 117명으로 조사됐다. 노조 가입률은 97.9%로 매우 높다.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7년간 일산화탄소 누출로 사망자 30명·부상자 65명이 발생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원인별로 분류하면 △가스보일러 58명 △업무용 대형연소기 20명 △가스온수기 10명 등으로 조사됐다.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설치 기준에 부적합한 숙박업소도 적지 않았다.2021년 기준 부채총계는 1620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1301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124.5%다. 부채는 △2017년 1226억 원 △2018년 1189억 원 △2019년 1410억 원 △2020년 1589억 원으로 2018년 이후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자본총계는 △2017년 1134억 원 △2018년 1206억 원 △2019년 1174억 원 △2020년 1220억 원으로 등락을 보였다.2021년 매출액은 2104억 원으로 2020년 2279억 원 대비 줄어들었다. 동년 당기순이익은 33억 원으로 2020년 75억 원 대비 절반으로 축소됐다. 2021년 당기순이익으로 부채를 전부 상환하려면 47.7년이 소요된다. 경영개선 노력이 절실한 이유다.◇ 사회공헌활동·기부금액 감소세 유지2021년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6998만 원,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507만 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 평균 연봉 대비 50.1%에 불과하다. 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5742만 원으로 남성의 연봉 7268만 원 대비 79.0%다. 근속연수 및 직급 차이로 남녀 평균임금 차이가 발생했다.지난 5년간 징계 건수는 △2018년 30건 △2019년 13건 △2020년 9건 △2021년 6건 △2022년 9월30일 기준 7건으로 집계됐다. 징계사유는 △직무상 의무 위반 △성실 의무 위반 △직장이탈 금지 위반 △품위 유지 위반 등으로 조사됐다. 연간 평균 징계건수는 10.4건으로 많은 편이다.사회공헌활동에서 봉사활동 횟수는 △2017년 291회 △2018년 254회 △2019년 233회 △2020년 191회 △2021년 135회로 감소세를 보였다. 기부 금액은 △2017년 2억2473만 원 △2018년 3억3461만 원 △2019년 2억8299만 원 △2020년 3억2516만 원 △2021년 1억8637만 원으로 집계됐다.지난 3년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2019년 2억8900만 원 △2020년 3억9600만 원 △2021년 6억7800만 원을 기록했다.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비율은 △2019년 1.1% △2020년 1.0% △2021년 1.9%로 등락을 보였다.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중 육아 휴직 사용자는 △2017년 25명 △2018년 17명 △2019년 31명 △2020년 46명 △2021년 52명으로 2018년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여성 사용자는 10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한 반면 남성 사용자는 2019년부터 10명을 넘어섰다.최근 5년간 직장어린이집은 수혜 인원은 △2017년 정규직 13명 △2018년 정규직 12명 △2019년 정규직 13명 △2020년 정규직 15명 △2021년 정규직 18명으로 집계됐다.홈페이지에 ESG 교육을 위한 교재는 없다. 지난해 12월까지 홈페이지에 월간가스안전과 함께 빅데이터 기반 배관 건전성 관리 기술·내진설계의 개념과 가스배관의 설계 등 가스안전교육 자료를 공개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KGS)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녹색제품 구매 실적 증가 후 감소KGS의 사업장별 에너지 총사용량은 △2016년 59.1TJ(테라줄) △2017년 63.5TJ △2018년 99.2TJ △2019년 41.3TJ △2020년 38.1TJ로 집계됐다. 환경정보공개 기준이 변경되며 2019년부터 대표사업장인 본사의 에너지 사용량만 합산하고 있다.온실가스 감축률은 △2019년 0.3% △2020년 17.2% △2021년 21.1%로 계속 증가했다. 온실가스 기준배출량은 4578.0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t)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4564.0tCO₂eq △2020년 4543.0tCO₂eq △2021년 4894.0tCO₂eq으로 등락했다.저공해 자동차 보유 현황은 △2019년 1종 6대·2종 37대·3종 6대·일반차량 13대 △2020년 1종 7대·2종 39대·3종 2대·일반차량 13대 △2021년 1종 9대·2종 39대·3종 2대·일반차량 13대로 집계됐다. 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은 2019~2021년 모두 달성했다.녹색제품 구매 실적 비율은 △2019년 80.9% △2020년 84.7% △2021년 47.1%로 집계됐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 10억6900만 원 △2020년 12억1400만 원 △2021년 4억9900만 원으로 조사됐다.사업장별 폐기물 발생량은 △2016년 166.9t △2017년 162.4t △2018년 162.1t △2019년 98.4t △2020년 944.2t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대표사업장인 본사의 폐기물 발생량만 집계하지만 2020년 폐기물량이 급등한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 폐기물 발생량 급증 원인 파악 필요△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2021년 12월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지난해 ESG 경영 문화주간을 시행할 정도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인권헌장·윤리헌장은 마련했지만 ESG 경영헌장을 제정하지 않아 구체적인 지향점을 파악하기 어렵다. 종합청렴도가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다.△사회(Social)=남녀의 급여 차이가 없는 상황에서 정규직 여성의 연봉이 남성의 79.0%로 낮은 것은 승진에 유리천장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징계건수는 연간 평균 10.4건으로 많은 편이며 특히 2018년은 30건에 달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사회봉사활동 실적과 기부금액도 전반적으로 줄어들어 임직원 인식 개선이 요구된다. 다른 공기업은 거버넌스에서 개선이 많이 필요하다고 평가를 받았지만 KGS는 사회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위험이 많다고 판단했다. ESG 경영 관련 교재를 개발해 전체 임직원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환경(Environment)=가스가 석탄에 비해 유해가스 배출이 적어 친환경 연료에 속하지만 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온실가스 감축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녹색제품 구매 실적도 감소해 우려스럽다. 2020년에 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원인을 파악해 조치해야 한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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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8KG그룹(이하 KG)은 곽재선 회장이 2003년 인수한 비료회사인 경기화학공업을 모태로 하고 있다. 곽재선 회장은 경기화학공업을 인수 후 KG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지난 10년간 꾸준한 M&A로 비료제조에서 유통, 운송, 금융,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최근 경제전문지인 이데일리 인수 후 100여명의 직원이 퇴사하면서 내홍을 겪기도 했으며, 네덜란드계 사모펀드회사와 제휴를 통해 위니아 만도를 인수하려고 했으나 직원들의 반대로 실패했다. ◇ KG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KG그룹은 국내17개, 해외1개, 총18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제조/유통/에너지, 금융/결제, 언론/교육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KG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부문 계열에는 ㈜KG가 있다. ㈜KG는 지주사업 및 경영자문, 컨설팅 등을 위해 2009년 설립한 비금융 지주회사다. 제조/유통/에너지부문 계열사는 KG케미칼, KG제주, KGETS, KG상사, 한국환경에너지, KG옐로우캡, KG이지콘, KG알마테라 등이 있다.KG케미칼은 1954년 설립한 경기화학공업을 모태로 2003년 현재의 상호가 됐으며, 복합비료, 건설소재 파워콘 제조를 한다. KG제주는 복합비료, 유기질비료 등 제조, 판매를 위해 2006년 설립했다.KGETS는 1999년 설립한 에코서비스코리아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10년 계열편입되어 2012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주요 사업은 폐기물 수집운반, 처리, 기초화학물의 제조, 판매이다. KG옐로우캡은 2000년 설립된 택배, 이사, 화물운송 등 물류업체다. KG케미칼만 평가했다.금융/결제대행부문 계열사는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KG제로인, KG그린캐피탈, 원페이먼트얼라이언스 등이다. KG이니시스는 1998년 설립한 이니텍정보서비스를 모태로 1999년 이니시스, 2011년 KG그룹에 편입된 후 2012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주요 사업은 인터넷상의 지불결제 시스템 구축, 지불승인과 매입 등 B2C 전자결제, B2B 전자보증이다.KG모빌리언스는 2000년 설립된 인터넷 전자화폐사업, 온라인 정보제공, 솔루션개발 등 온라인 정보제공업체로 2011년 KG그룹에 편입됐다. 기업의 규모 및 매출 등을 고려해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를 평가했다.언론/교육부문 계열사는 이데일리, 이데일리TV, KG패스원 등이 있다. 이데일리는 200년 설립된 경제전문신문이고, 이데일리 TV는 경제, 재테크 전문채널 운영을 위해 2003년 설립됐다.KG패스원은 2000년 설립한 고시닷컴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0년 지캐스트, 2007년 웅진패스원으로 상호가 변경됐다. KG그룹에 인수된 후 2013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으며, 온라인교육, 공무원시험, 임용고시 등 온라인 교육업체이다. ◇ 도전인, 책임인, 덕장인을 인재상으로 제시KG는 비료산업을 축으로 하는 KG케미칼을 발판으로 물류, 유통, 금융, 미디어 산업으로 기업을 확장해 연결매출 1조원 그룹으로 성장했다. 또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2020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기업이념은 내∙외부로부터 존경과 자부심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구사랑, 사람사랑으로 정했다. KG는 그룹의 출발점이고 역사가 가장 오래된 KG케미칼을 중심으로 비전과 핵심가치, 인재상 등을 살펴보는 것이 합리적이다.KG케미칼은 신기술 선도회사로서 세상을 풍요롭게, 건강하게, 깨끗하게 만들어 나가는 것을 비전으로 삼았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고객가치, 변화와 혁신, 도전, 원칙준수, 열정 등을 핵심가치로 선정했다. KG케미칼은 자신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회사로 자신의 일을 하듯, 신나게 일하는 일터를 가꾸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인재상은 도전인, 책임인, 덕장인 등이다. 도전인은 창조, 개척정신, 도전, 희망의 DNA를 갖고 있으며,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을 말한다. 책임인은 적극, 긍정, 최선, 책임의 DNA를 갖추고 있는 인재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말한다. 덕장인은 사랑, 화합, 베품 등의 DNA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조직원간 협력과 화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줄 아는 인재이다.KG는 M&A를 통해 덩치를 키우면서 개별 기업들이 계열사에 의존하지 않고도 생존 가능토록 만들기 위해 공통의 인사정책이나 육성프로그램을 별도로 개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견그룹이라면 갖추고 있어야 할 그룹차원의 기본적인 인재상이나 인사정책도 찾을 수 없다.하지만 KG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M&A로 덩치를 키운 SK그룹의 기업문화통합 프로그램인 ‘따로 똑같이’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그룹차원의 우수 인재유치 및 육성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혁신에 성공할 수 있다. ◇ KG모빌리언스가 그룹 내에서 가장 좋은 직장으로 꼽혀▲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KG는 곽재선 회장이 창업자로서 뛰어난 경영수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중견그룹의 경영자보다는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개별 기업별로 평가결과를 보면 KG케미컬은 전반적으로 점수가 낮은 편이다. 그룹의 핵심계열사이기는 하지만 후진적인 비료산업을 영위하고, 시장점유율도 매우 낮기 때문이다. 매출도 감소세라 미래전망도 밝지 않다.KG이니시스는 전자결제대행업체로서 국내 1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이 급증하고 수익성도 높아 KG케미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페이팔과 같은 글로벌 업체들이 국내시장에 진출할 경우 경쟁력이 떨어져 시장을 수성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KG모빌리언스는 세계 최초로 휴대폰결제시스템을 도입한 업체로서 모바일 결제대행 부문에서 국내 1위 업체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매출의 17%에 도달할 정도로 높아 수익성 차원에서 9점을 획득했다.구직자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연봉을 보면 KG케미컬은 제조업체로서도 낮은 수준인 4000만원도 되지 않는다. 남성은 근속연수 4년에 평균급여 4000만원, 여성은 근속연수 6년에 평균급여 2700만원에 불과하다.KG이니시스는 남성은 근속연수 2.7년에 평균급여 4500만원, 여성은 근속연수 3.2년에 평균급여 3300만원으로 남성은 근속연수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연봉은 여성에 비해 30%이상 많다. KG모빌리언스는 남성은 근속연수 3년에 평균급여 5400만원, 여성은 근속연수 1.5년에 평균급여 3300만원이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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