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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72025년 6월10일 출범한 이재명정부(국민주권정부)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국가 비전(vision)으로 설정했다.국정원칙은 경청과 통합, 공정과 신뢰, 실용과 성과를 제시했다. 생명과 안전이 우선인 사회를 통해 기본이 튼튼한 사회 달성을 국정 목표중 하나로 설정하고 있다.엠아이앤뉴스(대표 최치환)는 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민진규)와 협업해 안전한 대한민국 정착을 위해 2012년 K-안전(Safety) 시리즈에 이어 '재난 없는 국가' 기획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최근 이재명정부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업재해 등 사회재난 뿐 아니라 산불, 가뭄 등 자연재난으로 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을 지키려는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이재명정부는 2025년 9월15일 산업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망사고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2025년 9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배터리 제조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파견됐던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관련 직원이 체포된 사건이 발생했다. 국내외에서 국민의 안전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8·15 광복 80주년 이재명대통령 국민임명식 현장 [출처=엠아이앤뉴스]◇ 기아차에서 서비스업무 후 현대자동차에서 품질안전운영으로 직장 경험 마무리따라서 현대자동차그룹 품질안전운영팀에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시민재해-제조물) 관련 법무업무를 담당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전정환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간략하게 자신을 소개하면"현대차그룹 중대재해처벌법 중대시민재해 제조물 대응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세컨트라이프를 위해 사회로의 소프트 랜딩(soft landing)을 준비하고 있다." - 최종 학교와 전공학과는."내연기관(지금은 모빌리티) 관련 최고의 실력을 갖춘 국민대 대학원에서 자동차공학을 전공했다." - 직장 이력을 간략하게 소개한다면."1993년 8월 기아자동차 부산서비스 센터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32년을 일했다. 현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기획/전략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서비스 현장에서 출발해 기술정보 발간, 해외서비스, 교육, 품질, 법무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회사에 처음 입사해 맡은 업무는"부산에서 서비스직으로 입사해 정비기술을 익히고, 차량을 수리하며 고객의 불만을 직접 대응했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른다. 며칠씩 못찾던 고장원인을 정비지침서/회로도 분석 등을 통해 찾았을 때 무엇보다도 즐거웠다.특히 고객 불만을 해소해 줬을 때 고객으로부터 받은 감사인사 뿐 아니라 일이 잘 안풀려 고객의 불만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했을 때와 같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현대자동차 품질안전운영팀(현,글로벌안전품질운영팀) 전정환 차량기술사와 인터뷰(왼쪽부터 전정환 차량기술사와 엠아이앤뉴스 발행인 박재희) [출처=iNIS]- 부산에서 서울 본사로 올라온 이후에 맡았던 업무는"2005년 8월16일자로 본사 서비스기술정보팀에서 정비통신(Technical Service Bulletin, TSB) 발간업무를 맡았다. 이후 영어로 기술교육을 진행하는 해외강사, 서비스품질업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업무 등을 했다.먼저 정비통신(TBS)이란 차량을 판매한 후에 안전상의 문제나 품질문제 등이 발생했을 때 원인 및 현상, 대책 등 해당 문제내용을 해당 품질문제가 발생한 모든 국가 정부에 신고를 하게 된다.신고한 내용대로 수리를 해 주는데 이를 일반적으로 리콜(recall)이라고 한다. 이때 각국 정부에 해당 내용을 신고하는 공식 문서를 TSB라 말하고 국내에서는 정비통신이라고 지칭한다.""국내 부문은 한글로 표기 하지만 외국은 영문으로 TSB를 발행하고 있어 당시 다른 직원이 번역했다. 업무를 하면서 외국어의 필요성을 느껴 영어 공부를 시작했으며 이후 인재개발원 고객채널육성팀에서 영어로 기술교육을 진행하는 해외강사를 하게 됐다.""이후 서비스품질업무를 담당했다. 고객이 차량을 운행하는 동안 발생하는 품질문제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일이다. 서비스현장에서 발생하는 품질문제 대해 리포터를 작성하고 경영진 보고 및 품질문제 대책을 수립하는 업무다.설명드린 TSB가 발행되기 전 전단계 업무로서 이때 해외 품질조사 등 고객 안전을 위해 품질문제 파악 및 대책수립에 열정을 쏟은 시기다.""또한 본사 품질안전운영팀에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시민재해-제조물) 대응 업무를 하면서 법무업무를 맡았다. 자동차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을 전반적으로 이해 가능한 수준에서 법과 연계지어야 하기 때문이."▲ 현대자동차 품질안전운영팀(현,글로벌안전품질운영팀) 전정환 차량기술사 [출처=iNIS]- 품질안전운영팀(현,글로벌안전품질운영팀)의 구체적인 임무에 대해 설명한다면."선대 회장(정몽구)의 정신(heritage)를 이어와 정의선회장 시대에 이르러 안전품질 조직을 독립해 담당 사장 직속직제로 안전품질 활동을 더욱 강화했다.기존 품질은 계승하고 여기에 더해 안전까지 답보해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로 세계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전략이다.""실제 업무는 중대재해처벌법 취지에 맞게 중대시민재해 제조물 대상인 자동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해 사전에 안전 예방활동을 자체적으로 점검한다.회사에서 실행하고 있는 안전품질 활동을 점검하고 자체 점검실적을 6개월마다 CSO(Chief Safety Officer)에게 보고하고 그 결과를 6개월마다 정부에 신고하는 업무다.""기존에 없었던 업무라 초기 업무 셋팅이 힘들었다. 회사 법무팀과 관련 부문간 치열한 논쟁을 통해 점검항목들을 셋팅하고 산출물을 어떻게 수치화 할것인가에 대해 열띤 토론을 거쳤다. 산출물을 사외 법무법인(김&장, 태평양 등)을 통해 추가로 점검했다.지금은 제작사 뿐만아니라 협력사 안전품질문제까지 협업을 통해 안전품질 문제를 미연에 점검하고 방지하는 예방활동까지 전개하고 있다."◇ 다양한 자격증 취득해 기술자로서 자부심 갖고 평생직업 향유... 기술사법 개정해야 우수 공학자 양성 가능사단법인 차량기술사회는 차량기술사라는 자격증을 발간한다. 차량기술 분야에 관한 고도 전문지식과 실무경험 등을 갖췄을뿐 아니라 응용능력을 보유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기술사 자격이다.기술사법제2조에 따라 기술사는 해당 기술분야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응용능력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한다. 따라서 [국가기술자격] 제10조에 따라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자를 기술사라 칭한다.기술사법 제3조제1항에 의하면 기술사는 과학기술에 관한 전문적 응용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하여 계획·연구·설계·분석·조사·시험·시공·감리·평가·진단·시험운전·사업관리·기술판단(기술감정을 포함한다)·기술중재 또는 이에 관한 기술자문과 기술지도를 그 직무로 하는 자이다.따라서 기술사법 제3조에 따라 차량기술에 관한 전문적 응용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하여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조사, 시험, 시공, 감리, 평가, 진단, 시험운전, 사업관리, 기술판단, 기술감정, 기술중재, 기술자문, 기술지도를 그 직무로 하는 자를 차량기술사라고 한다.또한 차량기술사는 자동차관리법 제58조에 따라 자동차가격 조사산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산업현장에서 차량기술사는 차량(자동차) 및 연관 부품에 대한 설계, 연구, 시험분석, 성능평가, 기술판단, 기술지도(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아울러 운행 자동차의 성능진단, 사고분석, 결함분석, 기술감정, 기술검토, 자동차에 기술에 대한 지도, 교육, 자동차 가치평가 등의 유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취득한 자격증은."자동차 정비기사/기능장, 차량기술사, 직업훈력능력개발교사, 화재감식평가기사, 산업안전기사 등을 취득했다. 또한 중앙대에서 국비 장학생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력 향상 사업의 일환인 표준고위과정을 1년간 수료해 졸업했다."▲ 현대자동차 품질안전운영팀(현,글로벌안전품질운영팀) 전정환 차량기술사 [출처=iNIS]- (사)차량기술사회의 미래 비전과 미션은."사단법인 차량기술사회는 국내 최고의 차량기술 전문가 단체로 미션은 차량기술에 관한 연구, 설계, 분석, 조사, 평가, 진단, 시험, 감정, 감리, 기술판단, 기술자문(컨설팅), 기술지도, 기술중재, 자동차가격산정 등 기술사법 제3조 및 자동차관리법에 제58조에 규정된 기술사의 직무 기술을 보급 및 개발하고, 자동차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사단법인 차량기술사회의 비전은 자동차 전문가들의 창의적인 기술향상과 직무수행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 및 지원, 차량기술사의 직무 활성화를 통한 자격의 효용성 및 그 위상과 권익의 제고 등이다.따라서 본회 구성원인 차량기술사는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자동차 분야 최고 자격자로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설계, 제조, 생산, 안전, 평가, 정비,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차량분야 공공단체로서 자동차생활 소비자의 안전과 권익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2023년부터 (사)차량기술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자동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자동차관리법, 정책개발 제언, 기술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기술사법 및 자동차관리법에 근거한 기술사의 직무 기술 보급 및 개발, 자동차산업의 건전할 발전, 자동차 전문가들의 기술향상 및 건전한 직무수행, 자격의 효용 및 위상, 권익 제고 뿐 아니라 국가경쟁력 향상, 소비자 권익 및 안전 등을 보호하기 위한 전반적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차량 관련 기술자로 평생을 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차량기술사를 취득한 날, 어머니께서 시골 고향에 플래카드도 걸어 주셨고 지인분들에게 아들이 기술사 합격했다며 주변 분들에게 한턱 내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국민대에서 기술사 취득 플래카드가 걸렸고 교내 게시판에 게재되었던 것도 감회가 새롭다.무엇보다도 차량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자동차 품질 문제 발생시 기술적 접근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현대자동차 품질 업무를 한층 더 고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업무적인 자부심을 느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공학자나 기술자에 대해 천시하고 있는 풍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안타까운 일이지만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의대는 의사, 건축대는 건축사, 법대는 변호사, 약대는 약사, 경영대는 회계사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가자격증은 강제성(해당자격자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공대 기술사는 그런 것이 없다. 이 부분이 개선(기술사법 개선)되지 않는다면 요원하다고 본다.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린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품질안전운영팀(현,글로벌안전품질운영팀) 전정환 차량기술사 [출처=iNIS]- 기술자로 인생을 살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좋아하고 흥미있고 재미있는 일이 있다면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명예나 돈이 목적이라면 다른 길을 추천하고 싶다.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꿈은 꿈꾸는자의 몫으로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사람은 누구나 어느시점에 이 땅을 떠나지만, 이땅을 떠나기 전까지는 꿈을 가지고 꾸준하게 의미있고 가치있는 길을 찾아가는 삶을 살아가라고 말하고 싶다.이런 삶을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은 죽음과 친구가 되어야만 가능하다. 살아 있는 이순간 내 자신에게 떳떳해야 하고 언제 이세상을 떠날지는 모르지만 지금 당장 떠나더라도 아쉬움이 없도록 준비하라고 그런 삶을 살아라고 조언해 주고 싶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상 수상(왼쪽부터 강점기(김&장), 김봉석(국가정보전략연구소), 박재희(엠아이앤뉴스), 정선영(한국심사자격인증원), 오광해 국장(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 전정환(현대자동차), 유창훈(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이사)) [출처=iNIS]◇ 중앙대 표준고위과정을 통해 글로벌 시각 갖춰... 영어 공부하며 다자간 협력 전문가로 제2의 인생 꿈꿔산업통산자원부는 표준전문 역량제고 및 표준정책 거버넌스 구축, 표준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국가 및 기업 표준 역량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며 전액 국비 지원으로 국가표준기술력 향상 사업을 진행했다.중앙대는 국가표준기술력 향상 사업에 선정돼 표준고위과정을 개설했다. 2018년 하반기 1기 모집을 시작으로 2024년 11월 12기 졸업식까지 7년간 사업을 진행해 표준 전문가 526명을 양성했다.표준고위과정은 표준전문가 지식 기반 확충을 통해 지식혁명 융합시대의 지속가능한 국가표준 거버넌스 플랫폼을 완성하려는 목표를 갖고 출범했다. 아울러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표준을 연구하고 표준 리더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매진했다.향후 표준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수료한 전문가들이 국가 연구개발(R&D)과 표준-특허 연계를 강화해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표준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앞장 서길 희망해 본다.- 지금까지 받은 연수와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연수는."중앙대 표준고위과정이다. 나름대로 자동차 분야에 대해 열심히 학습했지만 표준과정을 수강하고 보다 큰틀을 이해할 수 있었다. 국제관계에서 역학 구도 등에 대해서도 더 깊이 폭넓게 알게 되었다.특히 팀과제활동인 PBL활동을 통해 표준에 대해 더 깊은 이해와 협동심을 배웠으며 다양한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한다.이 과정을 통해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과 현장 노하우를 표준에 접목할 수 있는 방향과 자신감을 얻게 됐으며 한 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표준고위과정 11기로 입학해 1팀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능형교통시스템 표준화 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표준 PBL활동을 했다. 주제 발표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팀 전체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원으로 부터 원장상을 받았다.1년간 표준고위과정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팀장을 맡아 지도해주신 중앙대 김이교 교수님을 비롯해 강점기(김&장), 김봉석(국가정보전략연구소), 김태영(커머스 포인츠), 김현욱(빌리브포), 박재희(엠아이앤뉴스 발행인), 송인범(한국환경공단), 유창훈(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이사), 정선영(한국심사자격인증원), 한면수(동국대경찰사범대 교수) 등 모두에게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상 수상 및 수료식 후 기념촬영(왼쪽부터 정선영(한국심사자격인증원), 강점기(김&장), 김현욱(빌리브포), 김태영(커머스 포인츠), 송용찬(중앙대 교수), 김이교(중앙대 교수), 박재희(엠아이앤뉴스), 김봉석(국가정보전략연구소), 유창훈(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이사), 전정환(현대자동차), ) [출처=iNIS]- 현대차에서 퇴직을 하기로 결심한 이유는."코이카(KOICA)의 공공행정, 교육, 기술환경에너지, 농림수산, 보건의료 등 5개 분야 중에서 기술환경에너지 분야 자동차 직종의 해외봉사단에 선정돼 참가하기로 결정했다.사람은 누구에게나 어려서부터 하고 싶은 것과 되고 싶은 것이 있듯 저도 고등학생 시절 전 세계를 누비는 상사원을 꿈꾸기도 했다. 그 때부터 꿈을 꾸며 차근차근 주경야독을 통해 어학과 경력 등을 준비했다.특히 중앙대에서 표준전문가를 양성하는 표준고위과정과 국민대에서의 자동차 관련 강의 등을 하면서 좀 더 큰 꿈을 꾸게 됐다. 코이카에서 선발하고 있는 해외봉사단에 지원했으며 자동차 관련 직종으로 합류했다."- 퇴직 이후 설계한 인생 목표는."1개 국가에 1년씩 봉사활동을 하고 약 10개 국가에서 활동하면서 경력을 쌓은 후 자문단을 거쳐 다자간 협력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는게 목표다."- 10개 국가에 거주하려고 결심한 이유는."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공적개발원조(ODA) 전문가가 되는 것도 10년은 소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문단, 다자간 전문가 합류 등이 목표다.이를 위해 해외에서 영어 실력을 더욱 배양하고 활동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국제정세를 파악하고 나만의 관점과 통찰력을 가질 수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해 10년을 설정했다."- 해외봉사단에서 10년 봉사한 이후에 인생의 남은 목표는."ODA 전문가로서 프로젝트 진행이나 대학 등에서 후진양성 뿐 아니라 자문단 활동, 다자간 전문가 그룹 입성 등이다. 또한 자동차품질, 자율주행자동차, 표준 등 그동안 배웠던 지식과 경험, 기술들을 대한민국과 현대자동차, 경험국가간에 가교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봉사활동을 하려고 결심한 이유나 계기는."앞에서도 말했듯이 어렸을때 전 세계를 누비는 상사원을 보고 자란 영향으로 저도 전 세계를 누비며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 기술을 나누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 그동안 우리 사회로 부터 받은 은혜를 나누고 글로벌 시민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함께 나누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은."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제80차 유엔총회에서 '누군가 유엔이 이룬 성취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대한민국의 80년 역사를 바라보라'고 하셨다.저도 제 인생에 있어서 '황금기'를 말하라고 한다면 제1의 인생을 살아온 현대차그룹과 코이카에서의 제2의 인생을 예로 들고 싶다.대한민국을 대표해 자동차 품질 경혐과 기술사 자격, 표준 지식 함양 등 표준과 기술, 품질을 앞세워 해외 어느 곳에서나 가교역할을 수행하면서 국익을 선도하는데 앞장서고 싶다."엠아이앤뉴스는 산업역군으로서 인생 1막을 잘 정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과감한 도전에 나선 전정환 기술사의 꿈이 이뤄지길 기대한다.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너 넓은 세상을 찾아 떠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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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갑질 중징계 받은 간부 승승장구… 기강 엉망법인카드 변칙으로 발급… 가구·화장품 등 구입 황당최근 러시아 정부는 국제사회의 반발에도 자신들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4곳에서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강행했다. 중무장한 군인들이 투표를 독려해 투표 결과는 주민의 의사와 무관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아무튼 2014년 크름반도 합병 투표 당시와 유사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전쟁이 진행 중이지만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는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를 재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재원은 해외에 동결된 러시아의 자산을 매각해 확보하려 한다. 러시아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별다른 해결 방안을 찾기는 어렵다.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이 급격한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국제사회의 원조 덕분이다. 특히 미국의 원조는 1950~60년대 식량에서부터 사회간접자본(SOC) 구축까지 망라됐다. 우리나라는 선진국 문턱에 도달한 1991년 경제성장의 과실을 개발도상국에 나눠주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를 설립했다.코이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KOICA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중징계 받은 직원 중요 보직 임명 강행홈 페이지에 ESG 경영헌장은 없고 ESG 경영을 위한 전략과제·실행과제는 공개했다. ESG 중심 경영의 2025 전략목표로 ESG 경영지수 공공 부문 최우수 달성을 정했다. ESG 전문위원회의 활동은 2021년 비대면 회의로 2회 진행됐다.코이카는 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함께 ESG 협력에 주목할 계획이다. 기업 수요를 반영한 글로벌 투자·경영 트렌드인 ESG를 반영한 개발협력 모델을 구상하려는 것이다. ESG 기반의 기업 협력 사업을 통해 국내 대기업 외에도 중소기업·스타트업 등에 적합한 ESG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2021년 국정감사에서 중징계를 받은 간부들을 주요 보직에 임명한 것이 드러났다. 중징계를 받은 사유는 부하 직원 대상의 폭언과 잡질·성희롱 및 부당업무 지시·관리 감독 소홀 등이었다. 금품 및 향응 수수·공금 횡령·성비위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으면 승진 제한 기간 동안 보직을 제한해야 하지만 지키지 않았다.2020년 국감에서 2016~2020년 5년간 추진한 19개국 대상 원조사업 20개가 시작하기도 전에 취소되거나 계획 수립·이행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소 사유는 수원국의 준비 지연과 역량 미비·정세 불안·중복사업 우려 등이었다. 취소된 20개 사업 중 6개 사업의 초기 사업비로 약 21억원을 지출했으며 회수된 금액은 7억9500만원에 불과했다.2021년 국감에서 직원들이 경조사비 지원용 법인카드로 사적 용도의 물품을 구매한 것을 지적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013년 경조사비 지원 예산을 편성하지 못하도록 현금 지원일 경우 기관장 업무추진비 지원 혹은 사내 복지기금을 이용하도록 지침을 정했다.코이카는 정부출연금 운영 기관 특성상 사내 복지기금을 조성하지 못하며 기관장 업무추진비는 연간 3000만원 안팎이다. 직원들에게 법인카드를 직접 교부해 경조사비 지원 금액 한도까지 가구·골프용품·전자제품·수입화장품 등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2021년 기준 부채는 1427억1500만원, 자본금은 41억2500만원이다. 2021년 기준 매출액은 9431억52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4억2300만원이다. 원조기관이라고 해도 정해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사업을 추진해 부채 증가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 해외 봉사단 자격박탈자 중 성비위자 56%2021년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6794만원이었으며 무기계약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5307만원이었다. 무기계약직의 보수액은 정규직 보수액의 78.11% 수준으로 다른 공기업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편이다. 금융 공기업은 비정규직의 보수가 정규직의 절반 이하다.2021년 국감에서 2017~2020년 4년간 코이카의 해외 봉사단 자격 박탈자는 총 32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성비위로 자격이 박탈된 자는 18명이며 전체 56.25%로 가장 높았다. 동 기간 중도 귀국 인원은 374명으로 전체 활동인원 7025명의 5.32%를 차지했다. 성비위 외 자격박탈 요인은 근무지 이탈(4명)·근태규정 위반(6명)·경비집행수칙 위반(4명)이었다.2021년 국감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올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예산을 10억5300만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계획 47억2100만원의 22.30% 수준으로 감액했다. 탈레반 정권에 대한 무상 원조를 축소하고 현지 상황과 사업 추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할 방침이다.2021년 코이카는 세종학당재단과 협업해 한국어교원 대상 재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세종학당재단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어 봉사 단원에게 재교육과정·특강 등을 서비스한다. 코이카는 해외 현지 교육·감염병 대응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2021년 엘살바도르의 특수·공립학교에 디지털 교육 장비를 지원했다. 디지털 교육이 취약한 공교육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교사 275명에게 노트북, 개별 학교에 교육용 TV·마우스· 전원장치 등 정보기술(IT) 장비를 제공했다. 엘살바도르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학교 인터넷 사용률에서 사립학교는 80%, 특수·공립학교는 53%로 각각 집계됐다.ESG 경영에 관한 준비는 미흡하다. ESG 경영 교육교재는 없으며 교육실적도 전무하다. 인권경영·사회적 가치경영·운리경영·고객만족경영·안전경영 등에 관한 기초 자료만 공개하고 있다. 윤리경영 중 윤리실천프로그램은 부패방지교육·1부서 1청렴과제·행동 강령 상담센터·청탁금지법 사례집 제작 및 공유에 관한 원칙이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볼리비아 쓰레기 분리수거 사업 진행2010년부터 ODA 사업과 글로벌 이슈·세계시민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지구촌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국가환경교육센터의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실무팀이 ‘2019 재능기부 어벤져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속가능개발목표인 육상생태계 보호를 주제로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 교육·체험활동 등을 진행했다. 지구촌체험관 견학은 2019년 12월 12차 전시를 끝으로 중단했다. 2020년 1월부터 촉발된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이다.코이카는 베트남·파키스탄·피지 등 후진국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소·풍력발전소를 구축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고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지역의 지속가능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2021년 볼리비아 정부의 지속가능 녹색 도시 추진 사업을 협력하기 위해 수도 라파스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했다. 쓰레기 재활용을 통해 환경오염을 낮추고 폐기물 재활용 비율을 20%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쓰레기 분리수거함은 라파스 시내 빈곤율이 가장 높은 지구 2곳에 56개, 시내 주요 건물들에 51개를 각각 배정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위해 윤리적 소양 필요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는 ESG 경영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도 없어 개선 여지가 많다. 코이카가 후진국 원조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 높은 수준의 윤리적 소양이 요구된다. 중징계를 받은 직원을 중요 보직에 임명해 인사규정을 위배한 조치도 정상적이라고 보기 어렵다.사회(Social)는 지배구조에 비해 위험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 해외봉사단의 관리를 강화하고 부적격자를 사전에 필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국제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국가에 대한 지원 제한조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봐야 한다.환경(Environment)은 후진국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자체 재생에너지100%사용(RE100)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평가가 어렵다. 서비스형 공기업이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가 많지 않아 환경이 ESG 경영의 핵심이라 보기는 어렵다. 환경오염도 비슷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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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은 창업자의 사망 이후 세 부문으로 나눠져 어떤 기업이 정통성을 가졌는지 평가하기 어렵고, 2세 경영이 본격화된 이후 대성의 비전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가 없다. 헐벗은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연탄사업을 시작했다는 김수근 회장은 에너지사업에서의 명확한 사업목표를 갖고 있었지만, 자식들이 원칙 없는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면서 비전이 사라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대성의 기업문화를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SWEAT Model의 첫 번째 DNA인 비전(Vision)을 목표(goal)와 책임(responsibility) 측면에서 평가해 보자.◇ 프로보노의 경영철학으로 책임경영을 중시대성은 3개의 그룹군으로 나눠졌지만 대성의 경영철학은 ‘프로보노(Pro Bono)’로 표현될 수 있다, 프로보노는 공익을 위한다는 라틴어이다. 이는 창업자의 철학인 기업이 이익을 남기지 못하면 사회에 죄를 짓는 것이고,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더라도 지탄을 받는 기업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인식과 궤를 같이 한다.경영이념은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새로운 창조를 위한 변화와 도전’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과학발전과 신기술 개발의 선두에 서서 인화와 인재육성의 바탕 위에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업경영을 통해 고객, 주주, 사원 전체의 복지를 구현하며 전문성, 공익성과 수익성에 있어서 세계적인 초일류 우량기업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한다.대성은 1993년 CEO의 경영철학과 의지를 구체화해 책임경영의 종류로 경제적 책임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국제적 책임경영으로 구분하고 개별 실천방침을 정했다.경제적 책임경영은 수익성 있는 사업의 다양한 전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 및 기술개발, 기업의 경제적 효율성 강화, 주주 권익을 위한 기업가치 향상 등을 실천한다.사회적 책임경영은 사회구성원의 행복을 위한 역량 집중, 조직 내 직원의 팀웍과 협조의 환경제공, 투명경영으로 대외 신인도 확립, 환경 친화적 사업구축으로 환경개선 등으로 구현한다.국제적 책임경영은 기업 환경의 세계화에 대한 적극대응, 국가간 경제협력 신뢰구축, 국제적 전문 인력의 양성으로 달성한다. 대성이 경영철학과 책임경영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반론만 있을 뿐이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 나가겠다는 것인지,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김수근 회장은 대성이라는 사명을 지으면서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정도를 걸어가면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하지만 2세 경영으로 오면서 창업자가 강조한 자신의 체형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지도 않고, 천천히 가기보다는 서두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이 차입을 통해 무리하게 사업을 벌이다 실패하면 사회적으로 엄청난 부담을 떠 안기는 것이다. 현재 대성합동지주의 경우 무리한 차입경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자산매각을 통해 자구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상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급기야 대성산업이 2012년 12월 한국정책금융공사로부터 4000억 원에 달하는 지급보증을 받아 정치적 특혜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창업주가 정치권과 거리를 두면서 보복성 세무조사까지 감내하면서 이룬 정치권과 거리 두기가 퇴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말로써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 에너지를 넘어 성장동력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위기 초래 대성의 2세들이 그룹을 물려 받은 이후 가장 강조한 것은 에너지 외의 성장동력 다각화이다.현재까지 경영성과를 보면 대성합동지주그룹, 대성그룹, 서울도시가스그룹(SCG) 등 어떤 그룹도 성장동력 다각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무리하게 추진한 성장동력 확보시도가 그룹의 성장잠재력을 훼손하고 있다.일반적으로 2세들은 사업을 물려 받으면 창업주의 사업을 온전하게 보전하려는 노력보다는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무리하게 신사업을 펼치는 경향이 있다. 대성의 2세들도 똑 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장남 김영대 회장의 대성합동지주는 가스설비제조, 보일러제조유통, 주유소와 충전소를 운영하는 대성산업을 주력으로 갖고 있었지만, 주택건설과 택지개발이라는 건설업에 뛰어들고, 유통업까지 하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였다.대성산업은 2000년부터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위해 아파트 브랜드인 ‘유니드(YOU NEED)’와 주상복합아파트 브랜드인 ‘스카이렉스(SKY REX)’를 만들었지만 존재감은 거의 없다.디큐브씨티의 경우도 무리한 투자로 그룹 전체를 유동성 위기로 내 몰았다. 유통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은 것도 목표를 잘못 설정한 것이다.대성그룹도 대구도시가스를 주력사업을 하고 있으면서 인터넷포탈사이트, 태양광과 태양열 발전사업을 무리하게 벌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국내외에서 추진하고 있지만, 대성그룹이 보유한 핵심경쟁력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그룹 차원에서 코이카(KOICA)가 추진하는 ODA개발사업을 하고 있지만, 김영훈 회장이 지적했듯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복병은 정부의 지원이다.정부의 지원 없이 자생적으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는 현재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대성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정부지원이라는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는 중병환자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서울도시가스그룹도 대성에서 분리된 이후 IT, 소재, 인프라 영역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친환경 농업, 수처리, 교육 등도 새로운 영역으로 추가했다. 최근에는 유전탐사와 개발과 식량자원화를 대비해 농업분야를 개척하려는 목표도 세웠다고 발표했다.한국가스공사가 도입한 가스를 받아서 가정에 공급하는 소극적인 중간판매상으로서는 사업확장의 한계가 있어 석유탐사와 개발과 같은 원대한 꿈을 꾸는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실현가능성이 있느냐 여부다.지난 MB정부 5년 동안 정부의 막강한 지원을 등에 업은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등의 공기업이 자원개발에 투입한 수십 조원을 날렸다는 것은 자원탐사와 개발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입증한다. 기업이 원대한 꿈을 달성하기 위해 비전을 설정해야 하는데, 대성이 에너지기업이라는 목표를 넘어서기 위한 시도는 좋았지만, 기존의 사업과 연관성이 낮은 목표를 설정하면서 위기를 초래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2세들이 형제간의 갈등으로 인한 경쟁심과 창업주의 성과를 뛰어 넘겠다는 과욕으로 신사업을 잘못 펼치고 있다.신사업은 새로운 사업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사업을 개선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전통적 에너지사업이 화석연료에 기반을 두고 있어 성장에 제한이 있어 건설과 유통을 하고, 아직 신사업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무리하게 투자한다고 말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은 아직도 화석연료인 석유와 가스, 석탄개발로 지속성장을 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미래가 대성보다 더 밝다. ◇ 창업자의 사회가치 존중도 2세로 넘어오면서 사라져창업주인 김수근 회장은 사옥을 살 돈이 있으면 그 돈으로 공장 등 각종 시설을 갖추는데 투자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국내 대기업들이 본업보다는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버는데 공을 들인 것과는 차이가 있다.어떤 대기업의 회장은 한국에서 사업의 본질은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미개발지를 매입해 개발을 하면 토지가격상승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는데 있다고 주장했으며, 자신의 경영기법을 언론 인터뷰에서 자랑했다. 망국병인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앞장서야 하는 대기업들이 이를 조장하는 경우가 많다.창업자의 정신은 2세로 넘어 오면서 변질된다. 대성산업도 디큐브시티를 개발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두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면 현재와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 것이다.창업자는 본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옥조차 마련하지 않았지만, 2세는 공장부지를 다른 용도로 개발해 돈을 벌려다 오히려 화를 자초했다.김수근 회장은 문경탄광이 위치한 산도 개발을 하라는 주위의 권고를 물려쳤다.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연탄사업을 했는데, 산림을 훼손하면서 개발하는 것은 내 철학과 맞지 않다고 거절했다는 것이다. 대기업 창업자들은 기업을 세워 돈을 벌려는 목표도 갖고 있었지만, 최소한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 즉 사회가치를 존중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사회가치를 지키는 것은 단순히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는데 그치지 않는다.2013년 국정감사에서 도시가스사업자들의 가스요금산정체계의 허점을 노리고 부당하게 회계처리를 한 것이 적발되었다. 도시가스 요금을 산정할 때 영업비와 영업외 비용 등을 기반으로 하지만 접대비와 사업과 관련이 없는 기부금까지 공급비용에 포함시켜 비난을 받았다. 지난 5년 동안 전국 41개 도시가스 공급회사들이 접대비와 기부금 617억 원을 비용에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서울도시가스도 민간연구소 회비를 기부금으로 처리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접대비나 기업이 공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단체에 기부하는 돈까지 소비자에게 전가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사회적 책임은 법으로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스스로 엄격한 자기윤리규정을 준수하는 방법으로 이행해야 한다. 윤리경영을 하는 기업은 법의 허점을 영리하게 이용하지 않는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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