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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1▲ 세아그룹 본사 전경 [출처=세아그룹]세아홀딩스(회장 이순형)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대표이사 이태성·김수호)가 한국 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한국ESG 기준원은 매년 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의 비재무적 위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ESG 평가 지표를 발표한다.2025년 평가에서 세아베스틸지주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하며 특정 영역에 편중되지 않는 전방위적 리스크 관리 역량 및 균형 잡힌 ESG 경영 체계를 인정받았다.대표적 장치산업 업종인 철강산업은 탄소 배출량 및 광범위한 공정의 안전 관리가 필수 평가 지표로 꼽힌다. 세아베스틸지주가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산업적 한계를 넘어 높은 수준의 환경·안전 투자를 이행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특히 2024년 B+였던 사회 부문에서 2025년 A등급을 획득하며 한 단계 상향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세아베스틸지주는 근로자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효과를 측정하는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협력업체 안전 역량 정기 평가 및 고위험군 별도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등 안전 관리의 기준을 협력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전반으로 확대했으며 공정거래를 위한 내부 정책 체계를 강화한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환경 부문에서도 2024년부터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매매와 장기 전력 수급 계약(PPA) 체결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와 함께 먼지 대기오염 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77퍼센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21% 줄이는 등 환경오염 물질 배출량 전 항목에 대한 개선을 이뤄냈다.세아베스틸지주는 앞으로도 환경오염 물질 배출 감축, 재생에너지 추가 도입을 통한 탄소 배출량 감축,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확대 등 환경 분야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인권 경영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세아베스틸지주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A등급 획득은 계획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고도화를 추진해 온 진정성 있는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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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설립된 에너지경제연구원(KEEI)은 에너지 시장 및 산업의 국내외 환경 변화를 조사분석하고 에너지 정책 연구를 포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설립 목적으로 한다. 경영비전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공헌하는 에너지정책연구 선도’로 수립했다. 기관 설립목적은 ‘국가 에너지정책 수립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로 밝혔다. 경영목표는 △국정과제 이행 지원을 위한 에너지정책 제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에너지정책 연구선도 △조직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경영혁신으로 정했다.조직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경영혁신을 위한 추진전략으로는 △ESG 경영체계 고도화 △안정적 연구기반 구축 △성과확산·소통 시스템 개선으로 수립했다. KEEI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KEEI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 ◇ 2022년 ESG 1차 평가... 수탁연구·정부위탁사업 전체 사업의 62.9%이지만 부채총계 105억2021년 12월11일 노사공동으로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2022~2024년 ESG경영 추진체계’를 마련해 10월 ESG경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ESG 경영 추진계획은 10대 추진과제와 25개 실천과제로 구성됐다.홈페이지에 ESG 경영헌장은 없다. 윤리경영을 위해 윤리규범·임직원 행동강령·연구윤리헌장·연구윤리규정을 제정했다. 연구윤리 강화·예산집행 투명성 제고를 위한 시스템 구축·자체 감사활동 강화 등이 윤리경영을 위한 노력 일환이다.자체 감사부서는 정원 0명에 현원 2명으로 설치됐다. 2021년 12월31일 기준 전문인력은 정원에 포함되지 않지만 1명이 배치돼 있다. 노동조합은 단일노조로 운영되고 있다. 2021년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9176만 원,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455만 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 평균 연봉 대비 48.5%에 불과하다.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7033만 원으로 남성의 연봉 9721만 원 대비 72.3%로 낮다. 동일직종 동일 근속년수의 경우 남녀 보수는 동일하나 경력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했다.최근 3년간 징계 건수는 △2020년 1건 △2021년 1건 △2022년 3월31일 기준 3건으로 집계됐다. 징계사유는 △직장 내 성희롱 △대외활동 미신고 △근태기록 부정행위 등으로 드러났다. 이외 기간의 징계 건수는 공개하지 않았다.사회공헌활동에서 봉사활동 횟수는 △2017년 5회 △2018년 4회 △2019년 7회 △2020년 12회 △2021년 10회로 등락을 반복했다. 기부 금액은 △2017년 1153만 원 △2018년 190만 원 △2019년 450만 원 △2020년 2379만 원 △2021년 1115만 원을 기록했다.홈페이지에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경영을 교육시킬 교재는 없다. 홈페이지에 에너지 부문 연구자료와 연구보고서 외에도 정기간행물을 공개했다. 정기간행물은 에너지포커스·국제원유가격·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등 글로벌 에너지 관련 동향이 주류를 이뤘다. ▲ 에너지경제연구원(KEEI)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사업장별 에너지 총사용량은 △2016년 14.3TJ(테라줄) △2017년 13.7TJ △2018년 14.9TJ △2019년 14.6TJ △2020년 14.7TJ을 기록했다. 저공해 자동차 보유 현황은 △2019년 1종 1대·일반차량 4대 △2020년 1종 1대·일반차량 4대 △2021년 1종 1대·일반차량 4대로 집계됐다. 저공해 자동차 구매·임차 현황은 해당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2018년 이후 부채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경영개선 노력보다는 자본 증액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가족수당 부정수급은 신뢰가 생명인 연구기관으로서 절대 허용되지 않는 부정행위다.정규직 여성과 남성의 연봉 차이가 성별보다는 직급·경력의 영향이라면 상위직급 여성의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유리천장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 2024년 ESG 2차 평가... ESG 경영 추진 목표 및 추진과제 수립해 실천 중이지만 구체적 성과는 불투명ESG 경영 추진 목표는 ‘선한 영향력을 통한 지속가능 미래 추구’로 정했다. 선순환 구조로 ESG 경영은 연구원의 선하고 옳은 활동을 바탕으로 기관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전략이라고 밝혔다. 임직원 ESG 실천강령을 수립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ESG 경영 슬로건은 ‘같이해요! 에너제틱 ESG’로 지속가능한 미래는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는 메시지를 내포한다. 탄소중립과 기후변화대응을 선도하는 에너지경제연구권의 역동성을 반영했다.ESG 경영 중기 로드맵을 수립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를 정립기-확산기-정착기로 구분했다. 2024년 추진 목표는 ‘글로벌 ESG 연구기관 선도’로 정했다.세부 실천과제 난이도에 따라 추진일정을 설정하고 정기적 성과관리를 통해 ESG 경영 추진목표의 단계별 조기달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ESG 경영 10대 추진과제 및 25개 실천과제를 수립했다. ESG 경영 지배구조 부문 추진과제는 △의사결정 구조(거버넌스)의 다양성 확대 △윤리·준법 경영 실현 △직장 내 ESG 문화 확산·정착 여건 조성으로 설정했다.2024년 이사회 구성원은 총 1명으로 기관장 1명, 상임이사 0명, 비상임이사 0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과 비교해 구성원 수는 변동이 없었다. 2024년 여성 임원 수는 0명으로 2021년 0명과 대비해 변함이 없었다.ESG 경영위원회는 ESG경영 심의·의결 기구로 노사합동 위원회로 구성됐다. ESG 경영 추진체계의 심의·의결과 자문 및 성과 평가를 수행한다.2024년 자본총계는 314억 원으로 2021년 349억 원과 비교해 10.25% 감소했다. 2024년 부채총계는 139억 원으로 2021년 105억 원과 대비해 31.31% 증가했다. 2024년 부채율은 44.31%로 2021년 30.29%와 비교해 상승했다.2024년 매출은 299억 원으로 2021년 274억 원과 대비해 9.18% 증가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은 –6억 원으로 2021년 6억 원과 비교해 적자로 전환됐다. 2024년 당기순손실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은 불가능하다. ◇ 2024년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 일반정규직의 51%... 2024년 육아휴직 사용자 수 9명ESG 경영 사회 부문 추진과제는 △지역사회 공헌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안전한 근로환경 구축 △일하기 좋은 행복한 일터 조성으로 수립했다.2024년 일반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9642만 원으로 2021년 9176만 원과 비교해 5.08% 인상했다. 2024년 여성 일반정규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8111만 원으로 남성 일반정규직 연봉인 1억216만 원의 79.39% 수준이었다.2024년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917만 원으로 2021년 4455만 원과 대비해 10.36% 인상했다. 2024년 여성 무기계약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721만 원으로 남성 무기계약직 연봉인 5390만 원의 87.59% 수준이었다.동일직종 동일 근속년수의 경우 남녀 보수는 동일하나 경력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일반정규직 평균근속연수(개월)은 131.51개월로 여성은 105.27개월, 남성은 141.48개월로 집계됐다. 2024년 무기계약직 평균근속연수(개월)은 67.20개월로 여성은 69.39개월, 남성은 62.00개월로 조사됐다.2024년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일반정규직의 51%로 2021년 48.55%와 비교해 증가했으나 50%대에 불과해 낮은 편이다.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0년 9명 △2021년 10명 △2022년 11명 △2023년 10명 △2024년 9명으로 근소한 증가세를 보인 후 2023년 감소세를 보였다.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0년 2명 △2021년 2명 △2022년 2명 △2023년 2명 △2024년 3명으로 2024년 근소하게 증가했다.2022년부터 ESG 경영 추진 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별도의 ESG 경영 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부재했다. ESG 경영 관련 교육 및 교재도 없어 추진 의지가 의심된다. ◇ 환경 부문 추진과제 및 실천과제 수립... 2024년 폐기물 발생 총량 26t으로 미미한 수준ESG 경영 환경 부문 추진과제는 △친환경·ESG 연구 수행 및 성과 확산 △친환경 연구·업무 환경 구축 △에너지 설비의 친환경성 제고 △생활 속에서의 환경보호 실천으로 수립했다.사업장별 폐기물 발생 총량은 △2019년 27톤(ton) △2020년 28t △2021년 28.7t △2022년 22.1t △2023년 26.25t으로 근소하게 증가 후 감소했다.사업장별 용수 사용량은 △2019년 4714t △2020년 4261t △2021년 3506t △2022년 4767t △2023년 4154t로 감소세를 보이다 2022년 증가했다. ▲ 에너지경제연구원(KEEI)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 적자 경영 극복해야 국민 세금부담 줄어들어... 임직원 대상 교육 교재 및 실적 부재해 실천 의지 의심△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공기업임에도 ESG에 대한 구체적인 의지도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실적도 미미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조직의 규모가 적다고 하더라도 이사가 기관장 1명이라는 점은 동의하기 어렵다. 상임이사, 비상임이사도 없으며 여성이사도 임명하지 않았다. 자본금은 감소하는데 부채는 증가해 자본구조는 취약해졌다.2024년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해 경영 혁신이 불가피하다. 공기업은 적자가 발생하면 국민의 세금으로 감당해야 하므로 경영 정상화가 요구된다. △사회(Social)=사회는 무기계약지의 임금 차별, 육아휴직 사용자의 실적 부진 등을 고려하면 관리 가능한 위험에 속하며 개선의 여지는 크지 않았다.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SG 경영 관련 보고서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작성하지 않았으며 임직원 교육 교재나 교육 실적도 전무했다.공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ESG 경영은 거추장스러운 규제에 불과하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이는 인식이 잘못된 것이다. 이해관계자와 공존공영하겠다는 의지가 없는 경영진은 배격돼야 한다.△환경(Environment)=환경은 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공기업으로 환경에 대한 고민은 크지 않으며 무시할 수 있는 위험 및 관리 가능한 위험에 속한다고 평가했다.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설비를 도입하고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등으로 추진한다. 사업장 폐기물 총량이나 용수사용량 등은 크게 의미가 없을 정도다.◇ 2022년 1차 및 2024년 2차 평가 비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경영 정상화 추진할 기구는 부재국가에너지와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KEEI는 이재명정부의 에너지 정책 전반에 걸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전력산업, 수소경제, 재생에너지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유럽 국가는 폐기하기로 결정한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을 연장하거나 신규 건설도 고려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에너지 정책은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2022년 1차 평가 결과는 전반적으로 저조했는데 2024년 2차 평가는 어떻게 나왔는지 비교 및 분석하고자 한다. 세부 내역은 다음과 같다.▲ 에너지경제연구원(KEEI)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비교 [출처=iNIS]거버넌스(G)는 2024년 평가 결과가 2022년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ESG 경영위원회는 구성했지만 ESG 헌장은 여전히 제정하지 않았다.비상임이사는 아예 임명하지 않고 있으며 여성임원도 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상임이사나 사외이사, 여성이사 등은 비용이 아니라 경영진의 독단 경영이나 경영 전횡을 막고 합리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사람이다.경영실적이 좋은 것도 아니고 부채액도 늘어나고 2024년 기준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점으로 고려해도 거버넌스 전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 종합청렴도는 가족수당 부정수급이 많았던 사례를 비춰보면 우수하다고 보기 어렵다.사회(S)는 무기게약직의 연봉 수준, 육아휴직 사용자 등의 실적으로 고려하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고 보인다. 정규직 대비 무기계약직의 연봉 비율은 2022년 48%에서 2024년 51%로 상승했다.동기간 육아휴직 사용자는 10명에서 9명으로 줄어들었지만 사용 대상자 중 비율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기부금액은 해당사항 없음으로 보고했다.환경(E)은 사업장 폐기물 발생량과 녹색제품 구매금액도 변화가 없었다. 일반적인 자료와 지식을 기반으로 연구하는 업무가 대부분이라 환경에 대한 고려는 중요하지 않다고 봐야 한다.⋇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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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설립된 한국에너지공단(KEA)은 에너지 이용 합리화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설립 목적으로 한다. 에너지 공급단계 이후 합리적·효율적 에너지 이용 증진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 및 산업 활성화로 온실가스 저감을 유도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자 한다. 경영 미션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으로 국민 행복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경영 비전은 △‘국민과 함께’ 민간지원·협력 △‘미래를 여는’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 리더’ 튼튼한 에너지 안보로 정했다. KEA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KEA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 ◇ 2022년 ESG 경영 1차 평가... 능동적·자발적인 ESG 경영 전환할 의식 심어야KEA는 ESG 경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K-ESG위윈회와 ESG경영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경영 비전은 △국민과 함께 민간지원·협력 △미래를 여는 탄소중립 선도 △에너지 리더 튼튼한 에너지 안보 등으로 정했다.종합청렴도 평가결과는 △2017년 4등급 △2018년 3등급 △2019년 3등급 △2020년 4등급 △2021년 3등급으로 정체돼 있다. 자체 감사부서는 정원 11명에 현원 11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 기준 부채총계는 3572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1044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342.2%다. 부채는 △2017년 794억 원 △2018년 1769억 원 △2019년 1450억 원 △2020년 2444억 원으로 2019년 소폭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1년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6664만 원,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038만 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 대비 45.6%에 불과하다. 2019년 이후 징계 건수는 △2019년 1건 △2021년 2건 △2022년 9월30일 기준 1건으로 적었다. 징계 사유는 △품위유지 의무 위반 △폭행행위 등의 금지 위반 등으로 조사됐다. 징계종류는 견책 1명, 감봉 3월 2명, 정직 3월 1명 등이다.사회공헌활동에서 봉사활동 횟수는 △2017년 64회 △2018년 81회 △2019년 108회 △2020년 112회 △2021년 88회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22.0~65.2% 수준으로 적다. 홈페이지에 ESG 경영을 고양하기 위한 교재는 없지만 2004년부터 매년 청렴교육·윤리교육·인권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 한국에너지공단(KEA)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에너지 총사용량은 △2016년 20.0TJ(테라줄) △2017년 25.5TJ △2018년 24.7TJ △2019년 18.7TJ △2020년 21.9TJ로 집계됐다. 환경정보공개 기준이 변경되며 2019년부터 대표사업장인 본사의 에너지 사용량만 합산하고 있다.녹색제품 구매 실적은 △2019년 88.23% △2020년 96.76% △2021년 84.1%로 집계됐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 7억8700만 원 △2020년 3억5800만 원 △2021년 3억3200만 원으로 매년 줄어들었다.사업장별 폐기물 발생량은 △2016년 89.4t △2017년 74.25t △2018년 78.39t △2019년 42.21t △2020년 32.5t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대표사업장인 본사의 폐기물 발생량만 집계하고 있으며 본사 폐기물 발생량은 2018년 이후 감소했다. K-ESG위원회와 ESG경영자문위원회를 신설해 에너지 안보에 앞장서고 있다. 인권헌장·윤리헌장은 마련했지만 ESG 경영헌장은 제정하지 않았으며 종합청렴도가 3~4등급으로 정체돼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무기계약직과 정규직의 업무 난이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연봉은 정규직 대비 45.6%에 불과한 실정이다. 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남성의 83.7%로 성별차이가 없다고 공시했으므로 상위직급에서 여성의 비율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행복한 에너지 세상 구현에 앞장서겠다는 KEA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업·건물·수송·기기 부분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하지만 본사의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고 온실가스 감축률도 하락해 개선의 여지가 있다. 녹색제품 구매액도 줄어들고 있어 환경경영전략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폐기물 발생량이 감소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2024년 ESG 경영 2차 평가... 2024년 부채총계 1159억 원으로 부채율 37.33%설립목적은 ‘합리적·효율적 에너지 이용 증진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 및 산업 활성화로 온실가스 저감 유도’로 밝혔다. 경영방침은 ‘현장과 데이터 중심의 혁신행정으로 국민이익 증진’으로 정했다.경영목표는 △합리적인 에너지 수요·공급 기반 조성(’29) △業과 연계한 사회적 책임 이해(’29) △경영혁신을 통한 생산성과 투명성 제고(’29)로 설정했다.주요 업(業)의 전략방향은 각각 △산업-고효율 저소비 산업구조 전환 △생활-생활 속 기후행동 실천 △신재생-신재생에너지 안정적인 보급 △경영-경영혁신 기반의 국민신뢰 확보로 밝혔다.ESG 비전은 ‘we CHANGE toward a better future’로 CHANGE는 각각 △‘C’ Coexistent Cooperation 상생협력 △‘H’ Human Right&Value 인권&가치 △‘A’ Aid for ESG management ESG 경영 지원 △‘N’ Net-Zero Action 탄소중립 행동 △‘G’ Governance & Compliance 지배구조&준법 △‘E’ ESG Communication ESG 소통으로 설정했다.전략목표 KPI는 △E 환경 친화적 경영 △S 사회적 책임 경영 △G 유기적이고 투명한 경영으로 정했다. 전략방향은 △에너지 중심 탄소중립 실현 선도 △공동체 의식 함양과 지속가능사회 구현 기여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역할 강화로 각 전략방향에 따른 전략과제와 실행과제를 수립했다.ESG 경영 헌장은 부재했다. ESG 경영 현황은 해당사항이 없다고 경영 공시에 밝혔다. ESG 추진체계로는 내부의 K-ESG 위원회와 외부의 ESG경영 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2024년 이사회 구성원은 총 12명으로 기관장 1명, 상임이사 5명, 비상임이사 6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과 비교해 구성원 수는 변동이 없었다. 2024년 여성 임원 수는 3명으로 2021년 3명과 대비해 변동이 없었다.종합청렴도 평가결과(등급)은 △2020년 4등급 △2021년 3등급 △2022년 2등급 △2023년 4등급 △2024년 4등급으로 2022년 2등급까지 상향 후 2023년 4등급으로 하락했다.징계처분 건수는 △2021년 2건 △2022년 1건 △2023년 4건 △2024년 11건 △2025년 3월31일 기준 3건으로 집계됐다.징계사유로는△품위유지 의무 위반 △직장이탈금지 위반 △성실의무 위반 △영리업무 및 겸직금지 위반 △직무상 의무 위반 등으로 조사됐다.2024년 자본총계는 3107억 원으로 2021년 1043억 원과 비교해 197.70% 급증했다. 2024년 부채총계는 1159억 원으로 2021년 3572억 원과 대비해 67.53% 감소했다. 2024년 부채율은 37.33%로 2021년 342.25%와 비교해 급감했다.2024년 매출액은 1조2632억 원으로 2021년 9441억 원과 대비해 33.80% 증가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은 840억 원으로 2021년 –27억 원과 비교해 흑자로 전환돼다. 2024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에 약 2년이 소요된다. ◇ 2024년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 일반정규직의 49.76%... 2024년 육아휴직 사용자 50명전략목표 KPI는 ‘S 사회적 책임 경영’으로 전략방향은 ‘공동체 의식 함양과 지속가능사회 구현 기여’으로 수립했다. 전략과제는 △공정하고 행복한 조직문화 구축 △지속가능한 상생협력과 지역·사회 공헌 강화로 밝혔다.실행과제는 △다양성 기반의 공정하고 균등한 기회 제공 △근로자 인권 우선하는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 △Win-Win하는 기업/기관 동반성장 강화 △환경 특성을 고려한 상생·공헌 활동 확대로 설정했다.사회공헌 비전은 ‘에너지로 나누는 행복, 함께 잘사는 지역사회’로 밝혔다. 수행과제는 △친환경·탄소중립 선도 △業연계 활동 강화 △지약상생 동행으로 구분해 수립했다. 홈페이지에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했다.2024년 일반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6978만원으로 2021년 6664만원과 비교해 4.71% 인상했다. 2024년 여성 일반정규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6160만원으로 남성 일반정규직 연봉인 7309만원의 84.28% 수준이었다.2024년 무기계약직 연봉은 3472만원으로 2021년 3037만원과 대비해 14.31% 인상했다. 2024년 여성 무기계약직의 연봉은 3253만원으로 남성 무기계약직 연봉인 3663만원의 88.82% 수준이었다.보수체계는 성별과 관계없이 동일하고 보수 격차는 근속연수 차이에 의한 호봉과 직급에서 기인했다고 밝혔다. 2024년 일반정규직 평균근속연수(개월)은 146개월로 남성 직원은 161개월, 여성 직원은 110개월을 기록했다. 2024년 무기계약직의 평균근속연수(개월)은 62개월로 남성 직원 58개월, 여성 직원은 65개월로 집계됐다.2024년 무기계약직 연봉은 일반정규직 연봉의 49.76%로 2021년 45.58%와 비교해 상승했음에도 50%도 넘지 못했다. 다른 공기업이 80%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너무 낮은 편이다.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0년 45명 △2021년 41명 △2022년 43명 △2023년 43명 △2024년 50명으로 2021년 감소 후 증가세를 보였다.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0년 11명 △2021년 10명 △2022년 11명 △2023년 9명 △2024년 13명으로 감소와 증가를 반복했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20%대를 기록했다.별도의 ESG 경영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부재했다. 경영공시는 알리오(ALIO)와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2022년과 2023년 혁신과제 중 ESG 우수사례 모음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SG 교육 및 관련 교재는 부재했다. ◇ 환경경영 전략목표 및 전략과제 수립... 2009년부터 보급사업 에너지원 신재생에너지 포함전략목표 KPI는 ‘E 환경 친화적 경영’으로 전략방향은 ‘에너지 중심 탄소중립 실현 선도’로 밝혔다. 전략과제는 △에너지절약 중심 탄소중립 활동 강화 △재생에너지 사용과 보급 확대로 수립했다.실행과제는 △친환경 인식 제고와 E절약 실천 및 활동 강화 △業 연계·협력 중심의 자원순환 활성화 △민간 자발적 재생E 사용 확대와 친환경 경영 확산 △재생E 사용·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제도 운영 강화로 설정했다.공사의 2023년까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실적을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주택지원사업과 건물지원 사업 부문으로 구분했으며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바이오 △풍력 △연료전지 △기타로 나누었다. 기타 에너지원으로는 △집광채광 △태양열발전 등이다.주택지원사업은 2004년부터 2023년까지 약 1조1890억 원을 지원했으며 56만4951호를 보급했다. 2009년부터 보급정책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건물지원사업은 1993년부터 2023년까지 6622억 원을 지원했으며 1만1348건을 보급했다.청사 에너지 사용량(MWh)은 △2021년 2185MWh △2022년 1950MWh △2023년 1899MWh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에너지 절감률은 △2021년 3.4% △2022년 10.8% △2023년 2.6%를 기록했다.공사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에 대한 경영 공시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녹색제품 구매액 또한 해당사항이 없었다.사업장별 폐기물 발생 총량은 △2019년 42.21톤(ton) △2020년 32.50t △2021년 45.21t △2022년 36.30t △2023년 45.50t으로 감소와 증가를 반복했다.환경정보 공개제도 운영규정에 따라 1차 소속기관(지역본부)의 환경정보는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 한국에너지공단(KEA)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부채액·부채비율 하락하며 경영혁신 성과 두드러져... 무기계약직 연봉 격차 해소할 필요성 높음△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ESG 경영위원회는 운영하고 있지만 ESG 헌장은 제정하지 않았으며 대체적으로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ESG 경영위원회의 실적이나 성과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종합청렴도는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가 다시 4등급을 추락했다.부채액은 2021년 3572억 원에서 2024년 1159억 원으로 감소했으며 동기간 부채비율은 342%에서 37%로 급감했다. 자본을 증액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사회(Social)=사회는 낮은 무기계약직의 평균연봉, 낮은 남성육아휴직 사용 비율 등을 개선할 필요성이 높으며 이해관계자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부족했다.예를 들어 근로자 인권 우선하는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지만 정작 무기게약직의 급여는 개선하지 않았다. 남녀의 급여 차이는 호봉과 직급에서 초래됐다.ESG 경영을 도입했지만 ESG 경영보고서도 발간하지 않았으며 ESG 교육을 위한 교재나 교육 실적도 찾아보기 어려웟다. 어떤 근거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은 셈이다. △환경(Environment)=환경은 에너지 관련 공기업 모두 환경경영이 부실한 현실을 고려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친환경, 에너지 절약, 자원순환 활성화 등을 추진 중인 점은 긍정적이락 판단했다.환경경영의 주요 평가지표인 온실가스 배출량, 녹색제품 구매액 등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영 공시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실적이 없으므로 환경경영의 완성도는 평가 자체가 불가능했다.◇ 2022년 1차 및 2024년 2차 평가 결과 비교... 거버넌스·환경은 '우수'한 반면 사회는 '보통'으로 평가2025년 7월 기온은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더운 편이다. 기상청의 분석이 아니더라고 일반인이 평상시 일상생활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다.에너지 수요량 폭증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도 에너지 관련 공기업의 ESG 경영이 중요하다는 점을 밝히며 2022년 1차 평가와 2024년 2차 평가 결과를 비교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 한국에너지공단(KEA)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비교 [출처=iNIS]거너넌스(G)는 ESG 위원회는구성하고 비상임이사와 여성임원의 비율, 부채액 감소 등은 개선된 반면에 종합청렴도는 악화돼 보통으로 평가했다.특히 공기업은 직원의 근무기강 확보나 청렴성 등이 중요함에도 악화됐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부채액과 부채비율은 대폭 하락해 경영혁신이 이뤄지는 것으로 판단했다.사회(S)는 무기계약직의 연봉액이나 정규직 연봉 대비 비율이 상승하고 육아휴직 사용자가 증가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 점수를 부여했다.하지만 무기계약직과 정규직의 업무 난이도가 차이가 없다면 연봉 차이는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기계약직을 없애고 정규직으로 통합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또한 기부금액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높은 연봉에도 기부행위가 부족한 것은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우호적인 평가를 받을 수 없다. 기부금액의 과다가 중요한 이슈는 아니지만 참여 의지는 필요하다.환경(E)은 에너지와 발전 관련 공기업의 환경경영은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으며 우수로 점수를 부여했다.사업장 폐기물 발생량은 현상황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녹색제품 구매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업 규모에 큰 변동이 없으면 온실가스 배출량이나 폐기물 배출량이 다르지 않을 수밖에 없다.⋇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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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LG에너지솔루션, ESG 리포트 2024 발간 [출처=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김동명)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이번 리포트에는 △탄소 네거티브 전략 △협력회사 탄소발자국 산정 가이드라인 수립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 참여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다양한 ESG 경영 활동 성과가 담겼다.LG에너지솔루션은 리포트를 통해 탄소 네거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협력회사 탄소발자국 산정 가이드라인 수립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RE100) 달성’ 목표를 위해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 PPA(Power Purchasing Agreement) 제도를 도입했다.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장기 계약 방식이다. 이를 통해 오창 에너지플랜트와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 현재 운영 중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향후 신설되는 사업장에도 PPA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2024년 2월 ‘협력회사 탄소발자국 산정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협력회사들이 EU 배터리 규제에 부합하는 탄소발자국 산정 지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탄소발자국 산정의 목적, 방법론, 보고서 작성법 등을 명시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글로벌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ESG 관련 규제가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SG 규제 환경을 리스크가 아닌 기회로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상생협력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에 참여해 협력사들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이 외에도 협력사의 정부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금융 지원 및 상생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실시한 2024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로 선정됐다.캐나다의 경제 전문 미디어 그룹 코퍼레이트나이츠가 선정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배터리 산업에서의 ESG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발간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ESG 경영을 통한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투자자, 고객사, 지역사회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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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9▲ LG에너지솔루션-서울대 산학협력센터 확대 개편 [출처=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김동명)에 따르면 2025년 5월8일(목) 오후 서울대(총장 유홍림)에서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개최했다.또한 2022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해 온 산학협력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차세대 배터리 및 소재 관련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기존 서울대 화학부, 화학공학부 중심으로 이뤄졌던 협력 대상을 기계공학부까지 확장해 총 3개 학부를 아우르는 통합 산학협력센터로 확대하고 협력과제도 늘리기로 했다.실제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화학부 분석 과제 5건, 화학생물공학부 차세대 배터리·셀(cell) 과제 4건 등 총 9건으로 진행되던 산학협력 과제는 기계공학부의 해석·시뮬레이션 과제 등 4건이 더해져 총 13개의 산학협력 과제로 늘어나게 됐다.이날 협약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제영 전무 △미래 기술센터장 정근창 부사장 △Cell 선행 개발 그룹장 이재헌 상무 △Pack 선행 개발 그룹장 강달모 상무 △분석 담당 박철희 상무 △서울대 김주한 연구부총장 △김도희 화학생물공학부장 △정택동 화학부장 △김호영 기계공학부장 △이종찬 산학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LG에너지솔루션-서울대 산학협력센터 확대 개편 [출처=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은 30여 년간 쌓아온 배터리 설계와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있다.서울대는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탄탄한 연구 기반과 우수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 기관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대표적으로 계약학과와 공동연구센터 FRL(Frontier Research Lab) 등을 통해 국내에는 △연세대 △고려대 △POSTECH △한양대 △KAIST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SD), 독일 뮌스터대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CTO 김제영 전무는 “서울대의 통합 산학협력센터 출범은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며 “R&D 협력을 넘어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서울대 김주한 연구부총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의 연구 역량과 전문성이 집약된 이번 협력체계는 미래 배터리 기술의 혁신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다”며 “서울대에서는 학문적 깊이와 산업 연계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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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대형 전문 유통 및 배급 회사로 대한민국 최초의 백화점이다. 1965년 2월 설립된 동화백화점은 1963년 삼성그룹에 인수되며 상호를 신세계백화점으로 변경했다. 이후 1991년 삼성그룹과 분리와 독립경영을 선언하며 2001년 사명을 신세계로 개칭했다.신세계백화점은 국내에 13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본점은 서울특별시 중구에 소재한다. 2023년 기준 신세계백화점의 거래액은 11조6539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신세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신세계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 ▲ 신세계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2021년 ESG 경영 선언하며 4C전략 수립... 2023년 부채 8조4119억 원으로 부채율 133%신세계는 1999년 윤리경영을 선포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바탕으로 운영하는 것을 방침으로 정했다. 2013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책임경영을 선언했으며 2021년 ESG 경영을 시작했다.ESG 경영 미션은 ‘Sustainable Retail, Responsible Culture’로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한 4C 전략을 수립했다. 4대 추진전략에 따른 8대 추진과제 및 중장기 목표도 수립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4대 추진전략인 4C는 △Circular Retail 상품 생애 주기에 걸친 순환형 유통 체계 도입 △Carbon-Free Retail 친환경 유통 인프라 기반 기후변화 대응 △Care for Employee 모든 구성원의 기회가 평등하고 행복한 기업 등극 △Co-Prosperity with Community 신세계 자산을 활용한 지역사회와 상생 선도로 정했다.2021년 4월 출범한 ESG 위원회는 이사회와 실무부서를 잇는 전사적 ESG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ESG 경영을 총괄하며 ESG 경영과 관련된 활동 계획 및 실적 등 주요 사항을 결의하는 것을 담당하고 있다. ESG 위원회 구성원은 총 3명으로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2명을 포함한다.이사회 구성원은 2023년 총 7명으로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됐으며 2021년과 대비해 인원은 변동이 없었다. 2023년 이사회 내 여성 이사 수는 1명으로 2021년 0명과 비교해 증가했다.2023년 자본총계는 6조3399억 원으로 2021년 5조7624억 원과 비교해 10.02% 증가했다. 2023년 부채총계는 8조4119억 원으로 2021년 7조8820억 원과 대비해 6.72% 늘어났다. 2023년 부채율은 133.33%로 2021년 140.00%와 비교해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2023년 매출액은 6조3570억 원으로 2021년 6조3164억 원과 대비해 0.64%로 근소하게 증가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은 3119억 원으로 2021년 3888억 원과 비교해 19.78% 감소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에 약 27년이 소요된다. ◇ 2023년 희망배달 캠페인 모금액 78억 원... 2021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사회공헌 비전은 ‘With SHINSEGAE, 신세계와 함께 여는 새로운 세계’로 밝혔다. 유통 사업의 특성을 살리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고자 한다. 추진 전략은 △미래세대 지원 △문화예술·스포츠 후원 △지역사회 상생으로 밝혔다.미래세대 지원은 아동 및 취약계층의 경제적 지원과 교육 인프라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06년부터 임직원들의 기부로 희망배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최근 3년간 집계된 희망배달 캠페인 모금액은 △2021년 72억 원 △2022년 77억 원 △2023년 78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최근 4년간 산업재해자 수는 △2020년 2명 △2021년 3명 △2022년 0명 △2023년 0명으로 2021년 증가 후 감소했다. 산업재해에서 업무관련 질병 및 상해로 인한 사망 건수는 0건이라고 밝혔다.최근 4년간 안전보건 관련 교육을 받은 인원 수는 △2020년 1955명 △2021년 1968명 △2022년 2115명 △2023년 2889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최근 4년간 육아휴직 후 해당년도에 복귀한 인원 수는 △2020년 71명 △2021년 60명 △2022년 51명 △2023년 36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 중 남성 인원 수는 △2020년 0명 △2021년 1명 △2022년 3명 △2023년 6명으로 집계됐다.여성 직원 중 최근 4년간 육아휴직 후 해당년도 복귀율은 △2020년 88.8% △2021년 95.2% △2022년 57.8% △2023년 38.0%로 집계됐다.전년도 육아휴직 후 복귀한 인원 중 12개월 이상 근무자의 여성 비율은 △2020년 103.6% △2021년 87.3% △2022년 94.9% △2023년 79.2%로 조사됐다.최근 4년간 후원/기부단체 및 기부물품/금액은 △2020년 49억 원 △2021년 46억 원 △2022년 48억 원 △2023년 44억 원으로 감소와 증가를 반복했다.사회공헌 참여인원은 △2020년 2736명 △2021년 2859명 △2022년 2819명 △2023년 2885명으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2021년부터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23년 기후변화와 관련된 경영 내용을 담은 TCFD 보고서를 별도로 발간하며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있다.최근 4년간 협력회사에 대한 ESG 교육 지원은 △2020년 - △2021년 - △2022년 9개사 △2023년 10개사로 집계됐다. ◇ 2023년 친환경 상품 판매 수 183개...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 12만tCO2eq 집계ESG 경영 중 친환경 경영 비전은 ‘GREEN SHINSEGAE’로 4대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밸류체인(Value Chain)인 △사업장 △상품 및 서비스 △이해관계자에 따른 세부 전략 및 목표를 정했으며 친환경 경영 조직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친환경 경영 추진방향은 △경영 전반에 친환경적인 시스템 구축 △업의 특성으로 인한 환경 위해요소 최소화 △에너지 및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환경보호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하는 친환경 경영 추구로 밝혔다.친환경 경영 조직체계로는 △총무팀 △ESG추진팀 △매입팀 등으로 각각 △친환경 건물 및 정부 정책 관련 △친환경경영 전담업무 총괄 △친환경 브랜드 및 상품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신세계는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와 녹색제품의 수요와 유통 촉진을 목적으로 녹색소비 문화 확산을 목표로 정했다. 고객의 녹색제품 접근성을 높여 녹색제품의 인식을 확대하고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등을 통해 녹색제품 소비를 촉진하고자 한다.최근 4년간 친환경 상품 판매 수(NB, PB 포함)는 △2020년 222개 △2021년 167개 △2022년 269개 △2023년 183개로 감소와 증가를 반복했다.동기간 친환경 상품 판매 비율은 △2020년 0.45% △2021년 0.44% △2022년 0.38% △2023년 0.27%로 감소세를 보였다.최근 4년간 친환경 구매 실적은 △2020년 17억 원 △2021년 5억 원 △2022년 6억 원 △2023년 8억 원으로 2021년 급감 후 증가했다.총 구매액에서 친환경 구매 비율은 △2020년 -% △2021년 8.5% △2022년 8.7% △2023년 8.9%로 근소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4년간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은 △2020년 12만2984tCO2eq △2021년 11만8990tCO2eq △2022년 12만3221tCO2eq △2023년 12만5882tCO2eq으로 2021년 감소 후 증가세를 보였다.최근 4년간 폐기물 배출 총량은 △2020년 1만6563톤(t) △2021년 1만7631t △2022년 1만9998t △2023년 2만1603t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폐기물 재활용 비율은 △2020년 70% △2021년 66% △2022년 64% △2023년 63%로 감소세를 보였다. ◇ 유통업체로 이해관계자와 이익 갈등 여지 많아... 안전보건 교육 강화하며 산업재해자 0명 기록△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1999년 윤리경영을 선포한 이후 2021년 ESG 경영을 선언했지만 여전히 ESG 경영이 정착됐다고 보기는 어렵다.유통업체로 여성직원의 비율이 높지만 2023년 기준 여성임원은 1명에 불과하다. 2023년 기준 매출액은 6조3570억 원인 반면 부채액은 8조3119억 원으로 많은 편이다.자산과 비교하면 양호하지만 오프라인 점포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당기순이익으로 부채를 모두 상환하려면 27년이 필요하다. △사회(Social)=사회는 유통업체의 속성상 이익을 확대하려면 납품업체, 입점업체의 납품가격을 인하해야 하므로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렵다. 이른바 '갑'이 가장 난무하는 산업도 유통업이다.안전보견 관련 교육을 받는 직원의 숫자가 늘어나며 산업재해자는 2022년부터 0명을 기록했다. 여성 직원의 육아휴직 복귀율도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환경(Environment)=환경은 신세계가 유통업체로 직접적인 환경파괴나 오염물질 배출은 없으므로 대부분 관리 가능한 위험에 속한다.친환경 상품의 판매는 증감을 반복하며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감소한 이후 2022년부터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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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에너지관리공단은 1980년 설립됐으며 공업단지사업본부, 신재생에너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업무는 에너지 이용합리화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사업, 에너지 기술 개발∙도입∙지도 및 보급, 자금 융자 및 지원, 에너지 진단 및 관리지도,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이용사업 보급의 촉진, 에너지 사용기자재의 효율관리 및 안전관리 등이다.에너지관리공단의 윤리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언론보도, 그린경제 DB, 국가정보전략연구소 DB, 국정감사, 감사원 자료 등을 참조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윤리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8-Flag Model’을 적용해 보자. ◇ 국가에너지관리정책의 막중한 임무를 태만◆ Leadership(리더십, 오너/임직원의 의지)에너지관리공단의 미션(mission)은‘국민과 함께 고효율 저탄소 에너지사회를 만들어가는 녹색성장의 선도기관’이다. 미션은 고효율 저탄소 에너지사회, 녹색성장이라는 키워드로 구성돼 있다. 고효율 저탄소 에너지 사회란 에너지이용효율이 높고, 청정에너지 사용이 생활화되어 최소한의 에너지사용과 탄소배출만으로도 국민들이 쾌적한 삶을 지속할 수 있는 고효율, 고청정, 고부가가치 사회이다.녹색성장이란 녹색기술, 청정에너지 이용확산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경제성을 높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국민과 함께 녹색성장이란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이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 이용시책의 성공적 추진을 주도하여 국민의 건전한 에너지 소비문화를 이끌고 국가의 에너지 정책을 선도하는 기관이다.비전(vision)은‘Creating a Smart & Green Lifestyle’이다. Smart Lifestyle(High energy efficiency & Saving)의 의미는 고효율, 고청정 에너지사용 문화 정착으로 쾌적한 생활을 영위하는 선진 에너지 이용환경과 문화, Green Lifestyle(Low carbon emission)의 의미는 에너지절약, 청정에너지 이용 확대를 통해 에너지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문화, Creating의 의미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고효율, 저탄소 에너지 사회를 창조하고자 하는 공단의 진취적인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미션과 비전을 달성하기 한 전략적 방향은‘High Energy Efficiency & Saving è Low Carbon Emission (Save Energy, Save Earth)’이다. 중장기전략은 에너지소비절감기반 강화, 에너지이용효율 제고, 온실가스 감축체계 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탁월한 경영시스템 정착이다. 핵심가치(core value)는 책임의식, 윤리의식, 조직화합이며, 경영방침은 글로벌화, 굿서비스, 변화도전이다.2010년 국정감사에서 지열에너지 보급사업도 시험 성적서를 발급한 교수가 평가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자격이 없는 교수가 개인자격으로 시험 성적서를 발급한 것으로 드러나 질책을 받았다. 2008년 전 공단 이사장이 재직 중의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됐고, 2011년 대법원에 의해 유죄로 확정됐다.공무원 출신이 이 이사장은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을 거쳐 중부발전 사장으로 재직 중에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국가에너지정책의 중요부문인 신재생에너지사업도 부실과 비리의혹이 끊이지 않고 일고 있다.부존자원도 부족하고, 민간이나 기업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국가경쟁력 확보차원에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석유에너지 고갈논란과 국가간 에너지쟁탈전이 치열해지면서 국가차원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담당하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임무가 무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부실운영과 비리, 비윤리적인 행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해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윤리헌장은 잘 정비되어 있으나 제도운영은 부실◆ Code(윤리헌장)에너지관리공단은 윤리경영 선포문에서‘윤리경영의 실천이 조직의 건전한 발전에 반드시 필요하고 반윤리적 행동은 조직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절박한 인식을 공유하며 임직원 행동강령을 선언하며 맑은 경영, 밝은 공단 형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명시돼 있다.‘양파들의 약속(Onions’Promise)’이라는 윤리경영 브랜드를 만들어 적극 실천 중인데, 몸 안의 유해물질을 말끔히 제거해주고, 벗겨도 벗겨도 버릴 데가 전혀 없는 양파와 같이 깨끗하고 건실하게 공단을 발전시킬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기 위한 목적이다.에너지관리공단의 임직원행동강령은 2004년 제정되어, 6차례 개정됐다. 총 6장 32조로 구성되어 있다. 외부강의, 회의 등의 신고처리기준, 금품∙향응 수수관련 징계처리기준, 직무관련 범죄고발 처리기준,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지시에 대한 소명서, 정치인 등의 부당요구 보고서, 금전 거래 및 부동산 대여 신고서, 금품 등 반환비용 청구서, 행동강령 위반행위 신고서, 상담기록관리부, 임직원 고발처리 상황부 등이 있다. 윤리경영실천규정은 2005년 제정되어, 2차례 개정됐다. 총 5장 45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제도에서 행동강령, 경영공시, 클린신고센터, 윤리경영 홈페이지, 임원 직무청렴 계약제도 등이 명시되어 있다. 환경보호, 지역사회봉사 등도 눈에 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직무청렴 계약서, 감사 직무청렴 계약서, 상임이사 직무청렴 계약서 등이 명시되어 있다. ◆ Compliance(제도운영)에너지관리공단은 윤리경영 준수를 위해 감사실, 클린신고센터, 익명신고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클린신고센터는 공단의 업무와 관련하여 임직원이 금품을 수수하거나 향응을 제공받는 등 비리행위를 신고하는 곳이다.고객용, 직원용, 일반적인 문의사항과 자료요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실명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실명확인이 글 작성자의 본인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로만 활용된다고 하지만 실명으로 비리를 신고할 사람은 많지 않다.2012년 8월에는 신문고와 클린신고센터를 통합한 ‘사이버신문고’를 개설했다. 2013년에는 익명으로 신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러나 사이버신문고도 부실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이버신문고는 전국 소비자들의 민원을 공단 본사에서 접수 받아 현지의 제반 상황을 확인한 후 그 처리결과를 해당 민원인에게 통보하는 것이다.사이버신문고의 실적이 저조한 것은 제도 자체가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공단 산하 전국 12개 지역본부는 감사실이 제시한 적정인원에도 미치지 못해 부실운영이 누적되고 있다.2013년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서 산업통상부 산하 공기업의 방만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을 받자 장관이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아무런 조치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의 감사도 에너지 분야와 관련 없는 정보통신부 출신 퇴직 고위공직자가 선임됐다.경영의 관리∙감독이 주요 임무인 감사와 사외이사가 비전문가로 채워질 겨우 경영감시가 불가능해 진다. 경영부실을 감사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워 도덕적 해이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팽배하다. ◇ 다양한 윤리교육프로그램과 의사소통 노력은 인정◆ Education(윤리교육 프로그램)임직원에게 윤리경영을 주입시키기 위해 윤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4년 윤리경영 전직원 교육, 2005년 직원 반부패 청렴 교육, 4주 과정 KEMCO 온라인 윤리경영교육시스템 오픈했다.2007년 윤리 리더 양성을 위한 심화교육과정을 운영했고, 2008년의 교육내용을 보면 국가청렴위원회 사이버청렴교육 수강, 신개념 윤리교육 프로그램 춘하추과정, 5급 승진 대상자 윤리교육, 양파메신저 대상 상임감사의 윤리경영 특강을 했다.2009년에는 임직원행동강령 실천가이드 제작, 권익위원회 사이버청렴교육 수강,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회계분야 전문교육, 부서별 윤리경영담당자인 양파메신저 워크숍 개최, 지역센터 및 신재생에너지 설치 확인자 대상 청렴교육 등을 추진했다. 2010년에는 열사용기자재 검사원과 보수교육 대상자 청렴교육, 지역센터 청렴교육을 했다.2011년은 조직변화 유도를 위한 e-Poster활용 교육, 고객만족 지역센터 직무교육을 했다. 2012년 조직변화 유도를 위한 e-Poster활용 교육 실시(매주 1회), 전직원 사이버청렴교육 실시(4월~10월), 청렴메신저 워크숍 및 청렴특강, CEO 청렴 선포식 및 청렴특강 등을 실시했다.윤리교육 실적과는 별개로 관련 자료를 게시하는 윤리경영 게시판은 2007년 9월 오픈한 이후 6년이 다 되는 기간에 총 9개의 게시물만 올라와 있다. 최종 게시물은 2007년 11월 22일자다. 조회수는 많지만 게시판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Communication(의사결정과정)2010년 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진행된 국내인증이 국제인증으로 통용되지 않아 기업들의 불만이 높았다. 정부는 상호인증제를 추진해 신재생에너지업계의 호응을 얻었다. 수출에 필수적인 신재생에너지 국제인증을 국내인증으로도 가능한 상호인증제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이중 인증제 부담 해소와 금융권과의 소통 확대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나래티스(naretis)라는 신재생에너지 정보 제공 전문사이트 운영을 시작했다.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산업∙시장현황∙통계∙기술∙기업동향, 각종 신재생에너지 정보와 산업∙보급통계 제공, 신재생에너지원별 국내 제조기업 현황, 전국 발전소 지도, 에너지 유관기관 전문자료, 신재생 관련 기사 실시간 제공 등이다. 2013년 에너지관리공단은 30 관리업체 부서장 및 정부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30 관리업체는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설정 관리업체들로서 산업∙발전부문 목표관리업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안 교환, 적극적인 온실가스 지원정책 추진 요청, 정부의 강한 규제가 초래하는 관리업체의 경쟁력 약화, 관리업체의 부담 가중 등을 해소하기 위한 의견교환을 했다. ◇ 대기업편중, 부실풍력사업, 경영투명성도 떨어져◆ Stakeholders(이해관계자의 배려)에너지관리공단은 2000년 고객헌장을 제정해 최대 이해관계자인 고객을 배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S비전은 고객이 인정하는 최고의 공공 서비스기관이다. 고객헌장은 흔쾌(欣快), 유쾌(愉快), 상쾌(爽快), 통쾌(痛快)로 4쾌의 약속이다.흔쾌는 고객의 요구를 흔쾌히 받아들이겠다는 의미고, 유쾌는 고객이 유쾌하게 웃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다. 상쾌는 모든 고객이 상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처리하고, 통쾌는 고객의 가슴을 통쾌하게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이다. 2011년 국정감사에서 에너지관리공단이 추진하는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융자사업이 대기업 위주로 편향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3년 동안 ESCO 지원대상 상위 10개 회사 중 8개가 대기업으로 드러났다. 등록된 160여 개 업체 중 상위 7개 대기업이 전체 융자금액의 31%를 차지했고, 중소기업지원금은 절반도 집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같은 해 국정감사에서는 2003~2007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추진한 소형풍력기사업도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치된 20기 중 정사가동중인 것은 2기에 불과하며, 경기도 안산에 설치된 풍력기의 경우 전력생산량이 계획대비 7% 수준에 불과해 투자비를 회수하려면 210년이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지역에 설치된 풍력기도 소음이 발생해 인근주민이 소음피해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2012년 에너지공단이 매년 실시하는 자동차 공인연비 검증과 사후관리가 북미시장에서 문제화 됐다. 미국 환경보호청이 현대차와 기아차 90여 개 모델을 검증한 후 연비가 과장됐다고 발표했다. 국내 자동차 에너지 소비효율 측정 및 등급표시는 규정상 허용범위 오차 5%이하면 정상으로 처리하는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검증 담당자와 예산 부족, 사후 검증 대상의 선정 기준과 결과 비공개, 연비 관련법∙제도∙정부 운영방식 등이 자동차업체 중심이라 부작용이 많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속담이 틀리지 않았다. 공단이 근시안적으로 업체의 이익을 옹호하다가 업체가 궁지에 몰아 넣은 셈이다. ◆ Transparency(경영투명성)2009년 수소연료전지 보급 및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가정용 수소연료전지발전 시스템 3기를 설치한 체험관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억 원의 혈세로 설치 된 가정용 수소연료전지 체험관과 3,000여 만원으로 설치한 LED전광판, LED가로등은 수년째 외면 받고 방치되고 있다.에너지절약 차원의 시스템으로 시작했지만 정작 기대와는 달리 수소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공급받아 전기를 생산하면 오히려 일반 전기사용보다 운영비가 더 높았기 때문이다. 공단은 도시가스비 상승, 사후관리 예산 부족, 전담인력 부족 때문이라고 변명했다.매년 전국의 유초중고생들은 체험관을 방문해 신재생 에너지 생성 체험이 아닌 일반 전기로 생성되는 전시용 수소연료전지발전 시스템을 체험한 셈이다. 공기업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장난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2012년 시작한 에너지관리공단의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도 관리소홀로 민원이 빗발쳤다. 태양열보일러 시공으로 난방연료 절약이 목적인데 고장이 잦아 에너지절감 효과는 없고 애물단지가 됐다. 2013년에는 에너지관리공단 지열난방사업의 설비업체 부당거래가 문제로 제기 됐다. 설비업체는 속임수 계약으로 공단에서 보조금을 받아 챙겼다.부실한 지열난방 설비로 피해를 입은 건 서민들이다. 공단은 2010년~2013년까지 3년간 지열난방사업과 관련해 400억 원을 지원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설비업체 관리 소홀로 인한 부실 경영과 보조금 오류지급 사례 37건을 지적했다. ◇ 에너지 서포터, 에너지다이어트 캠페인 등은 긍정적◆ Reputation(사회가치 존중)2010년부터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 서포터(Energy Support)로 중소기업의 에너지절약활동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800여 개의 지원으로 8만4000TOE의 예상 절감량을 도출했고, 1만4000TOE의 실제 점감 실적을 거뒀다. 2012년에는 아름다운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MOU를 체결했다.다문화가정에 에너지. 기후변화 교육 사업,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의 에너지 홈닥터 사업, 한국적 내복패션쇼 등을 펼쳤다. 문화와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절약이라는 큰 주제에서는 다문화가정도 쉽게 마음의 문을 여는 업무협약이다.2012년 에너지관리공단의 사회공헌활동 브랜드인‘행복한 에너지 사회(Happy Energy Society)’는 3대 전략을 수립했다. 3대 전략은 에너지 사랑 나눔, 에너지 안전점검, 에너지 사회봉사다. ‘에너지 빼기(-) 사랑 더하기(+) 캠페인’은 장기간 계속되며 범국민 녹색에너지 생활실천으로 확대된다.여름철 전기절약 절감분을 겨울철 연탄으로 기부 운동, 온실가스배출 저감 운동, 취약가정의 에너지 설비 점검/보수, 에너지 설비 점검/보수로 인한 화재∙재해 감소 효과 등이다. 농어촌 백열전구 퇴치운동, 저소득층 에너지복지지원 향상 사업도 하고 있다.2013년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을 펼쳤다.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은 일상생활의 에너지절약으로 에너지의 합리적 사용을 유도하는 것이다. 전력, 가스, 정유, 신재생에너지, 화학 등의 에너지업계는 에너지힐링 사업을 진행했다.에너지힐링 사업은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과 에너지 절약 사회공헌이 접목된 시도이다.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은 에너지 절약이라는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한국석유공사는 4대 핵심 사회공헌 브랜드를 설정했다. 에너지 빈곤층 지원, 비축지사 사회공헌, 에너지 전문인력 육성, 해외 사회공헌 등이다. ◇ 8-Flag Model로 측정한 에너지관리공단의 윤리경영 성취도▲ 그림 39-1. 8-Flag Model로 측정한 에너지관리공단의 윤리경영 성취도지금까지 진단한 내용을 바탕으로 ‘8-Flag Model’로 측정한 에너지관리공단 윤리경영 성취도를 종합하면 [그림 39-1]과 같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윤리경영도 전반적으로 낙제점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윤리헌장, 윤리교육, 의사소통, 사회가치 존중 측면에서는 보통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Flag 1인 리더십은 공기업의 윤리경영도 경영진의 의지가 매우 중요한데, 이사장이 뇌물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고, 국가에너지정책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사업이 부실과 부패로 얼룩져 리더십도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경영진의 부실경영을 감시∙감독해야 할 감사도 비전문가가 임명돼 윤리경영의지가 없는 것은 아닌지 의심받고 있다.Flag 3인 제도운영도 부정행위를 제보하는데 실명확인을 요구하는 엉터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실적이 저조하다. 조직체계에서 윤리경영위원회도 존재하지 않고, 감사가 윤리경영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감사업무나 에너지관련 전문가가 아니라 실효성이 낮다.Flag 6인 이해관계자 배려도 고객만족경영을 하고 4쾌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ESCO사업이 대기업 위주로 지원되고 소형풍력기 사업도 부실로 판명됐다. 공인연비검증에서 이해관계자인 기업을 너무 배려하다가 외국에서 창피를 당하고 해당기업도 엄청난 손실을 당하게 만들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Flag 7 경영투명성도 각종 사업이 전시행정 위주로 진행되고, 부실하게 운영되면서 경영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어 낙제점을 받았다. 수소연료체험관도 실제로는 전기로 운영하고 있으며, 태양열 보일러사업, 지열난방사업 등도 부실하게 운영되면서 난방비를 절감하려던 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에너지관리공단의 윤리경영이 일부 낙제점을 벗어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개선의 여지가 많다. 한국수력원자력의 부품위조 사건의 여파로 전력난이 가중되고 있으며, 원자력에 대한 불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국은 에너지효율성이 아주 낮은 국가에 속하기 때문에 국가차원의 에너지관리정책수립이 절실하게 요구돼 에너지관리공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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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환경친화적 학습도시 쉐프샤우엔◇ 모로코의 파란색 진주 ‘쉐프샤우엔’○ 쉐프샤우엔(Chefchaouen)은 모로코 북서부에 있는 산악도시로 1471년 포르투갈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작은 요새 성벽 도시로 세워졌다.해발 660m 높이에 면적은 11.4㎢, 인구 5만 명의 작은 도시이다. 모직 의류와 수공예품이 유명하며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염소 치즈가 특산품이다.○ 모로코는 1912년부터 1956년까지 프랑스령과 스페인령으로 나누어 식민 지배를 받았다. 쉐프샤우엔은 1930년대 들어 히틀러의 학살을 피해 이동한 유대인들이 정착하면서 파란색 마을로 탈바꿈했다.쉐프샤우엔은 1920년부터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인식되어 대규모 이주가 진행됐다. 이후 정착한 이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집을 유대인의 상징색인 파란색으로 칠하기 시작하며 파란 진주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되면서 이곳의 유대인들이 대거 이스라엘로 이주했지만, 파란색 집들은 그대로 남게 되었다.유대인들이 떠난 빈집을 접수한 원주민들이 모기를 쫓고 뜨거운 온도를 낮추는 기능과 같이 실용적이라는 이유로 파란색 집을 고수했기 때문이다.현재는 실용적인 이유보다 관광도시로서 갖는 이미지 브랜딩 때문에 집은 물론 골목 길바닥까지 파란색으로 유지되고 있다.○ 쉐프샤우엔은 작은 도시이지만 종합병원과 같은 사회 서비스망이 잘 구축되어 있어 도시를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중학교, 고등학교, 직업훈련원 등 교육기관도 잘 갖춰져 있어 지역주민에게 질 좋은 교육과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쉐프샤우엔의 평생교육을 위한 정책 준비○ 쉐프샤우엔은 2010년 유네스코의 무형보존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2020년부터 유네스코의 학습도시로 지정되어 여러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도시의 비전을 환경, 역사, 지속가능발전으로 설정했다.○ 오래된 역사와 유물에 대한 보존, 지속적인 도시발전을 주안점으로 보고 있으며 ‘학습’을 사회와 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학습도시를 위해 평생교육에 맞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제4차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의 참석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 △YEONSU 학습도시 국제회의 참석(2021년) △ 유네스코GNLC 웨비나 참가 △제7차 성인 교육 국제회의(CONFINTEA VII) 주최(2022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 교육 실무그룹 참여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가입과 같은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쉐프샤우엔 2030의 비전은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문화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현지화 △기후환경 △문화유산 보존을 지역 전략 계획의 기초가 되는 세 가지 주요 축으로 삼고 있다.○ 이 중 평생학습에 대한 다양한 정책, 지원 활동은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달성을 위한 원동력으로 활용된다. 관련된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양질의 교육 △지속가능한 도시와 지역사회 △목표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건강과 웰빙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 산업, 혁신, 사회기반시설 △기후 행동이다.○ 구체적인 목표는 총 6가지로 △통합 학습 촉진 △현대적인 학습기법 확대 △지역사회 학습 활력 고취 △시민 역량 강화를 통한 사회 결속 △직장 내 학습 촉진 △평생학습 문화조성이다.○ 이에 발맞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 이래로 모든 시민이 학습 기회에 쉽고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포용적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 △다양한 학습 방식과 구조를 통해 포괄적인 학습 환경 마련 △고용 및 기업가 정신의 개발 및 촉진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인식 제고와 지속적인 정보제공을 수행하고 있다.○ 쉐프샤우엔은 구체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여러가지 법적, 문화적 활동을 하고 있다. 그중 법적으로 시민들의 평생 학습권을 보장하고 평생교육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내용이 포함된 ‘코뮌 공무원 교육 계획’이 대표적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뮌 계획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모로코 내무부와 쉐프샤우엔 주가 협력하여 개발된 공무원 교육 계획안으로 평생학습 환경조성 실행 계획이 포함되어있다. 2022년부터 2027년까지 계획을 담고있는 이 문서는 주 정부에서 시행하는 평생교육 정책 및 지원 활동의 행동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계획이다.○ 쉐프샤우엔은 적극적인 자세로 학습도시 행동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쉐프샤우엔에서 자체적으로 지방자치단체 행동계획을 준비 중이며 완성되는 대로 의회에 제출해 타당성을 검증받을 계획이다.◇ 평생교육을 통한 지속가능발전 목표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 앞서 말한 코뮌 계획에 따라 시민 참여와 형평성, 기회 평등에 대한 인식개선은 모로코 당국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통해 젠더 관점을 중심에 두고 이루어진다.○ 초등학생을 위한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300명 이상의 학생에게 환경·기후 분야의 인식을 심어주기도 했고, 도알 테크(Douar Tech)와 협력하여 청소년 플랫폼에서 DIW(Digital Immersion Workshop) 워크숍을 진행해 75명의 여성이 교육 혜택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속가능 도시와 지역사회를 위해서 쉐프샤우엔 문화센터 (Cultural Center of Chefchaouen)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관리 분야의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2020년에는 △지속 가능한 건물 교육, △지속 가능한 교통 교육이 이뤄졌고, 이듬해인 2021년에는 △녹색 폐기물 회수 교육, △녹지 공간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쉐프샤우엔의 지역기관인 에너지 정보센터는 모로코 중앙정부 기관과 협력하여 14명의 청년에게 에너지 상담자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실무 능력을 키웠다.○ 또한 메드시티(MedCités)의 기술 지원과 카탈루냐 개발 협력청의 자금 지원을 받아 취약 계층의 노동 시장 접근성 향상을 목표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1년 4월에 관광, 공예, 농식품 부문 종사자를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협회의 노력○ 에너지 정책의 일환으로 2014년 4월에 설립된 에너지정보센터(CENTER INFO ENERGIE)는 에너지 전환의 촉매제 역할을 함. 협회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모바일카운터를 설치해 언제 어디서든 주민들은 에너지센터에 연락할 수 있다. ○ CIE는 다양한 시민단체(택시기사연맹, 호텔연합 등)와 공공단체가 참여해 에너지 협회를 구성하였고 3개국어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교육패널도 설치했다.○ CIE는 지역주민들의 에너지 소비를 절약하기 위한 정책을 수행하고 지역주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CIE는 지역주민의 에너지 소비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에너지 절약 교육과, 측정장비를 빌려주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에너지 절약 교육에는 기후변화, COP문제, 가스장비의 적절한 사용, 폐기물의 감소(혐기성 소화, 퇴비)의 감소와 회수 등을 주제로 한다.○ CIE는 기존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에너지 절약방법에 대해 조언해 주는 역할을 하며 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전화 및 온라인 상담• ‘빛의 축제’, 에너지의 날, 학교 별 에너지 절약 대회 등 이벤트 구성• 쇼셜미디어, TV, 라디오를 통한 인식전환 캠페인• 에너지 관련 세미나 및 회의 개최□ 질의응답- 학습도시를 통해 쉐프샤우엔 지역주민들의 성장시키는데 굉장히 인상 깊었다. CIE를 세울 만큼 기후 혹은 에너지에 대한 문제가 발생했었는지."향후 친환경 도시의 이미지를 위한 쉐프샤우엔 의회의 의결로 시작되었으며 스페인의 말라가라는 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기후관측소가 설치되었고 기후측정기계, 태양광패널 등 기자재를 설침함. 이는 향후 쉐프샤우엔이 교육도시로 지정되는데 큰 역할을 함. 배움의 도시는 친환경 문제와도 연관되어 있다. 학습도시로 선정이 되었을 때 환경과 지속적인 발전이라는 테마를 선택했다."- 언제부터 학습도시의 이름이 붙여졌는지."역사적으로 쉐프샤우엔은 문화와 미술에 상당히 유서 깊은 도시였다. 2010년도부터 본격적으로 학습도시로 지정되었다."□ 연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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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적인 탄소 중립 로드맵, 현실에 맞게 재조정해야전기車 사용 등 미온적 환경경영… 적극 대응 나설 때우리나라 환경정책을 총괄하는 환경부가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정책을 펼치며 질타를 당하고 있다. 흑산도공항·설악산케이블카·제주제2공항 등에 대해 기존과 달리 조건부로 허용했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아니라 환경파괴부라는 비아냥까지 나오는 실정이다.자연환경을 보전할 것인지 아니면 개발로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인지 결정하기란 쉽지 않다. 주민의 일상생활이 편리해지고 지역경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면 사소한 환경파괴를 반대할 사람은 거의 없다. 문제는 환경영향평가의 기준이 유동적이며 고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팔기생태계 모델의 환경은 에너지(Energy)·환경오염(Pollution)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평가한 공기업의 ESG 경영 중 환경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정리했다.▲ 공기업의 환경 문제점과 개선방안◇ 친환경 기업에 대한 기준 변경 필요에너지는 △에너지 효울성 △자연자원 낭비 △재생에너지 100%(RE100) △신재생 에너지 투자 △친환경 에너지 도입 △에너지 절감체계 △에너지경영 목표 △에너지경영 추진체계 등으로 관리할 수 있다. 우리나라 속담에 ‘돈을 물 쓰듯 한다’는 말이 있는 데 과거 물을 공짜로 얻을 수 있었던 시절에나 통용된다.국정연이 평가한 주요 공기업인 △대한석탄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수도권매립지공사 △한국환경공단 등이 에너지 효율성에 관심을 갖고 있다.대한석탄공사는 2017년 서부발전과 협력해 전국에 보유하고 있는 유휴부지에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환경전문가들은 산림을 파괴하고 환경을 해친다며 반발하고 있다. 석탄공사가 보유한 일부 사업장을 활용해 진행하는 도시재생 사업과 산림 뉴딜 사업도 요식행위에 불과하다.한국석유공사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는 것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를 포집하고 저장하는 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타당성 조사 후 2025년부터 연간 40만t 주입이 목표다.한국가스공사가 도입하는 액화천연가스(LNG)는 석탄이나 석유보다 탄소배출량이 적지만 개발 시 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미국에서 주로 개발되는 셰일가스는 지진을 유발하고 지하수를 심각하게 오염시킨다. 심해 가스전 개발도 해양환경을 파괴해 어족자원이 고갈된다.한국전력공사는 2034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2.2%로 상향하겠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2028년까지 11조 원을 투자해 해상풍력발전소로 1.5GW 전력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실현 가능성과 경제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프로젝트다.수도권매립지공사는 2017년 말부터 2021년까지 1·2·3단계에 걸쳐 총 3900억 원을 투입해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매립지에 설치된 50MW 발전시설은 메탄가스를 포집해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로 2021년 17억4700만 원 적자에서 지난해 상반기 33억4700만 원 흑자를 기록했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2050 탄소 중립 경영’을 위해 2030년까지 자체 탄소 중립 달성, 2040년까지 인천항 내 하역기능 탄소 중립 달성, 2050년까지 육상·해상 부문 탄소 중립 달성을 각각 목표로 정했다. 신재생 에너지원 활용기반을 구축하고 저탄소 하역 장비 활용을 위해 충전 인프라도 설치한다.서울메트로는 전동차의 운행을 위해 친환경 자원인 전기를 사용하고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 기업이라 볼 수 있다. 205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최대 70.8%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차량기지‧역사 등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는 2010년 11월 글로벌 RE100에 참여한다고 선언했다.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목적이다. 2030년까지 43곳의 광역정수장 유휴 부지 및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정수장 21곳에 수열시스템을 도입한다.대부분의 공기업이 RE100 달성 시점을 2050년으로 정하고 있지만 진정성이 의심스럽다. 공기업의 경영자 임기가 3년 이내로 짧고 정권의 변화에 따라 경영진이 교체되기 때문에 장기간 일관성을 갖고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또한 친환경 에너지로 필요한 에너지를 모두 충족하기보다는 보조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돈을 주고 물을 사 먹는 것에 익숙해진 이후에도 아직 우리나라에서 전기나 각종 에너지가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경영진의 에너지경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지 않으면 ESG 경영 중 환경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 환경파괴로 공동체 구성원 위험 가중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지구의 환경오염은 도시화와 인구 증가로 가속화됐다. 대도시에서 버려지는 생활 쓰레기를 매각과 소각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정도다. 서울특별시만 보더라도 난지도에 거대한 쓰레기 산을 만든 후에 수도권매립지를 확보했지만 역부족이다.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석유·석탄·LNG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자원을 개발하며 자연을 파괴할 뿐 아니라 선박으로 장거리 운송을 하면서 이산화탄소도 다량 배출한다. 전기만 하더라도 원자재 조달, 전기의 생산·배전·소비 등의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불가피하다.환경오염은 △원자재 조달 △상품(서비스) 생산 △상품(서비스) 소비 △상품의 폐기 △온실가스 배출 △자연보호활동 △환경경영 목표 △환경경영 추진체계 등으로 측정할 수 있다.광해광업공단은 광물자원공사의 파나마 광산 환경오염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20회 현장조사에서 209건의 환경 관련 규정 위반이 적발됐다. 2020년 15회 조사에서 수십 건의 위반 사실도 드러났다. 더구나 현지 정부와 유착해 제재를 피해왔다는 사실도 밝혀져 충격을 줬다.한국전력공사사 운영하는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석탄재 매립도 환경파괴 논란이 초래된다. 2019년 발생한 부산 산사태도 매립된 석탄재가 무너지면서 확대됐다. 전남 여수‧고흥‧진도 등에서 추진하는 항만매립공사에 석탄재가 활용되면서 주민이 반발했다.한국에너지공단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설치된 태양광 모듈의 약 90%가 재활용할 수 있지만 방치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태양광 모듈의 주재료는 실리콘으로 알루미늄, 코발트, 니켈, 망간, 리튬 등 희귀금속들로 구성돼 있다. 폐태양광 패널은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돼 토양을 오염시킨다.2020년 정부는 5년간 방사성 폐기물처분시설(방폐장) 증설 및 안전관리 강화에 5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신규로 건설하기보다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환경오염 및 방사성 오염 문제를 이유로 고준위 핵폐기물 등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시설이 ‘내 집 앞에는 안 된다(NIMBY)’는 주민의 반발이 심하기 때문이다.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한 국회 국감에서 2019년 기준 저수지·담수호 등 975개 중 9.84%인 96개가 농업용수에 부적절한 수질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농업용수로 사용 가능한 수질 4등급을 초과한 수질 5등급 77개, 6등급 19개로 각각 집계됐다. 경상북도가 28개로 가장 많았다.새만금개발공사는 육상태양광 건설 현장에 도로 보조기층재로 반입한 제강슬래그가 고농도 독성물질이 함유된 침출수를 배출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환경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환경단체는 반발하고 있다. 전북환경청은 월 2회 측정·모니터링을 실시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21년부터 지적측량에 사용되는 경계점 표지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했다. 연간 경계점 표지 필요량은 평균 302만 개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저탄소 경영을 실천하려는 것이다. 플라스틱 보호캡은 폐자원을 활용한 원료를 활용하고 몸체의 페인트 작업을 생략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을 줄였다.코레일은 2012년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하기 시작해 2021년까지 10년 연속으로 받았다. △기후변화에 대응 △탄소 정보 공개 △온실가스·에너지 감축 △친환경경영 등에서 좋은 평가를 획득했다. 향후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열차 개발 등 환경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공기업의 환경오염은 △폐수 배출량 감소 추진 △업무용 차량의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 △미세먼지 절감 노력 △온실가스 배출기준과 배출량 관리 △생활쓰레기 배출에 무감각 △쓰레기 줍기 등 자연정화활동에 적극 참여 △환경경영에 대한 추진체계 미확립 등이 주요 특징이다.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1일 45만5000개비 이상의 담배꽁초가 해양으로 유입돼 바다를 오염시킨다. 담배 필터의 분해에 10년 이상이 소요되고 필터에서 나온 미세 플라스틱을 먹은 생선이 우리 식탁에 올라 건강을 해친다. KT&G가 담배꽁초의 수거와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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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입김 등 끝나지 않은 ‘낙하산 인사’ 굴레일감 몰아주기·재취업 특혜… 윤리경영은 말뿐유럽연합(EU)은 내년부터 수출기업뿐 아니라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상황까지 의무적으로 점검하는 ‘공급망실사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EU에 상품을 수출하려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ESG 경영을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 도래한 것이다.우리나라 기업은 아직 ESG 경영이 생존에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아니라 주가를 부양하거나 이미지를 고양하는 수단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ESG 경영을 강조하는 대기업이 중소협력업체에 열악한 근로조건을 요구하거나 환경을 오염시키는 작업을 외주화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이유다.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은 스카이데일리와 공동으로 지난 1년 동안 100여 개에 달하는 공기업의 ESG 경영을 평가하며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었다는 징후를 곳곳에서 발견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평가한 공기업의 ESG 경영 중 거버넌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정리했다.▲ 공기업의 거버넌스 문제점과 개선방안◇ ESG 헌장 제정하지 않고 추진체계 정비팔기생태계 모델의 거버넌스는 제도운영(Compliance)·리더십(Leadership)·투명성(Transparency)으로 구성돼 있다. 거버넌스를 ‘지배구조’로 번역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기업 내부의 지배구조를 넘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이라는 의미를 포함해야 하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거버넌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살펴보자.제도운영은 ESG 경영헌장을 제정한 공기업 전무, ESG경영위원회 구성 노력, 윤리경영에 대한 준비, 낙하산 인사 관행, 내부고발제도, 부패공익 신고제도 등에서 문제점이 다수 발견됐다. 공기업이 ESG 경영을 도입하기 위해 가장 먼저 정비해야 하는 것이 제도임에도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 결과다.국정연이 평가한 주요 공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코레일 △서울교통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인천항만공사 △강원랜드 △한국관광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모두 ESG 경영헌장을 제정하지 않았다.ESG 경영헌장은 국가의 헌법과 같이 ESG 경영을 어떻게 주진해야 하는지, 어떤 조직체계를 구성해야 하는지, 임직원의 수행 의지 등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대부분 ESG 경영 선언문을 선포하는 수준에서 ESG 경영을 추진한다고 주장했다.윤리경영은 공기업에 도입된 지 20여 년이 넘어서 윤리헌장·윤리강령·임직원 행동강령·직무청렴계약 등을 잘 제정해 운영하는 편이다. 한국가스공사의 사례를 살펴보면 퇴직자가 근무하는 기업에 일감 몰아주기, 내부고발자의 실명 공개, 해임·파면된 직원의 유관기관 재취업 등과 같은 행태가 사라지지 않았다.낙하산 인사 관행은 정치권에서 내려오는 경영진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 낙하산으로 임명된 경영자가 직원 인사도 자기 마음대로 하는 임명하며 내부 관행과 제도를 무시한다. 정치적 외풍에 약한 공기업일수록 제왕적 경영자의 인사 전횡이 난무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2월 전임 사장이 징계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해 복귀하며 현직 사장과 어색한 동거를 했을 정도로 낙하산 인사의 폐해가 심각했다. 코레일·한국가스공사·한국마사회 등도 낙하산 인사로 홍역을 자주 치르고 있는 공기업에 속한다.한국전력은 비리를 저지르고 퇴사한 임직원에게 과다한 퇴직금을 지급해 온정주의 논란을 초래했다. 2021년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가 30억 원 이상 공사에서 과다하게 비용을 계상해 편취한 사례가 1939건이나 드러났다. 윤리경영을 강력하게 시행한다고 주장하지만 임직원의 행동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경영 의지와 능력이 부족한 낙하산 경영자공기업은 민간기업이 수행하기 어렵거나 이익이 보장되지 않지만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정권을 잡은 대통령이 자신이 추구하는 국정철학을 잘 펼치기 위해 공기업 경영진을 낙하산으로 보내는 이유다.하지만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할 능력도 없으며 조직을 이끌 리더십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영진이 너무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기초적인 경영 마인드조차 부족한 사장이 ESG 경영을 잘 추진하기란 쉽지 않다. 리더십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ESG 경영 실천 의지 부족, 경영진의 낮은 전문성, 노조의 이기주의 행태, 임직원의 근무 기강 해이, 채용과 승진에서 여성 차별 등으로 다양하다.정치인이나 고위직으로 퇴직한 관료는 공기업의 경영이 다음 선거를 기다리는 정거장이라고 인식한다. ESG 경영을 정상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보다는 언론에 잘 홍보돼 선거에 유리한 지만 따진다. 임기가 보장된 공기업 사장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중도에 사직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내국인을 대상으로 합법적으로 도박사업을 하는 강원랜드는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에는 관심이 적다. 2000년부터 2016년까지 16조 원에 달하는 수익을 내고 관련 예산은 0.057%만 배정했다. 강원랜드는 도박에 대한 욕구를 해소해 주는 동시에 폐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돼야 한다.한국마사회 자회사인 한국마사회시설관리의 2021년 퇴사율이 100%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회사와 급여 차이, 열악한 노동조건 등으로 6개월 동안 입사자 전원이 퇴사했다. 국내 공기업의 정규직과 비정규직 급여 차이는 개선할 여지가 많다. 업무 난이도 차이가 없다면 동일한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대한석탄공사는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부채가 2조 원을 넘어서 경영혁신이 불가피하지만 경영진은 석탄사업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다. 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지만 경영정상화는 요원하다. 다수 전문가는 석탄사업 자체가 사양길이므로 공사를 해체하는 것이 혈세를 절약하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한다.국내 가스공급을 담당한 한국가스공사의 경영진도 해외 가스 시장의 동향을 파악해 에너지난을 해결할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은 난방비 폭탄에 대해 분노하는데 정부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을 찾는 대신에 세금으로 난방비를 지원한다며 생색만 낸다.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018년 여성 연구인력을 1명도 채용하지 않았다. 2015~2019년 과기정통부 산하 25개 출연 연구원이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도 달성하지 못해 납부한 고용부담금만 160억2700만 원으로 조사됐다. 공기업의 승진에서 여성이 차별받는 관행도 사라지지 않았다.◇ 부정채용은 국민 신뢰를 배신하는 행위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가장 투명하게 경영해야 할 공기업이 가장 불투명한 기업이라는 인식이 사라지지 않는다. 공기업은 정권을 잡은 세력이 정치 투쟁과정에서 얻은 전리품이라고 생각해 자기들 마음대로 주물러도 무방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전근대적인 사고이지만 좀처럼 바꾸지 않는다.투명성은 직원 부정 채용 만연, 직원 징계 등 정보 미공개, 형식적인 회의체 운영, 경영진·노조 등이 담합해 조직적 비리 자행, 청탁금지법 상담 내역 공개, 감시 대상 기업의 셀프 감사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한국마사회는 2018년 정규직으로 전환한 직원 중 직원의 친인척이 다수 포함해 충격을 줬다. 감사조직에 적발되지 않는 방식으로 지원자의 성적을 조작하거나 자격 요건을 제한해 친인척이나 유력 권력자의 지인을 채용하는 것도 경영 노하우에 속한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른바 취업빙하기가 도래하며 청년층 취업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며 취업청탁이 만연해졌다. 정치권이나 고위 공무원으로부터 취직 청탁을 고맙게 생각하는 공기업 경영진도 적지 않다. 부정한 청탁을 받아주면 보조금이나 감사 편의 등 반대급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내부고발제도를 운영하는 코레일은 직원이 상사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선물의 상한액에 대한 상담이 여러 건 발견됐다. 퇴직한 선배나 현직 부서장에게 제공할 선물의 상한액에 관한 내용이다. 음성적으로 뇌물을 제공하는 것보다 공개적으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다.한국에너지공단은 2016년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 확인서를 발급하면서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2021년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셀프 인증해 취득세를 줄였다.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추구해야 하는 공기업이 오히려 도덕적 해이의 전형을 보여준 셈이다.낙하산으로 임명된 경영자가 노조와 담합해 서로의 문제점을 덮어주는 사례도 적지 않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019년 동절기 난방용 에너지 절감을 위해 직원 1인당 21만에 달하는 패딩을 구입했다가 적발됐다. 2016년에도 유명 브랜드의 옷을 구입해 근무복으로 지급해 비판을 받았지만 개선하지 않았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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