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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소 pH 제어를 통한 ε-카프로락톤 전기합성을 형상화한 이미지 [출처=서울대학교 공과대학]서울대(총장 유홍림)에 따르면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류재윤 교수 연구팀이 전극 주변의 산성도인 ‘국소 pH’를 제어해 산소와 전기를 이용한 유기 화합물 합성의 효율과 선택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연구팀은 과산화물 산화제를 별도로 첨가하지 않고 플라스틱과 정밀화학 소재의 원료인 락톤과 에폭사이드를 합성했다. 전극 간격과 전해액의 흐름을 조절하는 반응기 설계를 통해 목표 생성물 선택성을 약 16%에서 97%까지 높였다.이번 연구가 다룬 화합물은 일상에서 쓰이는 소재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락톤은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폴리우레탄의 원료로 활용되며, 에폭사이드는 접착제와 코팅재, 전자소재용 에폭시 수지의 기본 원료다.2갸 물질은 의약품과 정밀화학 제품을 만드는 중간체로도 폭넓게 쓰인다. 이처럼 산업 전반에서 쓰이는 화합물의 합성 방식을 개선하는 일은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화학 공정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ACS)가 발간하는 화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JACS)’에 게재됐다.유기 전기합성은 전기를 이용해 유기 화합물을 만드는 기술이다. 기존 화학 합성에서 사용되는 산화제나 환원제의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지속가능한 화학 공정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기존 연구는 주로 전압, 전극 재료, 전해질 조성처럼 용액 전체에 적용되는 조건을 최적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정작 분자가 전자를 주고받으며 실제 반응하는 전극 바로 주변의 미세한 환경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러한 미시적 환경이 합성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전극에서 수소이온이 생성되거나 소모되는 속도가 용액 내 이동 속도보다 빠르면 국소 pH는 용액 전체의 pH와 크게 달라질 수 있다.연구팀은 이러한 차이가 반응에 필요한 활성 산소종의 생성뿐 아니라 유기 분자의 반응성과 생성물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를 반응기 설계를 통해 제어하는 방법을 제시했다.이러한 현상이 유기 전기합성에서 얼마나 폭넓게 나타날 수 있는지도 살펴봤다. 연구팀이 2010년 이후 발표된 관련 논문 600편 이상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의 약 89%에서 적어도 한쪽 전극의 반응에 전자뿐 아니라 수소이온인 양성자의 이동이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소적인 산성도 변화가 일부 특수한 반응에만 해당하는 현상이 아니라 유기 전기합성 전반에서 고려해야 할 변수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실제 전기화학적 측정에서도 차이는 뚜렷했다. 용액 전체가 명목상 중성인 조건에서도 음극 주변은 약 pH 11의 염기성, 양극 주변은 약 pH 2.5의 산성을 띠는 것으로 추정됐다.이처럼 극단적인 국소 환경에서는 반응에 필요한 활성 산소종의 공급이 줄어들고, 출발 물질의 화학적 형태가 달라지며, 생성된 물질의 분해가 촉진될 수 있다.용액 전체의 pH를 맞추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실제 반응이 일어나는 전극 주변의 미세 환경까지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한 대표 반응으로 ‘바이어-빌리거 산화’를 활용했다. 바이어-빌리거 산화는 케톤에 산소 원자 하나를 삽입해 에스터나 락톤으로 바꾸는 유기 산화 반응이다.락톤은 고리 형태의 에스터 화합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폴리우레탄 등의 원료로 활용된다. 기존 바이어-빌리거 산화는 과산화산 등 반응성이 큰 산화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시약 취급과 부산물 처리에 부담이 있었다.연구팀은 이러한 산화제를 외부에서 첨가하는 대신 산소 기체를 전극에서 활성화해 유기 분자에 산소 원자를 전달하는 전기화학적 반응 경로를 확립했다. 동위원소 추적 실험에서는 생성물에 삽입된 산소 원자가 물이 아닌 산소 기체에서 유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또한 음극에서 산소가 환원되며 만들어지는 활성 산소종이 산소 전달 반응을 시작하고, 이때 함께 생성된 과산화수소가 양극에서 다시 활성 산소종으로 전환되는 경로를 규명했다.즉, 두 전극이 각각 분리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반응에 필요한 활성종의 공급을 유지하는 구조다. 연구팀은 이 과정이 국소 pH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확인해, 전극 주변의 산성도를 제어해야 하는 이유를 반응 원리를 통해 밝혔다.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전기화학적 측정을 결합해 국소 pH 변화를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극 사이의 간격을 좁히고 전해액이 전극 사이를 흐르도록 반응기를 설계했다. 양극의 산성 환경과 음극의 염기성 환경이 서로 상쇄되도록 유도해 극단적인 pH 편차를 줄이는 원리다.제어 효과는 같은 반응 장치에서 조건만 달리해 정량적으로 확인됐다. 국소 pH 편차를 완화하지 않은 조건과 비교했을 때, 목표 생성물이 선택적으로 얻어지는 비율은 약 16%에서 약 97%로 높아졌다.단위 시간당 생성량 역시 전해액의 흐름 속도를 높일수록 꾸준히 증가했으며, 시험한 유속 범위의 양 끝을 비교하면 약 14배 차이를 보였다.전극 사이 간격을 20mm에서 4mm로 좁혔을 때도 생성 속도는 약 2.2배 증가했다. 특히 용액을 흐르게 하지 않으면 전압과 용액 조성이 같아도 목표 생성물이 거의 얻어지지 않았다. 이는 반응의 성패가 전극 재료나 전압뿐 아니라 국소적인 반응 환경에도 크게 좌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연구팀은 이렇게 확립한 조건에서 18종의 케톤 화합물로부터 락톤을 합성했으며, 대표 생성물인 ε-카프로락톤은 82%의 수율로 얻었다.ε-카프로락톤은 생분해성 고분자인 폴리카프로락톤의 원료로, 수술용 봉합사와 약물전달체 등 의료용 소재로 활용된다. 같은 국소 pH 제어 원리를 에폭사이드 합성에도 적용해 6종의 알켄 기질에서 생성물을 얻었다. 이는 접착제와 코팅재, 전자소재용 수지 등 다양한 화학 원료 합성에도 이 원리를 적용할 가능성을 보여준다.이번 연구는 외부 과산화물 산화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산소와 전기를 활용해 유기 화합물을 합성하는 반응 경로와 반응기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특히 상온·상압에서 반응이 진행돼 별도의 가열이나 가압 설비가 필요하지 않으며,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향후 재생에너지 전력과 연계한 화학 공정 개발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산업적으로는 의약·정밀화학 중간체 분야 등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이 분야는 부가가치가 높고 안전 관리가 중요한 만큼, 위험한 산화제 사용 부담을 줄이고 비교적 작은 장치로 운영할 수 있는 전기화학 공정의 장점과 맞닿아 있다. 다만 상업 생산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공정 최적화와 대량 생산 검증이 필요하다.더 넓게는 유기 전기합성을 전압이나 용액 조성의 최적화에서 나아가, ‘분자가 실제로 반응하는 환경의 설계’로 확장했다는 점이 중요하다.양성자 이동이 관여하는 다른 전기합성 반응에서도 국소 pH를 고려하면 반응 효율과 선택성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설계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에는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민성현·이정훈 석사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김한주 석박사통합과정생이 공동저자로 참여했으며, 류재윤 교수가 연구를 총괄했다.민성현·이정훈 석사과정생은 향후 국소적인 반응 환경을 고려한 유기 전기합성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유기 화합물 합성에 적용할 수 있는 전기화학 반응 및 공정 연구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한국연구재단 및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참고 자료- 논문명/저널 : Local pH Control Promotes Oxygen-Atom Transfer Electrosynthesis,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DOI : 10.1021/jacs.6c12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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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9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에 따르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인천지역 돌봄센터 어린이 약 650명을 대상으로 '인천항 맞춤 해양쓰레기 및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인천항만공사가 HMM, 인천광역시환경교육센터와 협력해 기획했다.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지역 어린이들에게 알리고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본 행사는 2021년부터 이어진 협력을 바탕으로 각 기관은 전문성을 살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항만공사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교육 교구 '업사이클 젠가'를 기획·제작했다.▲ 인천항만공사, 환경교육 교구(업사이클 젠가) [출처=인천항만공사]HMM은 인천항 입항 선박에서 배출된 폐플라스틱(PET병)을 수거해 제공한다. 인천광역시환경교육센터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강사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HMM 선박에서 회수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 젠가'를 교구로 사용한다. 이 젠가는 해양쓰레기의 종류와 인천항만공사 및 HMM의 친환경 사업을 소개하는 문구를 블록에 새겨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학습하도록 설계됐다.예를 들어 젠가 블록에는 '선박배출 폐플라스틱 회수 및 재활용', '자원순환 활성화', '선박저속운항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 '친환경 선박 전환'과와 같은 메시지가 포함된다.▲ 인천항만공사, 환경교육 교구(업사이클 젠가) [출처=인천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는 2021년부터 HMM,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선박에서 배출된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행사물품과 기념품 등으로 활용해왔다. 이번에는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환경교육용 교구를 제작해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환경교육용 교구을 제공한다.인천항만공사와 HMM은 자원순환 외에도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essel Speed Reduction, VSR)을 통한 연료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 친환경 연료 사용 선박으로의 전환 등이 있다. 이러한 노력은 인천항을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해양쓰레기 문제를 이해하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인천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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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간압연강판(CR)은 열연강판(HR)과 비교해 얇은 두께와 매끈한 표면이 특징으로 건설업과 가전제품, 기계류, 자동차 등 제조업 전반에 활용된다. 동국씨엠은 고로 방식이 아닌 타 철강사로부터 매입한 열연(핫코일)을 가공해 컬러강판을 제조한다.미국 시장조사기업인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냉연강판 시장은 2022년 US$ 1억5120만 달러에서 2032년 2억1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자동차, 건설업에서 냉연 수요 상승은 긍정적인 요소이나 원료 가격변동과 지정학적 변동성이 성장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동국씨엠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동국씨엠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동국씨엠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ESG 중장기 전략 및 비전 수립... 1분기 영업이익 238억 원으로 흑자 전환동국씨엠은 2024년 ESG중장기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며 ESG 슬로건을 ‘Clean Move, Green Steel’로 정했다. ESG경영 비전인 ‘Global No.1 Color Coating Company’를 목표로 3대 CM 핵심 가치를 △Clean Metal △Can-do Mission △Clear Message로 밝혔다.홈페이지를 확읺판 결과 ESG 경영 헌장은 없으며 환경에너지 경영방침과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공개하고 있다. 경영이념을 윤리헌장의 기본으로 하며 윤리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윤리헌장과 윤리규범, 윤리규범 실천지침을 수립했다.2024년 3월 기준 이사회 구성은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3명이다, 여성 임원은 사외이사 1명 뿐이다. 2023년 이사회 개최 횟수는 총 12회였다. 이사회 평균 참석률은 △사내이사 참석률 100% △사외이사 참석률 97%로 총 98%로 집계됐다.동국제강그룹은 2023년 지주사 전환에 따라 지주사 경영은 오너 일가, 사업회사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전문경영인이 대표이사를 맡도록 조치했다.동국씨엠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상훈 대표이사는 엔지니어 출신이다. 1993년 입사해 부산 공장장에서 냉연영업실장 등을 거치며 냉연 산업 관련 현장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지주사 전환으로 2015년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후 실형이 확정된 장세주 회장이 8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장 회장은 동국홀딩스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지주사 전환에 따라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해도 지수사 경영진은 책임을 회피할 수 있지만 법적 책임은 사업회사 대표가 책임질 가능성이 높다.동국씨엠의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ESG 슬로건인 ‘Clean Move, Green Steel’을 보고서명으로 정했다. 2023년 6월 분할 후 첫 번째 발간된 보고서로 동국씨엠의 ESG 중장기 전략을 포함한다. 향후 10년 비전인 ‘DK Color Vision 2030’과 경영성과 등을 공개했다.2024년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238억 원, 순이익은 213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5565억 원으로 직전 분기 5244억 원 대비 6.11% 증가했다.2023년 하반기 매출액은 1조2661억 원으로 상반기 8750억 원 대비 확대됐다. 2023년 하반기 영업이익은 267억 원으로 상반기 140억 원 대비 급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향상됐다. ◇ 안전보건경영 무사고·무재해 목표... 향후 해외 거점 수 7개국 8개로 확장 계획안전보건경영 목표는 무사고·무재해로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전사적으로 재공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의 재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안전보건 십계명’을 제정했다. 2023년 신설된 안전기획팀은 전사 안전보건 활동 모니터링, 안전 로드맵 수립 등을 수행한다.2022년 기준 최근 5년간 동국제강에서 근로자가 사망한 산업재해가 4건 발생했다. 2023년 유가족은 장세욱 대표이사를 중대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며 재조사를 요구했다. 동국제강 오너 일가가 중대법 리스크에서 벗어났다고 비난했다.2024년 4월 동국씨엠 부산공장은 고용노동부와 협력업체 6개 사와 협력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동국씨엠과 협력사 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협력이 목적이다. 해당 협약은 2024년 동안 유지되며 연말에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여부 평가와 상호협의로 연장할 수 있다.2024년 5월 동국씨엠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에쉬본에 유럽 지사를 설립했다. 컬러강판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인 유럽 고객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수요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고급 건축 수요가 높은 유럽 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의 수출도 확대할 방침이다.독일에 새로운 유럽 지사를 설립하며 해외 거점을 5개국 6개로 확장했다. DK Color Vision 2030의 세 가지 추진 방향인 △지역별 거점 확대 △전략적 합작투자를 통한 영향력 증대 △전략 지역 소규모 생산기지 확보에 따른 것이다. 향후 해외 거점 수를 7개국 8개 구축 체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인재 양성을 목표로 집합교육을 실시하며 최근 3년간 수료인원은 △2021년 706명 △2022년 1041명 △2023년 1239명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2023년 교육 내용은 △DK 리더 역량 교육 강화 △직급별 필수 역량 교육 강화 △후인원 포럼 신설 등을 진행했다.동국씨엠은 리더십 교육 외에도 온라인 교육과 어학 교육을 임직원에게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 홈페이지인 SK HRD를 통해 경영/리더십, 직무/자격, 외국어, 인문계/교양 지식과 전자도서관 등을 활용할 수 있다.온라인 교육 신청 인원은 2023년 1366명으로 2022년 1414명에서 소폭 감소했다. 전화외국어 교육 신청 인원은 2023년 755명으로 2022년 740명 대비 증가했다. ◇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럭스틸, 도금강판 제품군 국내 환경성적표지(EPD) 취득동국씨엠의 환경에너지 경영 이념은 ‘철을 통해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동국씨엠,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이다.환경경영 이념에 따른 환경방침을 수립했다. 경영시스템은 △환경에너지 투자 △환경에너지 관리시스템 △환경에너지 보호를 도입 및 관리할 방침이다.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기준연도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309톤(t)에서 2030년 277t, 2040년 223t으로 점차 줄일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310t △2022년 287t △2023년 285t으로 감소세를 보였다.2024년 6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동국씨엠의 럭스틸(Luxteel)과 도금강판 제품군이 국내 환경성적표지(EPD)를 취득했다.컬러강판 업계 중 국내 인증을 처음으로 획득한 것이다. 동국씨엠은 같은 제품군으로 2022년 유럽 국제 EPD, 2023년 미국 UL EPD 인증을 각각 취득했다.동국씨엠의 국내 EPD 인증 취득에 따라 건축주는 해당 제품의 사용 비율에 따라 녹색건축인증제도(G-SEED) 평가에서 가점이 주어진다. 녹색건축인증은 획득 시 건축물 기준의 완화와 취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2023년 11월 폐플라스틱 재활용 도료를 활용한 컬러강판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컬러강판 제조 시 사용되는 페인트 등 도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리-본 그린 컬러강판(Re-born Green PCM)을 1t 생산 시 500㎖ 페트병 100여 개를 재활용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술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고로 소재 외에 전기로 기반의 열연강판 생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수요가의 최종 신뢰성 평가 후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국씨엠은 2030년까지 컬러강판 관련 매출 2조 원, 100만t 판매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 ESG 경영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려면 제왕적 오너 리스크를 통제할 시스템 구축이 시급△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ESG 경영 헌장을 제정하지 않았으며 아직 윤리경영 수준에 머물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오너 리스크가 반복해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여성 이사의 비율도 낮은 편이다.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지만 ESG 경영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려면 오너 리스크를 통제할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오너 리스크도 상존해 획기적인 경영 전환이 불가피하다. 2024년 들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정상 경영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Social)=사회는 무사고·무재해로 안전보건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철강업 자체가 고위험 사업이라 재해를 제로(0) 수존으로 축소하기는 힘든 상황이다.고용노동부와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노력하는 중이다. 근로자 사망 및 부상을 예방할 안전보건 시스템의 강화가 필요하다.△환경(Environment)=환경은 저탄소 녹생성장을 선도하겠다는 야심찬 게획을 수립했지만 철강업 자체가 환평파괴적 사업이라 어려움이 예상된다.지난 3년 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을 뿐 아니라 폐플라스틱 재활용 도료를 활용해 컬러강판을 제조하는 등도 환경경영의 일환이다.⋇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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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1KPX그룹(이하 KPX)은 국제그룹의 창업주인 양태진 회장이 설립한 진양화학공업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창업주의 차남 양규모 회장은 1974년 진양화학공업을 갖고 독립했다. 양태진 회장의 장남인 양정모는 국제그룹을 물려 받았지만 1986년 그룹이 해체되는 불운을 겪었다.KPX는 양규모 회장의 장남 양준영 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양준화 그린케미칼 사장을 중심으로 경영권 승계가 진행 중에 있다. 최근 KPX화인케미칼은 실적부진으로 인해 대량해고 및 매각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플라스틱 수지합성제품의 수입에 의존하던 미국, 중국, 인도 등의 국가들이 설비구축을 통해 순수출국으로 전환하면서 KPX와 같은 화학기업들은 수출감소 및 국내 역수입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하락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 KPX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KPX는 국내25개, 해외2개, 총 27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제조, 부동산/레저/기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KPX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부문 계열사는 KPX홀딩스, 진양홀딩스 등이 있다. KPX홀딩스는 2006년 KPX케미칼의 전신인 한국포리올과 KPX화인케미칼의 전신인 한국화인케미칼의 투자사업부를 각각 분할 및 합병해 설립했으며, 같은 해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진양홀딩스는 2008년 진양산업, 진양화학, 진양폴리우레탄의 투자사업부문을 분할 및 합병해 탄생한 비금융 지주회사다.제조부문 계열사는 KPX케미칼, KPX화인케미칼, KPX그린케미칼, KPX라이프사이언스, 진양, 진양산업, 진양화학, 진양폴리우레탄, KPX바이오텍, 진양폼테크, 한림인텍, 세일인텍 등이 있다.KPX케미칼은 1974년 설립한 한국포리오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75년 일본 도요타통상이 투자를 해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등록했다. 2008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으며, 폴리프로피렌글리콜, 우레탄원료 등의 화학제품, 화공약품, 전자재료 등을 제조, 판매하는 기초 유기화학물질 제조사다.KPX화인케미칼은 1978년 설립한 진양화인케미칼이 2008년 현재 상호로 변경된 것이며 1980년 일본 도요타통상의 투자했다. 주요사업은 폴리우레탄수지의 주원료인 TDI(Toluene di isocyanate, 톨루엔 디 이소시아네이트)를 제조, 판매다.KPX그린케미칼은 2003년 한국포리올에서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됐으며, 계면활성제, 저일화학제품첨가제 등을 제조 판매한다. 세일인텍은 1979년 설립한 삼양섬유에서 출발해 1988년 세일이화를 거쳐 2004년 현재 상호가 됐다.자동차의 내장재를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2003년 일본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등록했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KPX케미칼, KPX그린케미칼, 세일인텍 등을 평가했다.부동산/레저/기타부문 계열사는 KPX개발, 진양개발, 진양AMC, 진양물산, 건덕상사, 관악상사, 삼락상사, 경향흥산, 티지인베스트먼트, 보현상사, 평창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KPX개발은 부동산임대 및 기업의 경영자문서비스업을 하고 있다.진양개발은 골프장은 운영하는 업체이며, 진양AMC, 진양물산, 건덕상사, 관악상사, 삼락상사, 경향흥산, 티지인베스트먼트, 보현상사 등은 부동산 임대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지만 구체적인 전략은 없어KPX의 사명은KoreaProsperity eXcellence 의 약어로 Korea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을 의미하고, Prosperity는 안주보다는 끊임없는 성장과 번영을 추구하는 기업을 상징한다. 또한 eXcellence는 최고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의 도약하겠다는 의지의 담고 있다.KPX는 2020년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5%달성을 경영목표로 정하고, 사업구조의 고도화, 신성장동력의 확보, 우수인재의 확보 및 육성, 해외 진출의 확대를 전략방향으로 정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고객가치 실현, 지속성장 추구, 보람찬 일터의 조성, 사회적 책임 실현 등을 핵심가치로 정했다.KPX는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중점 육성하고 체계적으로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현재 KPX가 운영하는 아카데미는 역량진단을 통해 직급별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외국어, IT, 자격과정, 산업별 전문교육, 경영일반지식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수익사업을 하는 고용보험 환급과정으로 KPX 임직원의 역량개발 및 자기계발,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한 전문과정으로 부족하다.국내 중견 기업들은 특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지 못한데, KPX도 예외가 아니다. 화학전문기업으로 틈새 기술을 개발하는 데는 뛰어난 역량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M&A나 사업협력이 부족한 것도 인재부족 때문이다.KPX의 핵심 계열사들이 일본 기업의 투자나 기술제휴로 성장하고 있는 것도 기술개발역량을 보유한 우수인재에 대한 필요성을 떨어뜨린다. 국내에서는 단순 제조를 하기 때문에 생산인력이 필요할 뿐이다.하지만 KPX가 지속가능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수인재의 확보가 절실하기 때문에 그룹차원의 인재전략을 전면 검토하는 것이 좋다. 인재를 중시하지 않는 기업이 오래 생존한 사례가 없다. 현재 경영권 승계를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인사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꿀 절호의 찬스다.인재상을 정립하는 것부터 시작해 인재유치, 인재육성 전략까지 수립한다면 그동안 정체된 사업을 도약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KPX그린케미컬이 주력 계열사인 KPX케미컬보다 우수 기업으로 선정▲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KPX의 양규모 회장은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진양화학공업을 잘 키워 중견그룹으로 일궜다는 점에서 다른 2세들과는 차별화된다. 형인 양정모 회장의 국제그룹이 정치적 영향으로 인해 공중 분해되는 과정을 보면서 사업에만 전념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사회적인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평가대상으로 선정된 계열사 모두 화학관련 전문기업으로서 오랜 역사를 자랑해 프라이드도 높은 편이다. 윤리경영이나 기업문화는 다른 중견기업들과 차별성이 보이지 않는다.핵심 계열사인 KPX케미컬은 다른 계열사들에 비해 급여가 매우 높은 편이고, 우레탄 시장에서 경쟁력도 보유하고 있다. 기술개발과 직원교육에 대한 투자는 미미한 수준으로 직원들의 자기계발 가능성도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계면활성제와 정밀화학첨가제를 생산하고 있는 KPX그린케미컬은 KPX케미컬보다 성장성이 두드러진 기업이다. 관련 제품들이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고, 국내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강점이다. 반면 세일인텍은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전방산업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차별화된 제품이나 경쟁력은 보이지 않는다.구직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살펴보면 KPX케피칼의 평균근속연수는 14.6년, 평균급여액은 6900만원으로 업계 평균연봉보다 높은 수준을 받고 있다. 또한 대졸초임 역시 4200만원으로 높은 편이다.KPX그린케미칼의 평균근속연수는 9.0년, 평균급여는 5500만원으로 업계 평균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대졸 초임 역시 KPX케미칼과 같이 높은 수준인 4200만원을 받고 있다. 세일인텍은 3년차 직원의 평균급여는 3100만원, 경영, 사무, 전문직의 초임은 2300만원, 생산, 제조부문은 2225만원으로 동종업계 중소기업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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