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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밸리고등학교(Valley High School) 로고 □ 방문 개요◇ 학생을 자기 인생의 주도적인 설계자로 양성○ 연수단은 산타아나교육구(Santa Ana Unified School District, 이하 SAUSD) 방문이 끝나고 SAUSD의 안내로 밸리고등학교(Valley High School)를 찾았다.▲ 연수단을 환영하는 현수막.○ 연수단이 방문한 6월 14일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사 일정으로 바쁜 기간이었지만 교장인 케이티 버거(Katie Berger)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은 연수단의 밸리고등학교 방문을 환영하는 플래카드들 내걸고 연수단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버거 교장은 “학교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요소는 학생들이 각자 인생에서 주도적인 설계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브리핑을 했다.◇ 학생들이 나와 자신의 솔직한 경험 발표▲ 교장과 함께 학생들도 경험을 발표했다.○ 밸리고등학교 방문에는 재학생들이 교장과 함께 패널로 나와 연수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예술 동아리, 직업교육, 스포츠 활동, AP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직접 자기 경험과 함께 프로그램을 통한 성과에 관해 이야기해주었다.○ 밸리고등학교는 학생들을 브리핑에 참여시킴으로써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솔직하고 생생한 의견을 들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교육의 주체인 학생의 목소리와 관점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육이념◇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타문화에 대한 포용 장려○ 1959년 개교한 밸리고등학교는 SAUSD가 통합과 포용을 위해 설립한 두 번째 고등학교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에 대한 포용적인 교육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학생들의 다양한 인종적 배경을 반영해 영어학습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밸리고등학교는 엄격하고 포괄적인 교육으로 인정받는 IB 프로그램(International Baccalaureate Program)을 갖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다양한 학습 주제와 함께 비판적인 사고와 연구를 강조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타문화에 대한 이해도 장려하고 있다.○ 밸리고등학교는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약 2,2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대형 고등학교로 학생 수가 캘리포니아 전체 고등학교 중 상위 10% 속한다고 한다.○ 버거 교장은 “이런 큰 학교는 학생들에게 학업 프로그램과 과외활동에 다양한 선택권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많은 학생 수 때문에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학교의 노력에 관해 설명했다.○ 밸리고등학교에는 학생 수가 2,000명 이상이기 때문에 교사가 모든 학생에게 개별화된 학습 지도를 해주는 것은 어렵지만 △멘토링 △최신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제공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개인 교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의사소통 채널로 학부모의 학사 운영 참여 보장○ 밸리고등학교처럼 큰 규모의 학교에서는 중요한 정보가 모든 학생,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효과적인 의사소통 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밸리고등학교에서는 이메일, 온라인 포털, 소셜 미디어, 전화와 같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서 소통을 하고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학부모-교사 회의를 개최해 학부모가 학교 운영과 학생 지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모든 학생이 자원, 기회 및 지원 서비스에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학습자원이 공평하게 분배되고, 위험 또는 어려움에 직면한 학생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절한 프로토콜을 통해 개입하고 있다.□ 예술교육◇ 자기표현의 방법과 기회를 제공하는 예술교육○ SAUSD의 프로그램이 다른 지역의 프로그램과 구분되는 점은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있어 학생들이 본인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발굴해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댄스 동아리 학생들의 공연.○ SAUSD 산하의 밸리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을 표현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육, 영어, 과학, 예술 등 교내의 모든 학과와 협력하면서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예술 활동은 학생들에게 자신을 스스로 표현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출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학교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과라고 한다.◇ 예술 활동을 통한 내면적 성장에 대한 지원 강조○ 교장의 발표에 이어 댄스 동아리 학생들이 화려하고 격정적인 플라맹고 공연을 했다. 연수단은 큰 박수로 학생들의 공연에 보답했다.공연을 마친 스테파니(Stephanie)학생은 “댄스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고, 춤을 추면서 나 자신을 어떻게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고 발전해 나갈지 배우고 있다. 춤추는 것은 단순히 재미있는 활동 이상”이라 말하고 “춤을 연습하면서 절제하고 인내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부서 회장인 앤드류(Andrew) 학생의 발표가 있었다. 앤드류는 밴드와 오케스트라 등 여러 가지 음악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그는 “제가 다양한 과외활동 중 음악을 선택한 이유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고 그걸 통해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는 사람이기보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다. 앤드류 학생이 음악에 흥미를 갖게 된 이유는 듣는 사람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각각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했다.그는 “음악을 통해 나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서 음악이야말로 가장 완벽한 소통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며 발표를 마쳤다.□ 직업기술교육◇ 고숙련‧고입금 경력개발을 위한 직업교육 제공○ 밸리고등학교의 직업기술교육(Career Technical Education, 이하 CTE)은 고숙련, 고임금과 수요가 높은 직종의 경력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2022년 기준 6학년부터 12학년까지 8,200명 이상의 학생이 CTE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국적으로도 가장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과학, 기술, 공학 등 스템 과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로봇공학, 코딩과 엔지니어링 등이 있다. 이밖에 밸리고등학교에서는 50개 이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학교에 가서 직업기술교육을 듣는 교차 수업○ 학생들의 성공이 단순히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뿐 아니라 직업적으로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포함한다는 점에서 CTE 프로그램은 목적은 크게 대학 진학과 직업교육 2가지라고 볼 수 있다.○ CTE는 학생들에게 이론적인 지식과 기술도 습득하면서 동시에 현장에서의 실무경험을 제공해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를 위해 직업기술교육부서와 비영리 단체인 High School Inc.와 협력하여 업무 기반 학습, 산업 인증, 멘토, 인턴십, 대회와 같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산타아나교육구에서는 CTE 프로그램을 정규 수업 시간 안에 제공하고 있으며, CTE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는 학교는 프로그램이 개설된 다른 학교에 가서 CTE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차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과 자격증 취득○ CTE과정을 밟고 있는 다로프(Darrow) 학생은 글로벌 비즈니스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그는 발표를 통해 “마케팅을 배워 소규모 개인사업을 하는 언니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을 들으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게 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그는 워드나 엑셀과 같은 컴퓨터 활용 관련 공인 자격증도 취득했다고 한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Skills USA라는 대회에 참가할 기회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발표를 마치며 “다음 달에 프레젠테이션 기술이나 네트워킹 기술과 같이 내가 배운 비즈니스 기술에 대해 연설하는 전국 대회에 캘리포니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연수단은 다로프 학생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큰 박수를 보내주었다.□ 스포츠 프로그램◇ 체육 활동의 교육적 가치를 강조하는 정책○ 밸리고등학교에서는 체육 활동의 교육적 가치를 인식하고 학생들의 신체 및 지적, 정서적 발달을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스포츠 프로그램은 책임감 있는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학교 내 공동체 의식을 증진함으로써 학업 목표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리더십, 팀워크, 규율에 대한 이해라는 측면에서도 스포츠 프로그램을 강조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체육 활동을 통해 전문 운동선수로 경력을 개발할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스포츠 프로그램은 대부분 방과 후에 진행되고 있으며, 타 과목과의 융합과 협조를 통해 학점을 인정받는 것도 가능하다.◇ 동아리 활동을 기반으로 한 진로탐색○ 밸리고등학교의 스포츠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잭(Jack), 카티(Kathy), 케빈(Kevin)이 나와서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이 학생들의 발표 요지이다.○ Jack : “저는 배구부와 축구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 규율을 존중하는 법과 시간 관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대학에 진학해서도 빨리 더 효율적으로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Kathy : “저는 육상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간호사가 되는 것이 목표인데 운동을 통해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배웠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도 지금처럼 꾸준히 운동할 계획입니다.”○ Kevin : “저는 야구부 주장으로 4년간 활동했습니다. 프로 야구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는 아니지만, 대학에서 경영을 전공해서 야구와 경영을 접목한 비즈니스를 하며 계속해서 야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야구부 활동은 이러한 제 꿈을 이루기 위한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AP 프로그램◇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엄격한 학업 과정○ 고등학교 과정 동안 대학 수준의 과정을 수강할 기회를 제공하는 고급과정(Advanced Placement, 이하 AP) 또한 밸리고등학교가 강조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6학년에서 12학년 학생은 AP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AP 프로그램은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엄격한 학업 과정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AP 코스의 각 과정을 수료한 후 시험을 보고 시험에서 통과하면 대학교 학점으로 등록하거나 거기에 상응하는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AP 시험은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표준화된 시험으로 대부분 객관식과 주관식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과목 특성에 따라 실기시험이 볼 때도 있다.◇ 시험 성적에 따라 대학 학점 또는 AP 취득○ AP 과정 수강 학생들은 시험 결과에 따라 대학 학점(College Credit) 또는 AP(Advanced Placement, AP)를 취득할 수 있다.○ 대학 학점은 보통 5점 만점에 3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는 경우 취득할 수 있다. 이 학점을 보유하고 있으면 해당 과목의 입문 과정을 수강하지 않고 바로 고급과정을 수강하거나 학위 요건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반면 고급과정(AP)은 대학 과정에 배치되는 수준으로 AP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특정 과목에 대한 숙련도와 지식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생이 AP 미적분학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대학에서 고급 미적분 과정에 배치되어 입문 수준의 미적분학 수업을 건너뛸 수 있다.◇ 대학 학점의 사전 취득을 통한 조기졸업 기대○ AP과정에 대해서는 이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아브라함(Abraham)이 나와 발표를 했다. 그는 “대학 학점 취득 프로그램과 AP 프로그램 모두 참여했다. AP는 어렵고 도전적인 과정이었지만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그는 관심이 있는 역사 과목의 AP 과정을 수강하면서 대학 수준의 강의를 듣고 역사라는 학문에 대해 더 깊이 있게 탐구하고 공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대학 학점의 일부를 미리 취득해 놓았기 때문에 빠르게 대학을 졸업할 수 있다는 점도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유 중 하나”라는 그는 “대학을 조기 졸업하면 다른 학생들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야를 더 탐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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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응답- CTE 프로그램에 대한 브리핑 중 언급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해 더 설명해주었으면 좋겠다. 비영리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했는데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SAUSD는 High School Inc.의 창립 파트너로 SAUSD 산하 교육기관에 소속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밸리고등학교는 High School Inc.과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매주 화요일 High School Inc.의 대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체인지 아카데미(CHANGE Academies)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에서는 학교에서 어떤 방법으로 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는지, 학생들이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를 직접 볼 수 있다.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High School Inc.에서 제공하는 과정과 프로그램에 따라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진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학생들이 진학하고자 하는 분야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많이 하는데 미국 학생들도 그런 경향이 있는지."미국 대학의 진학 과정에서는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의 과외활동과 여러 분야에서의 경험을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관심사를 갖고 이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한국에서 학생들이 진로 목표나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와 유사한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처럼 미국의 학생들도 과외활동에 참여한 경험을 대학 진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이런 개념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0년대 후반에 개발되었다. 학생들을 대학에 진학시키기 위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에 직업을 갖게 되는 학생들도 많았다. 따라서 직업과 진로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게 다루기 시작한 것이다.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는 직업교육과 대학 진학 교육을 융합해 모든 학생에게 동등하게 기회를 제공하는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면 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부분이 있는지."교육청 차원에서 교사들의 역량 관리를 하고 있다. 산타아나교육구 산하의 교사들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인정되는 학사 학위를 소지해야 하고 특정 분야의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4년 이상 업계 경험 또는 주에서 발급되는 특별 인증 등이 요구되기도 한다.지역별로 교육청의 정책에 따라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지만 대부분 교육청에서 교사들의 전문성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 활동 활성화를 위해서 교육부 당국 차원에서 교사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하기도 한다."- 학생들의 문화적 배경이 굉장히 다양한 것 같은데 다문화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적응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이 있는지."기본적으로 학생들이 수업에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영어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산타아나 지역은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아서 교육청 차원에서도 언어교육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최근 교육청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는 영어에 능숙한 학생이라도 학업적인 부분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많으므로, 독해력과 문해력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가자 시사점◇ 이중언어 교육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교육 필요○ 라틴계열의 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우리나라의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들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나라도 다문화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학생 지원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특히 방송중고에도 이주 학생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중언어 교육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미국은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들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않도록 문화를 존중하는 교육을 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방과후 교육활동에 대한 학점 인정 시스템 도입○ 우리나라처럼 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과 직업교육이 별도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한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 실무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점은 우리나라 학교에서도 배우면 좋을 것 같다.○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고 예산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방과 후에 이뤄지는 교육활동이 학점으로 인정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 시스템 구축○ 다양한 인종, 각양각색의 문화, 여러 사회․경제적 계층, 출신 국가별 여러 언어 등의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능력과 재능을 바탕으로, 영어 능력 향상, 학생 맞춤형 학습 기회가 다양한 루트로 제공되고 있었다.○ 다문화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어 능력향상 프로그램, 다문화 이해 교육과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직업교육과 대학 진학을 위한 통합과정 운영○ 특성화고나 전문대학의 학과들을 융합해놓은 것과 유사한 면도 있지만, 다양한 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직업교육과 대학 진학을 위한 과정을 동시에 운영하는 모습이 우리나라와 차이점으로 보였다.○ 모든 교육과정을 소개하면서 학생 패널과 함께 발표를 준비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 생각하는데, ‘교육 운영이 잘 되고 있는가’에 대한 실효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다.◇ 교육 기회를 통한 사회 안전망 시스템 구축○ 다양한 인종을 포용하기 위한 정책과 교육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 방송중고에서도 북한 탈북민이나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다문화 교육,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사회 적응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학업 중단 청소년처럼 교육에서 소외된 계층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구성원이 개발해 풍성한 교육 커리큘럼○ 산타아나교육구 산하의 학교에서는 지역사회 구성원과 업계 전문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함께 참여해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어서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는 것 같다. 학생들이 학업에서뿐만 아니라 경력과 개인의 삶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조기졸업 제도와 같은 유연한 교육과정 인정제도○ 진학을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생의 관심 분야와 취미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개인의 선택을 중시하는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학점이 대학에서도 인정되는 조기졸업 제도는 어릴 때부터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우리나라도 더 유연한 교육과정 연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하여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시○ 밸리고등학교에서는 정규 수업뿐만 아니라 방과 후 활동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느꼈다.○ 음악이나 댄스, 체육, 코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으며, 우리나라보다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하여 적용할 수 있는 실습 공간이 잘되어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높은 수준의 학습 경험을 위한 국제고등과정 도입○ AP과정과 IB과정을 결합한 국제 고등과정 도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미국은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학습 경험과 학문적 도전을 제공하고 있어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보았다.○ 학생들의 흥미와 잠재력을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미술, 음악, 스포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참여를 장려하고 있는 것이 인상 깊었다. 우리나라에서도 학생들의 학습 부담은 좀 더 줄여주고 외국어,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학력과 직업에 대한 편견의 인식 전환 절실○ 밸리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고 느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교육에 대한 수요를 공교육에 흡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품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교사들의 전문성을 확충해야 한다. 학력과 직업에 대한 편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학생의 선택을 존중하는 직업교육과 입시교육의 통합○ 우리나라는 고등학교를 진학 할 때 일반고와 전문계고를 선택한 후 본인이 학교가 적성이 맞지 않아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밸리고등학교처럼 대학진학 과정과 직업교육 과정을 동시에 운영하며 학생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교육제도를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다.◇ 다문화 교육을 위한 우수한 교사 확보가 시급○ 한국은 언어에 대한 어려움으로 일반학교의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하기 어려운 다문화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학습 과정은 활발하게 운영되지 않고 있다.○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변해가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다문화 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교사 확보가 시급하고 이를 위해서는 다문화교육과 관련된 교원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프로그램○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개선 사항을 제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 의지와 리더십을 길러주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학생들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 다채로운 교육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설정한 교육목표를 달성하고 긍정적인 교육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방송중고의 역할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학교에 흥미를 갖게 하는 동기 부여 중요○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학생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제도와 시스템○ 경제적 또는 신체적 어려움으로 지원받는 학생들이 낙인 효과나 열등의식을 갖지 않도록 하는 세심하게 배려하는 제도와 시스템이 돋보였다.○ 방송중고에서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학생들을 체계적인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면 좋겠다.◇ 학생들의 교외 활동 기회 확대 필요○ 우리나라에도 학교마다 방과 후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교육 환경이 입시에 치중되어 있다 보니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낮다.방송중고도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이 있지만 대부분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특성상 한계가 있다.○ 정책적으로 동아리 활동에 대한 시수를 확보하고 출석 수업 이외에도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외 활동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야 한다.◇ 현장밀착형 지원의 구체적 방안 제시○ 학생들에게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수요를 반영한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청 단위에서 다양한 학업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리더들의 탈권위적인 모습과 협력적인 자세로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학교 교육과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 우리나라도 현장 밀착형 지원과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느꼈다.◇ 권위적이지 않고 자유로운 교육 환경과 제도○ 밸리고등학교에서 방송중고 연수단을 위해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에 대한 브리핑을 매우 세심하게 준비했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며 교육청과 학교와의 관계가 매우 밀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전반적으로 권위적이지 않고 자유로운 미국의 교육 환경과 제도를 보며 방송중고에 어떤 부분을 반영할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의식 변화를 위한 통합 커리큘럼 도입○ 밸리고등학교의 커리큘럼은 우리나라의 일반고와 특성화고의 교육과정을 합쳐 놓은 종합고등학교처럼 느껴졌는데, IB 프로그램은 제주에서도 교육청 단위로 도입하고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친근감이 느껴졌다.○ 한국의 교육은 입시에 치중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도 학력과 직업에 대한 의식의 변화를 위해 이런 통합 커리큘럼을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다.◇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프로그램○ 경쟁보다는 협력을 끌어내고, 발표와 표현을 장려하며 학생들의 재능을 발현하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 운영이 인상적이었다. 이는 자기주도적 학습에 동기 부여를 하고 있으며 자존감을 높여주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 주체인 학생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있는 것이 실용적이라고 생각했고, 이런 부분은 우리나라의 고교학점제 취지와도 유사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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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 내용◇ 복지·교육정책은 코뮨의 권한○ 스웨덴은 시(코뮨)를 중심으로 한 지방자치제도가 매우 발달한 국가로 전국에 모두 290개의 코뮨이 있는데, 이들 이 매우 강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스웨덴에는 우리의 광역자치단체에 해당하는 도가 모두 21개가 있는데, 도는 병원,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위주로 하고, 복지나 교육은 코뮨이 자율권을 가지고 집행하고 있다. 290개의 코뮨 마다 의회가 있고 시 이사회가 있다.◇ 스톡홀름 외곽의 주거환경 좋은 부자 마을○ 나까 코뮨에는 모두 98,28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2.5%로 경제적 자립도가 높은 편이다. 예산은 약 7천억 원이며, 2014년 보통선거를 통해 당선된 69명의 시의원이 일하고 있으며, 4개 정당이 연립해서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 나까시는 섬, 자연, 물이 잘 어우러진 곳으로 시의 로고는 물레방아를 형상화했다. 항상 움직이면서 발전하는 도시의 미래상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 로고가 만들어질 당시에 나까시는 공장이 많았는데, 현재는 스톡홀름 외곽의 쾌적한 주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나까는 녹지가 많고 42개의 호수와 85km의 호안을 가지고 있다. 또한 12개의 자연보호 구역이 있으며, 체육시설은 11개, 수영할 수 있는 장소는 23개가 있다. 도보로 10~15분 이내에 산, 숲, 호수 등으로 이동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스톡홀름에 속한 코뮨 중에서도 거주 환경이 좋은 부자 마을로 알려져 있다.◇ 모든 사람을 위한 최선의 발전○ 나까시의 4대 시정목표는 △모든 사람을 위한 최선의 발전 △쾌적한 생활환경 △조화롭고 균형 있는 성장 △세금의 효율적인 활용이다.○ 스웨덴이 유럽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나라지만 나까시는 스웨덴에서 세금을 적게 내는 지방정부 중의 하나일 정도로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지자체로 알려져 있다.○ 나까시가 가장 중요한 정책목표로 ‘모든 사람을 위한 최선의 발전’을 내세우고 있듯이 시청 앞에는 나까에서 생산되는 목재를 가지고 다양한 높이의 의자를 만들어 놓았다.이것은 열려있는 사회, 여러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 높든 낮든 넓든 좁든 모든 사람들을 모두 포용하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상징물이다.◇ 2001년부터 학생에게 학교선택권 부여○ 가장 먼저 교육정책에 대해 브리핑을 맡은 토비아스 네센(Tobias Nässén) 교육담당 부시장은 나까코뮨의 현황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 다음 연수단이 궁금해 하는 ‘선택권’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했다.▲ 나카시의 조직도[출처=브레인파크]○ 한국은 지금도 초등학교 갈 때 교육청에서 학군을 지정해 준다. 스웨덴도 과거에 그런 제도가 있었다. 하지만 나까시에서 처음으로 학군을 폐지하고 2001년에 부모의 선택권을 존중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면서 학군제는 차츰 사라져 갔다.○ 나까시는 아동이 12세가 되면 시에서 권리증을 나눠 준다. 이때부터 아동들은 자신이 다닐 학교를 선택할 권리를 갖게 되는 것이다.나까시는 모든 아이들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좋은 학교와 가장 좋은 어린이집을 만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설정해 두고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제도적 밑받침이 되는 것이 선택권이다.○ 실제로 선택권을 도입한 이후 ‘스웨덴에서 가장 좋은 학교 100선’에 나까시의 학교 2개를 올려놓을 정도로 교육환경이 좋은 도시가 되었다.○ 선택권 도입에 이어 나까시는 장기적으로 교장과 교사, 학생들의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고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한국의 학교들이 좋은 교사를 양성해서 해서 좋은 교육을 제공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듯이 여기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학생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긴 마찬가지인 것이다.○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가 있지만 공·사립에 관계없이 공평하게 지원을 하고 있다.(유치원은 51대 49로 공사립이 비슷하고, 초등학교는 사립학교가 75%로 많고, 고등학교는 공·사립의 비율이 비슷하다.)▲ 스웨덴 학교의 공사립 분포도[출처=브레인파크]◇ 6개 항목에 대한 내·외부 교사, 학부모 3자 평가○ 교육에 대한 투자효과는 정기적인 설문조사를 해서 검증한다. 학생들의 성적, 교육환경, 교사의 자질 등 여러 방면에서 성과를 분석하고 있다.이런 분석을 기초로 교육위원회는 학교에 교육경비를 얼마나 지원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학교와 교장은 코뮨의 지원금을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교육을 해서 더 좋은 효과를 낼 것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아래 표는 교육발전에 필요한 6가지 주요 지표에 대한 평가결과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검은 점선은 다른 학교 교사가 평가한 결과이며, 파란선은 평가대상학교 교사가 평가하는 자체평가, 빨간선은 학부모 평가 결과이다.○ 평가항목은 △규범과 가치(Normer och varden) △개발과 학습능력(Utveckling och larande kunskaper) △어린이와 학생을 위한 책임과 영향(Ansvar och inflytande for barn/elever/studerande) △학교와 가정(Skola och hem(ej vux)) △변화, 상호 작용, 운영 환경, 교육 선택(Overgangar, samverkan, omvarld, utbildningsval) △지배구조 및 관리(Styrning och ledning) 등이다.○ 평가결과를 보면 ‘규범과 가치’ 및 ‘개발과 학습능력’ 부분에서는 교사 자체평가와 학부모의 평가가 모두 높은 수준에서 일치하고, ‘개발과 학습능력’ 평가의 경우 다른 학교 교사의 평가가 더욱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와 같이 외부평가와 내부평가 및 학부모 평가를 병행함으로써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교육의 성과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6개 항목에 대한 내·외부 교사, 학부모 3자 평가[출처=브레인파크]◇ 연도별 교육발전 추이도 분석○ 나까시는 학교별로 연도별 변화를 측정하는 추이도 분석도 하고 있다. 아래 도표는 지난해 중학교에 대한 평가결과인데, 10년 전에는 86%가 만족했지만, 2015년에 만족도가 97%까지 올라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빨간색은 스웨덴 전체를 말하고, 파란색은 스톡홀름 주 전체, 맨 위 검은 색이 나까 코뮨을 나타낸다.▲ 중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 변화 추이[출처=브레인파크]▲ 스웨덴 평균과 나카시의 교육 성과 비교[출처=브레인파크]○ 나까시는 어떤 과정을 거쳐 이런 성과를 거두게 되었을까? 그 비결은 △자율성 강화 △학부모 참여 △철저한 피드백 시스템으로 요약할 수 있다.○ 교육에 있어서 스웨덴 정부는 큰 틀만 정해 주고, 스톡홀름주도 원칙만 세워놓고 나까시에서도 교육방식에 대해 시시콜콜 간섭하지 않는다.교장이 자체적으로 학부모와 같이 결정해서 집행하고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 이런 자율성이 창의적 교육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라고 이들은 확신하고 있다.○ 물론 커리큘럼까지 교장이 마음대로 짜는 것은 아니다. 커리큘럼은 시 교육위원회에서 정해 준다. 하지만,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학교장의 재량인 것이다. 교사에 대한 교육을 어떻게 시킬 것인지도 교장의 재량이다.○ 학부모의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학부모에게 평가서를 받고 있다. 학부모 평가서가 코뮨에 도착하면 전문가들이 학교를 찾아가서 왜 이런 좋은 평가, 혹은 안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면접을 해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교육자치를 통한 창의성 교육이 더 효과적○ 교육에 대한 많은 권한을 코뮨이 갖고 있고, 코뮨마다 재정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교육에 대한 투자나 성과가 제각각일 수도 있다. 따라서 스웨덴의 교육시스템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문제제기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교육자치 이전과 이후의 변화에 대해 네센 부시장은 “나까시는 많은 투자를 해서 이 정도 성과를 거두었지만 재정이 부족한 코뮨은 교육 재정과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이 때문에 교육자치 이전으로 돌아가자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고 전하고, “하지만 중앙정부가 일률적으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면 품질 좋은 교육, 창의성 있는 교육,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교육자치 이전 중앙정부 관리체제로 돌아가자는 주장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재정 사정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코뮨에 있는 학교는 교사의 자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교사의 인건비가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교사를 직업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줄어 교사의 자질이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한국 교육이 발전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우수한 인재가 사범대학으로 많이 진학했기 때문인 것과 마찬가지로 교육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의 자질이다. 우수한 교사를 양성하기 쉽지 않은 코뮨을 중심으로 교육자치 이전으로 돌아가길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현직교사에 대한 재교육 프로그램 운영○ 나까시는 교사의 자질향상을 위해 현직교사에 대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의무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교육을 받지 않는 교사도 있다고 한다. 교육을 이수하면 보수와 호봉도 올라가도록 한 한국의 시스템에서 배울 점도 있다고 본다.○ 스웨덴도 덴마크와 마찬가지로 우수한 학생으로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지나친 경쟁은 지양하고 있다. 영국만 해도 시험을 보고 등수를 매기지만 스웨덴은 등수를 매기지는 않는다.6학년이 되면 교육청에서 정한 기준으로 등급만 결정한다. 나까시 학생들의 성적은 매우 우수한 편이다. 2015/2016학년도 9학년(중학교 3학년)은 전체 평균점수로 스웨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졸업을 했다.◇ 학생 스스로 어떤 공부를 할지 결정○ 나까시의 학생들은 교육시간이 한국에 비해 매우 적다. 그런데도 좋은 성적으로 졸업을 한다. 그 이유를 나까시의 교육담당자들은 자율성과 자유 때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학생 스스로 어떤 공부를 할지 결정하고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되면 주입식 교육 보다는 훨씬 더 적극성을 띠게 마련이다. 이런 적극성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특히 나까시의 교육 특징 중 하나가 그룹 활동이 많다는 것인데, 이 그룹 활동도 성적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증명되고 있다.◇ 특정학교로 지원자가 몰리는 현상은 거의 없어○ 학생에게 선택권을 주면 모두 좋은 학교로 가려고 특정학교에 지원자가 몰리는 현상이 생길 것 같지만, 학생들의 선호하는 학교가 있고 지원자가 몰리면 교실과 교사를 늘리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을 펼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0학년을 마치고 초등학교를 갈 때 학부모는 원하는 초등학교를 3순위까지 적어 내는데 학생의 96%가 1순위를 써내는 곳으로 배정을 받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특정학교로 지원자가 몰리는 현상은 거의 없다.교육당국의 가장 큰 목표는 학생들이 어떤 학교를 선택하더라도 그 선택을 존중해 주고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과 교육환경 제공○ 네센 부시장은 “한국의 학교들은 좋은 성적을 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창조와 연대에 관한한 매우 부족하다고 본다” 며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성이라고 다시 강조했다.나까시는 아이들에게 자유시간과 자유를 많이 주고 있다. 학생들의 수요를 조사해서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개설하고 교육환경을 만들어 준다. 목공실, 수공예실, 가사실 등을 운영하는 학교들이 많고, 방과 후에 체육이나 문화활동 등의 창의적인 활동 시간도 보장하고 있다.○ 사범대학이나 유아교육과에서는 아이들이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키워내는 역량을 가장 우선적으로 가르친다. 내가 아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전하는 것이 교사의 가장 큰 역량이라는 것이다.놀고 즐기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배우도록 하는 것, 이것이 스웨덴 교육의 핵심이고, 이런 교육을 통해 창의성 있는 인재로 양성하고 있으며, 이른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장치 중의 하나가 ‘학교 선택권’이다.◇ 믿음과 존중이 바탕이 되는 선택복지제도○ 나까시는 복지에서도 선택권을 잘 운영하는 지자체로도 유명하다. 스웨덴에서 시민이 복지의 종류를 선택해서 혜택을 보는 선택복지시스템은 1982년 시작했다.유치원, 학교, 노인 복지 등으로 구분하여 선택하고 있는데, 시민 선택 시스템은 외부 사람들이 나까시로 이주하는 것을 유도하고 시에서 일방적으로 복지서비스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선택권을 가져야 한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이런 제도는 상호신뢰, 최소한의 기본 지식, 상호존중이 바탕이 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노인복지와 관련한 브리핑은 모니카 브로헤 텔스트룸Monica Brohede-Tellström) 복지담당 부시장이 했다.)◇ 1985년부터 선택적 복지 항목의 단계적 확대○ 나까시에서 선택적 복지를 시작한 것은 1985년이다. 발에 난 티눈치료를 이전에는 보건소에서 해 주었는데, 민간병원에서 치료받기를 원하는지, 보건소에서 받기를 원하는지를 환자들이 선택하도록 하면서 선택적 복지가 시작됐다고 한다.1992년 가사도우미, 2001년 주간보호소와 가정 상담 및 성인교육, 2007년 가정육아 등 단계적으로 선택권의 폭을 확대해 왔고, 20년이 지난 지금은 거의 모든 복지서비스에서 선택권을 도입하고 있다.○ 나까시의 선택적 복지 항목은 다른 코뮨에 비해 월등히 많다. △음악학교 △경력관리 △재가복지서비스 △복지시설 이용 △증증환자 종일서비스 △치매환자 노동 도우미 △마약치료 △장애인 직업 훈련 등도 선택적 복지 서비스 항목에 해당한다.○ 노인들이 좀 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분에서 선택적 복지를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휠체어 대여 △목욕 서비스 △화장실 변기 높이 조절 기구 대여 △보행 보호대설치 △휠체어 이동을 위한 턱 없애기 △차량이용 노인이동 서비스 △안전알람 팔찌 부착 △음식 배달 서비스 △기체조 △밸런스 학교 △90세 이상을 위한 운동 △연금생활자에 대한 교제장소 제공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심지어 가족도우미라는 서비스도 있다. 남편이나 부인이 요양시설에 못가고 집에 있을 때 환자를 간호하는 가족이 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복지 비용의 95%를 코뮨에서 부담○ 스웨덴은 시민이 가장 적은 비용으로 노인복지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을 법률로 규정하고 있다. 나까시도 복지 서비스 비용의 95%를 코뮨에서 부담하고, 개인은 5%만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개인이 지불할 수 있는 한도를 정해 놓았다. 개인은 한 달 1780크로나를 넘지 않는 선에서 비용을 지불한다. 수혜자들은 보통 연금 생활자들로 생활비를 제외하면 한 달 평균 5천 크로나 정도가 남기 때문에 선택복지서비스의 이용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나까는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100세 이상 분들이 증가하고 있다. 2014년 65세 이상 인구가 17,127명에서 2030년 25,252명으로 52%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80세 이상은 2014년 5,475명에서 2030년 9,392명으로 71%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00세 이상의 노인인구는 2014년 14명에서 2030명 45명으로 214%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1,800명이 재가복지서비스 혜택○ 늘어나는 복지 항목에 따라 어떻게 복지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할 것인가 하는 점이 나까시의 중요한 과제이다. 스웨덴은 개인 인권을 매우 중요시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최대한 재가 복지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현재 약1,800명 정도가 집에서 서비스를 받고 있다. 시에서는 보통 한 달에 100시간의 재가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서비스 제공은 철저히 신청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신청이 없으면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다. 코뮨에 신청해야 복지 서비스가 시작된다. 신청을 받으면 사회복지사가 가서 청소가 필요한지, 복지시설에 수용할지 방문상담을 한다.◇ 민간회사간 경쟁을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 서비스는 사설회사들이 제공하고 있다. 맞춤식으로 재가방문서비스의 종류가 결정되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설 회사(39개)를 개인이 선택해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런 민간회사들이 노인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은 철저히 하고 있다. 나까시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설문지를 보내 평가를 하고 있다.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노인들은 언제든지 회사를 바꿀 수 있다. 이렇게 민간회사를 통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 것은 경쟁을 통해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노인들에게 더 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전에는 공공기관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했다. 노인들은 공립이든 사립이든 자신의 판단에 의해 서비스 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데, 공립서비스 기관은 아무도 선택을 하지 않아 없어졌다.그래서 지금은 39개 민간회사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은 공립학교가 80%인데, 복지는 정반대로 민간회사가 거의 100% 서비스를 맡고 있다.◇ 수혜자 확인 후 민간회사에 비용 지불○ 선택적 복지서비스 제공 과정은 다음과 같다. 수혜자가 서비스 회사를 선택하고 나면 나까 시에서 이 회사와 계약을 하고, 회사 직원이 가정을 방문해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시설 이용도 수혜자의 선택을 존중하고 있다. 현재 나까시의 노인복지시설은 8개의 사립시설과 6개의 공립시설이 있고 여기서 640명을 수용하고 있다.모든 결정권은 사실상 서비스 수혜자가 쥐고 있지만, 서비스 제공 시기나 시간은 초기단계에서는 시와 협의해서 결정하고, 이후에는 서비스 수혜자, 서비스 회사, 서비스 제공자가 자체적으로 결정한다.○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 뒤 민간회사가 비용을 청구하면 나까시는 수혜자에게 확인 절차를 거친 다음 민간회사에 비용을 지불한다. 복지시설을 이용했을 경우 공립이든 사립이든 상관없이 동일한 비용을 지급한다.◇ 웹사이트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 비교○ 서비스 회사를 결정할 때 노인들은 친구나 옆집 사람들과 정보 공유를 하고 있는데, 나까시 같은 경우 외국에서 온 사람도 많이 살기 때문에 언어가 가능한 회사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있다.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의 웹 사이트에 가면 회사 마다 제공하는 서비스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다. 서비스회사들은 모든 서비스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노인들은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처음 서비스를 받고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 서비스 회사를 바꿀 수도 있다. 이처럼 개인이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민간 회사를 선택하면 만족도도 높고, 서비스의 질도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스톡홀름에 사는 사람도 나까시에 있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스톡홀름 시에서 나까시로 사후에 비용을 정산하고 있다.○ 집에서 살면서 복지시설에 가는 서비스를 받는 경우도 있는데, 65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이동 편의를 위해 무료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수혜자에게 서비스 제공회사 선택권 부여○ 나까시와 다른 시의 선택적 복지 시스템은 좀 차이가 있다. 다른 코뮨도 민간회사를 통한 선택적 복지를 하고 있지만, 입찰을 통해 민간회사를 선정하고 일정 기간(2~3년) 동안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것이 스웨덴에서 보편화된 선택적 복지 시스템이다. 그런데 나까시는 복지 수혜자의 선택권을 존중하여 서비스 품질에 따라 수시로 서비스 제공회사를 바꿀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코뮨에 선택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가, 수혜자가 선택의 권리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가가 본질적인 차이인 것이다.○ 다른 코뮨처럼 민간회사와 계약에 의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민간회사들이 입찰단가로 경쟁을 하게 되지만 주민선택을 하게 되면 서비스의 질로 경쟁을 하게 되기 때문에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아동 인구 비율이 높은 도시○ 나까시청에서 브리핑과 질의응답을 마친 연수단은 버스를 타고 시 외곽으로 향했다. 유치원의 운영시스템을 보기 위해 찰츠제-부(Saltsjö-Boo)의 사립 유치원을 찾았다. 연수단이 방문한 유치원은 나까시 외곽 숲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연수단은 버스에서 내려 작은 오솔길을 따라 유치원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가정집처럼 보이는 작은 유치원이 있었다.○ 나까는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로 매년 약 1천 명 정도가 증가하고 있고 2020년도에는 10만5천 명 정도로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나까 코뮨에는 어린이 인구의 비율이 높은데 이는 다른 코뮨과 비교했을 때 교육 환경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라 한다. 모든 아이들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좋은 학교와 가장 좋은 어린이집을 만드는 것이 나까시의 목표이다.○ 이 유치원의 원생은 32명으로 교사 4명과 보조교사 2명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다. 원생 1 명당 한 달에 약 1만 크로나 정도를 교육비로 받고 있다.다른 복지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맡긴 부모들은 교육비를 시청에 내고 시청에서 유치원에 인건비를 지급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대부분 어린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것으로 실내 프로그램은 30%에 불과하고 숲속이나 마당에서 진행하는 야외프로그램이 70%를 차지한다. 이 어린이집에서도 무엇을 하며 놀 것인지는 아이들이 결정한다.○ 스톡홀름 같은 대도시는 숲속유치원이 드물지만, 시 외곽에 있는 도시에는 숲속유치원이 많다.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이들을 돌보며, 주로 오전 8시에 아이들을 맡기는 부모가 많다. 야간보육은 없지만 앞으로 2년 안에 야간 보육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질의응답- 교장이 교육과정을 조정할 수 있는 권한도 가지고 있는지."교육부에서 교육과정에 대해 큰 틀을 만들고 교육청에서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짜기 때문에 교장이 커리큘럼을 바꾸는 부분은 적다. 커리큘럼은 정해져 있지만 교육의 방법을 정하는 것은 교장의 책임이다.특히 능력이 부족한 교사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데 이 부분도 교장의 권한에 속한다."- 교육 자치를 하기 전과 후를 비교하면."스웨덴에는 약 290개의 코뮨이 있는데, 작은 코뮨은 자원이 부족하여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나까 코뮨은 과거부터 열의를 갖고 운영해 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었지만 다른 일부 코뮨은 교육의 질을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그렇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관리하던 체제로 돌아가자는 의견도 있지만 나까시는 반대한다. 중앙정부체제로 돌아갈 경우 정부가 일률적으로 교육을 시행하기 때문에 편하고 간결하지만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인가 때문이다."- 중앙체제로 가자는 것은 예산 때문인지."예산 때문만은 아니고 교사의 자질 문제인 것 같다. 교사의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낮아져 교사가 되려는 사람이 적어졌고 그 결과 자질이 문제가 되었다.한국교육이 앞서나가는 이유는 자질이 우수한 사람들이 사범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교사가 되고 있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 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교사를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직교사에 대한 재교육시스템은 어떤 것이 있는지."현직교사 재교육 연수 프로그램은 매우 많고 교사들이 많이 참석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고 참여하지 않는 교사들도 있다. 이에 비해 한국에서는 교사가 교육을 받으면 보수와 호봉을 올려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시험은 보는가? 등수는 매기는지."영국 같은 경우는 등수를 매기지만 스웨덴은 그렇지 않다. 6학년 이후에는 A부터 F까지등급을 매긴다. 등급기준은 교육청에서 내려온다. 지난주에 9학년 학생들이 스웨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졸업했다."- 교육장이나 교육감은 누가 임명하는지."시장이 임명한다."- 교육시간이 매우 적은데 어떻게 그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지."가장 큰 원인은 아이들의 자율성과 자유이다. 자율적으로 공부하면 적극성을 갖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룹 활동을 통한 교육이 많은데, 이 그룹 활동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인기 있는 학교로 몰리는 문제가 있지 않는가? 선택권을 주면 서로 좋은 학교로 가려고 할 것 같은데."인기가 좋은 학교는 증설하고 교사도 보충한다. 정치인의 가장 큰 목적은 학생이 어떤 학교를 선택하더라도 높은 교육을 받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하도록 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나까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창의적인 교육을 중요시 하는 것 같은데, 어떤 교육들이 있는지."한국의 학교들은 좋은 성적을 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창조성과 협력성에 대해서는 부족하다고 들었다. 스웨덴에서는 아이들에게 자유를 많이 준다.스웨덴에는 다른 나라에는 없는 교육도 한다. 예를 들어 목공실, 수공예실, 가사실 등을 운영한다. 또한 방과 후에 체육이나 문화 활동 등의 창의적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독거노인이 돌아가셨을 때 어떻게 하는지."독거노인이 사망하면 가사 도우미의 도움을 받는 분은 바로 발견이 되지만 며칠 있다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가까운 가족이 있으면 그들한테 장례를 맡기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정부가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도 신청을 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시에서 찾아가서 설득하고 신청하도록 유도하는 일을 하지 않는지."나이든 분들은 찾아가서 뭐가 필요한지 조사하고, 1차 진료소나 보건소 및 공공기관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이다. 지속적으로 노인이 급증하고 있는데, 노인 관련 예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기업, 후원자, 은행, 정부, 도에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지."주로 중앙정부와 코뮨이 노인복지를 책임지는데 익숙해 있어서 지방정부가 우리가 지출을 줄이겠다고 할 수 없다. 30년 후에 어느 정도 예산을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할지 토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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