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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3▲ 샘표, 12월19일(금)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사회민주당 한창민 국회의원과 샘표 심선애 이사가 기념 촬영 [출처=샘표]우리맛연구중심 샘표(대표이사 박진선)에 따르면 2025년 12월19일(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환경혁신상(제로웨이스트 부문)’을 수상했다.2025년 3회째를 맞이한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소비자 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기업을 시민사회에 알리기 위해 소비자단체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 등이 주최하는 행사다.샘표는 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 VOC)를 적극 반영해 제품을 개선하고 순환 경제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샘표가 주목한 것은 제품 사용 후 분리배출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소비자 불편이었다. 폰타나 파스타 소스를 구매한 소비자들로부터 사용 후 ‘라벨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점착제가 병에 남아 끈적거린다’는 의견이 접수되자 샘표는 이를 단순한 불편 사항으로 넘기지 않고 제품 개선의 출발점으로 삼았다.이에 이지필(Easy-peel) 방식의 ‘리무버블 라벨’을 적용하고 냉장과 상온 등 다양한 보관 환경에서도 라벨이 쉽게 제거될 수 있도록 확인과 개선을 이어갔다.그 결과 소비자 불편을 줄이고 분리배출을 한층 용이하게 한 폰타나 파스타 소스 병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분리배출 등급 제도에서 ‘유리병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나아가 해당 ‘리무버블 라벨’을 드레싱과 오일 제품으로까지 확대해 소비자 중심 ESG 실천을 확장했다.한편 샘표는 환경과 소비자 편의를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 중심 ESG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 요리에센스 연두에는 유리병과 쉽게 분리되는 캡을 적용해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였다.해당 ‘분리가능 캡’은 혁신적인 패키징 기술로 인정받아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또한 포장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새미네부엌 딥소스 제품에 QR코드를 활용한 e라벨을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등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샘표는 "소비자의 사용 경험에 귀 기울이고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의미 있는 평가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 ESG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구환경에 이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누구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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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원광대 안전보건학과 학생 대상 광주첨단물류센터 현장견학(원광대학교 안전보건학과 학생 및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임직원들) [출처=쿠팡]쿠팡(대표이사 박대준)에 따르면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이사 정종철, 라이언 브라운)가 2025년 11월21일(금) 원광대 안전보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주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광주첨단물류센터(Fulfillment Center)에서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는 호남권 최대 규모로 근로자를 위한 쾌적한 작업환경과 체계적인 안전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물류 업계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곳이다.이번 현장 학습은 2025년 9월 CFS가 원광대와 체결한 ‘안전보건 전문 인재 양성’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학생들의 EHS(환경·건강·안전, Enviroment Health Safety)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체험 행사에는 원광대 안전보건학과 박지영 학과장, 최윤희 교수, 재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라이언 브라운 CFS 대표이사를 대신해 채종민 최고안전책임자(CSO)가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을 맞이했다.학생들은 지게차와 작업자 간 충돌 방지를 위한 동선 분리 관리부터 입고·출고·허브 라인의 안전장치, 작업자 보호 장비 등을 직접 살펴보며 CFS의 산업안전 관리 체계 전반을 체험했다.또한 EHS 팀의 안전보건 전문가들은 ‘CFS안전보건을 묻다’라는 세션을 준비해 RCA(근본 원인 분석, Root Cause Analysis)를 통한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조치 도출에 성공한 CFS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원광대 안전보건학과 3학년 김소연 학생은 “쿠팡에 자동화 물류 로봇이 많아서 안전보건 관리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것 같다”며 “수업 시간에 이론으로 접하던 안전 관리 절차와 개선 기법을 직접 확인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라이언 브라운 CFS 대표이사는 “쿠팡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는 원칙 아래 글로벌 수준의 산업안전보건기준을 수립하여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견학이 학생들에게 미래 안전보건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협력해 더 많은 현장 중심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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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국립가족계획연구소로 개소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KIHASA)은 인문-사회분야 국책연구기관이다. 국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인구·사회·경제 상황을 조사하고 연구·분석해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는 것을 설립 목적으로 한다. 사회정책 및 사회보장제도를 수립·지원함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로 발전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주요 기능은 △보건의료·국민연금·의료보험·사회복지·인구 및 사회문제에 관한 제도 평가 및 정책개발 △보건의료·사회복지 분야의 정책수립 및 개발을 위한 국가 기초통계자료의 생산 △보건의료·사회복지 분야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이다. KIHASA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KIHASA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 ESG 경영 선언문이나 경영헌장, ESG추진위원회 등 ESG 경영과 관련된 어떤 대외활동도 전개하지 않았다. 인권헌장은 제정했지만 윤리경영과 관련된 윤리헌장·윤리강령·행동규범·임직원 실천강령 등은 마련하지 않았다. 2021년 주무부처인 국무조정실 종합감사에서 지적을 받은 사항은 11건에 달했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재택근무 운영 부적정 △위탁연구용역 결과물 관리 부적정 △위탁연구용역 계약 준공금 대가지급 지연 △위탁연구용역 검사 지연 등으로 나타났다. 2021년 3월31일 기준 5년간 징계 건수는 △2017년 1건 △2019년 1건 △2020년 4건 등 6건으로 집계됐다. 징계 사유는 △연구윤리 위반 △연구사업 관리규정 위반 등으로 다양하다. 징계 종류는 △견책 1명 △정직 3개월 5명으로 조사됐다.사회공헌활동에서 봉사활동 횟수는 △2017년 2회 △2018년 2회 △2019년 2회 △2020년 1회 △2021년 1회로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한국전기안전공사(KESCO)·한국에너지공단(KEA)·한국가스안전공사(KGS)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 지난 3년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2019년 7100만 원 △2020년 8600만 원 △2021년 8500만 원을 기록했다.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비율은 △2019년 6.6% △2020년 8.17% △2021년 6.72%로 2020년 증가 후 하락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KIHASA)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보사연은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보건정책 방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녹색성장과 양성평등과 같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장별 용수 사용량은 △2016년 3525t △2017년 3850t △2018년 3413t △2019년 3265t △2020년 3815t으로 2017년 이후 줄어들다가 2020년 늘어났다.녹색제품 구매 실적 비율은 △2019년 25.00% △2020년 33.33% △2021년 159.00%를 기록했다. 2021년 급상승한 이유는 녹색제품 구매실적이 총구매액에서 구매이행계획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국회 국정감사와 국무조정실 종합감사에서 받은 지적사항은 대부분 일반적인 내용에 불과해 기관의 임무는 잘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봉사활동도 농촌봉사활동에 국한돼 있어 대상을 확대할 것을 권고한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이 소액이지만 증가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20년에서야 남성 육아 휴직 사용자가 나왔을 정도로 조직 내부가 경직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2차 평가... ESG 경영 목표 및 계획 미수립해 ESG 추진의지 미약경영 비전은 ‘보건·복지·인구 분야의 실용적 정책연구로 국민의 삶의 질 제고’로 밝혔다. 경영목표는 △보건의료·사회서비스 재구조화를 위한 정책연구기반 강화 △인구·사회변화 대응 사회정책 선도 기반 마련 △KIHASA 재도약을 위한 조직 혁신으로 정했다. 각 경영목표에 따른 추진계획을 수립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2025년도 사업목표는 △한국 복지국가 구현을 위한 통합적 정책연구 확대 추진 △사회정책의 효과성 및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정책연구 강화 △선도적·예견적 보건복지정책 개발 및 지원을 위한 정책대응력 제고로 정했다.ESG 경영 헌장과 경영 계획 등은 부재했다. ESG 경영 위원회도 수립하지 않았다. 2025년 7월 인권경영을 위한 인권경영헌장을 제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인권리스크를 평가하기 위해 △기관운영 인권영향평가 △사업운영 인권영향평가로 구분해 실재적·잠재적인 인권리스크를 파악하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 2019년도부터 인권영향평가 결과보고를 공개했다.2024년 이사회 구성원은 총 0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 기관장 1명과 비교해 구성원 수가 감소했다. 2024년 감사 비상임 임원은 1명으로 2021년과 대비해 변동이 없었다. 2024년 여성 임원 수는 1명으로 2021년 1명과 대비해 변동이 없었다.징계처분 건수는 △2020년 4건 △2021년 0건 △2022년 0건 △2023년 2건 △2024년 0건 △2025년 6월30일 기준 0건으로 집계됐다. 징계사유로는 △직장 내 성희롱 △연구보고서 지연발간 △연구보고서 미발간으로 조사됐다.2024년 자본총계는 19억 원으로 2021년 20억 원과 비교해 9.34% 감소했다. 2024년 부채총계는 131억 원으로 2021년 146억 원과 대비해 10.12% 감소했다. 2024년 부채율은 692.38%로 2021년 698.38%와 비교해 근소하게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편이었다.2024년 매출은 357억 원으로 2021년 369억 원과 대비해 3.1% 감소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은 -5300만 원으로 2021년 -3700만 원과 비교해 증가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은 불가능하다. ◇ 2024년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 일반정규직의 67.46%... ESG 교육 및 교재 미수립보건의료·사회서비스 재구조화를 위한 정책연구 기반 강화를 목표로 △정책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보건의료체계 혁신 연구 강화 △이용자 중심 건강보장 혁신과 건강증진체계 연구 강화 △지역·사람 중심 사회서비스 혁신을 위한 연구 강화로 정했다.인구·사회변화 대응 사회정책 선도 기반 마련을 목표로 △인구정책 추진의 근거기반 마련 △사회 변화 대응 사회보장제도 개편 연구 기반 강화 △사회정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재정·데이터·평가 기반 강화로 계획을 설정했다.재도약을 위한 조직 혁신을 목표로 △융합 중심의 성과 확산과 정책 활용 기반 강화 △함께 성장하는 일터 혁신 △공정하고 투명한 책임경영을 추진계획으로 수립했다.2024년 일반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8297만 원으로 2021년 7629만 원과 비교해 8.76% 인상했다. 2024년 여성 일반정규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8126만 원으로 남성 일반정규직 연봉인 8620만 원의 94.27% 수준이었다.2024년 무기계약직 연봉은 5597만 원으로 2021년 4818만 원과 대비해 16.17% 인상했다. 2024년 여성 무기계약직의 연봉은 5596만 원으로 남성 무기계약직 연봉인 5602만 원의 99.9%로 높은 수준이나 일반정규직과 비교해 금액이 낮은 편이다.2024년 무기계약직 연봉은 일반정규직 연봉의 67.46%로 2021년 63.16%와 비교해 증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편이었다.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0년 19명 △2021년 25명 △2022년 20명 △2023년 27명 △2024년 24명으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0년 1명 △2021년 2명 △2022년 1명 △2023년 4명 △2024년 5명으로 2022년 이후 근소하게 증가세를 보였다.봉사활동 횟수는 △2020년 2회 △2021년 1회 △2022년 2회 △2023년 3회 △2024년 5회로 2021년 이후 근소한 증가세를 보였다.기부 금액은 △2020년 1579만 원 △2021년 672만 원 △2022년 850만 원 △2023년 668만 원 △2024년 590만 원으로 2022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별도의 ESG 경영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부재했다. 경영공시는 홈페이지와 알리오(ALIO)에 공개했다. ESG 교육 및 관련 교재도 부재했다. ESG 경영을 실천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경영 정책 및 계획 부재... 2024년 폐기물 발생 총량 67t으로 근소하게 증가세환경 부문 경영 정책 및 경영 공시는 부재했으며 알리오(ALIO)에 일부 공개했다. 연구를 주로 하는 공기업으로서 환경에 대한 고민은 크기 않지만 자체 환경경영 정책을 수립할 필요성은 높다.사업장별 폐기물 발생 총량은 △2019년 2.5톤(ton) △2020년 2.48t △2021년 3.98t △2022년 3.69t △2023년 67.9t으로 근소한 증가세를 보이다 2023년 급증했다. 통합청사로서 기관별 정확한 폐기물 발생량 구분이 어렵다고 밝혔다.환경정보공개시스템의 등록기준 변동으로 폐기물 발생량이 변동했다. 2022년까지 폐기물 등록 기준은 종량제 봉투 사용량이었으나 2023년에는 생활폐기물 산정기준이 변경됐다. ▲ 한국보건사회연구원(KIHASA)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 ESG 경영은 고사하고 윤리경영 관련 실적조차 전무해 충격적... 적자 상태 벗어나지 못해 경영혁신 불가피△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공기업으로 ESG 헌장, ESG 선언문, ESG추진위원회 등에 대한 실적이 전무해 개선이 시급성이 크다고 평가했다.ESG 경영의 기초 중 하나로 볼 수 있는 윤리경영 관련 실적도 전혀 없어 충격적이다. 이사회에 비상임이사는 0명이고 여성임원은 1명을 유지하고 있다.징계처분은 2020년과 2023년을 제외하곤 매년 0건일 정도로 양호하다. 매출액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영 전반에 걸쳐 혁신이 필요한 실정이다. △사회(Social)=사회는 보건의료체계 혁신 연구, 겅강증진체계 연구, 사회서비스 혁신을 위한 연구 등의 목표는 양호하지만 구체적인 연구 성과가 목표 달성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조직 구성원의 화합을 위해 함께 성장하는 일터, 공정하고 투명한 책임경영을 추진하지만 성과 자체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일반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의 급여 차기가 너무 많아 개선이 불가피하다.육아휴직 사용자는 20명 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무의미한 숫자로 드러났다. 봉사활동 횟수는 연간 연간 1.6회로 거의 하지 않는다고 보면 정확하다. 사회적 책임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셈이다. △환경(Environment)=환경은 관련 자료를 전혀 공개하지 않아 평가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큰 이슈가 아니라고 판단해 무시할 수 있는 위험으로 평가했다.폐기물 발생량은 미미한 수치를 기록했다가 2023년 급증해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산정기준이 변경됐다고 주장했지만 전체적인 상황 파악 및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022년 1차 및 2024년 2차 평가 결과 비교... 비교 대상 기간 동안 변화가 없고 전체적으로 '나쁨' 평가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가장 잘 극복한 국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민 의료보험과 높은 수준의 공공의료를 갖춘 덕분이었다. 선진국이 민영의료에 지나치게 의존하다가 의료 시스템이 붕괴된 것과 대조적이었다.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은 사회안정망이 부실한 우리나라에서 고령자와 저소득층에게 중요하다. 하지만 잘못된 시스템의 설계와 재원 부족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2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국민연금을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고령층이나 50~60대의 반발로 정부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할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심도 깊은 정책 연구가 필요하다.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KIHASA의 ESG 경영을 2022년과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평가해 비교했다. 세부적인 차이를 보면 아래와 같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KIHASA)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비교 [출처=iNIS]거버넌스(G)는 전체적으로 변화가 없어 '나쁨'으로 평가했다. ESG 헌장이나 ESG 위원회조차 구성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비상임이사, 여성임원의 비율에서도 개선하려는 의지는 빈약했다.부채액은 소폭 하락했지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공기업으로서 투명경영과 정도경영을 추구해야 하지만 이를 감시 및 감독할 사외이사조차 임명하지 않았다.사회(S)는 무기계약직의 연봉이 소폭 상승했지만 기부금액은 오히려 하락해 '보통'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무기계약직의 연봉이 올랐지만 정규직과 비교하면 비중은 비슷한 수준이다.육아휴직 사용자는 변화가 없었으며 기부금액은 2022년 672만 원에서 2024년 590만 원으로 감소했다. 복지사회에 대한 연구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연구기관의 인식이 의심스러울 정도다.환경(E)은 사업장 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한 이유를 찾아봐야 하겠지만 '나쁨'으로 판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 녹색제품 구매금액은 2021년 급증했지만 이후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추세를 파악하기 어렵다.녹색제품은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환경 친화적 제품'으로 정부가 인증한다. 자체 업무가 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되지 않은 공기업이라면 녹색제품의 구입과 활용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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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한국가스공사, ‘2024 한국 ESG학회 대상’ 수상(왼쪽 두번째 황의상 가스공사 평택기지 기계보전부장, 세번째 심규헌 가스공사 상생협력처장) [출처=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에 따르면 2024년 12월23일(월요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 ESG학회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가스공사는 이번 심의에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지원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한국 ESG학회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ESG학회가 주관해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의미 있는 ESG경영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각 영역에서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수상 대상을 선정한다.가스공사는 친환경·고효율 천연가스 설비 전환과 LNG벙커링 사업을 적극 추진해 탄소 배출가스를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취약계층 가스요금 감면 확대 및 중소기업 동반성장·상생협력 사업을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또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견고한 준법·윤리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한편 가스공사는 2024년 7월 대한경영학회에서 주관한 ‘지속가능경영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도 대상을 수상하게 됨으로써 최고의 ESG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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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로고[출처=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에 따르면 2024년 12월3일(화요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ESG 경영 실천 사례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기술 및 프로세스 혁신 측면에서 △개발 프로세스 Digitalization 구축 △전기차용 브랜드 EnnoV 출시 △대외 타이어 평가 우수 등급 획득 등의 성과를 창출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ESG경영 측면에서는 ‘Your Sustainability Partner’라는 비전을 수립해 △2045년 탄소중립 실행을 위한 글로벌 사업장 태양광 발전 구축 △지속가능한 재료 80% 적용 타이어 개발 성공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 체계 구축 △글로벌 협력사 ESG평가 확대 등을 통해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활동이 높이 평가받았다.이날 시상식은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2024년 31회째를 맞이한 기업혁신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경영혁신과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 모범기업을 발굴·시상한다. 2024년 7월 공모를 서류·현장·종합심사를 거친 뒤 3일 프레젠테이션 경연 심사 뒤 최종 결정이 이뤄졌다.한편 금호타이어는 2024년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에서 상위 4%로 평가받아 골드 메달(Gold Medal)을 획득한데 이어 11월 한국표준협회 주관의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도 지속가능성지수 1위 및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동시 수상하며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인정받고 있다.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혁신과 ESG 경영으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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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 2024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ESG Report 부문 최고등급[출처=우리금융]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에 따르면 2024년 6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세계적인 권위의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ESG Report 부문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우리금융그룹은 △적합성(Perceived Relevance) △전달력(Overall Narrative) △명확성(Message Clarity) △디자인(Overall Visual Design) △첫인상(First Impression) 등 총 6개 평가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총 99점(100점 만점)을 획득해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가장 우수한 100개 보고서를 선정하는 ‘Top 100 Awards’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이번 수상작에는 △‘TCFD 리포트’를 통한 그룹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및 구체적 실천 전략 △실질적 민생금융 지원 통한 상생금융 실천 △기업 밸류업 활동 강화 등 차별화된 정보가 상세히 담겨있다.참고로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는 세계적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포춘 500대 기업을 비롯한 전 세계 1000여개 기업과 정부기관 등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의 ESG 성과 확산을 위한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에게 명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전달하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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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교육 정책제언◇ 공립 온라인학교 설립 및 교육대상 확대○ 미국에서는 팬데믹을 계기로 고등학교에서도 온라인 교육이 확산되었다. 이제 미국 중‧고등 교육에서 온라인교육은 보편적인 영역이다.공립 온라인학교가 생기고 있고 온라인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공사립학교도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정통교육에 충실하던 명문 공사립학교들도 점차 온라인 입학을 허용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학교는 수업료가 미국에서 직접 교육을 받거나 국내 일반 외국인 학교 또는 국제학교보다 훨씬 저럼하다. 또 학습 시간을 학생 본인 스스로 조절할 수 있고 학생 본인의 학업 성취량과 관심사에 따라 학습량과 학습내용을 정할 수 있다.○ 시티오브엔젤스 온라인학교는 특정 분야에 관심과 능력을 가진 학생 또는 신체적·물리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 전통적인 학교 환경에서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만든 공립 온라인학교이다. 현재 LA 내 33곳의 교실 3곳의 지원 사무실을 통해 K-12학생들에게 풀타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LA가상아카데미는 LA교육구 지역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자율학습프로그램이다. 중·고등학교 학습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학생이 LA통합교육구의 교육 목표와 캘리포니아주 표준에 맞는 졸업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루터란고등학교는 온라인으로 9개의 중학교 과목과 68개의 고등학교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루터란의 온라인 수업은 고등학교 재학생 이외에 이 학교에 진학하려는 전 세계 모든 학생들이 다 수강할 수 있다.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적당한 시간에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교사는 정해진 시간에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온라인으로만 운영되는 정식 인가 학교는 없다. 앞으로 다양한 특성을 가진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을 위해 실시간으로 쌍방향 원격수업을 제공하는 공립 온라인학교를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코원격수업 형태가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성인교육에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원격수업은 학습자 개인의 요구에 맞는 모듈(module)을 제공하기에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학습 수준이 높고 다양한 경험을 한 성인학습자에게 오히려 원격수업을 통해 개별화된 학습 모듈을 제공하는 것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필수 이수 과목을 이수하지 못한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원 수급문제로 학교에서 개설하지 못한 선택과목에 대한 교과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되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온라인 ‘보충 과정’을 LA가상아카데미나 시티오브엔젤스온라인학교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 보았으면 한다.○ 방송중고 교육 대상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 교육의 기회를 잃어버린 성인들만 대상으로 하지 말고 홈스쿨링이나 학교에 못 나가는 학생들에게도 입학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놓는 것이 필요하다.건강 문제, 운동 병행, 일 병행, 임신 등의 문제로 공교육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교육적 대안으로 온라인교육을 더욱 활성화해야 할 것이다.◇ 공공도서관 이용 온라인 직업고등학교 운영○ 미국은 공공도서관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온라인 고등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과 직업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학교가 이번에 연수단이 방문한 커리어 온라인하이스쿨(COHS)이다.○ COHS는 샌프란시스코 공립도서관을 포함한 미국의 28개 도서관을 통해 제공되는 온라인 고등학교 졸업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과정 수강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만 COHS에 지원할 수 있다.○ 공공도서관은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 준비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할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이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 가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필요한 학습자료나 적합한 수업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 자격증 프로그램을 도서관에서 바로 제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미국에서 도서관이 공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 공교육에서 장기적으로 참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온라인으로 도서관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아가 도서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교재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서서히 온라인 영역에서 역할을 하는 길을 찾았으면 한다.○ 학습경험 인정제와 유사하게 도서관 등을 활용한 학점은행제, 고교학점제, 고교 간 연합교육과정 등을 다양화해 방송중고를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길도 찾아야 할 것이다.◇ 수요자 맞춤형 상향식 온라인 교육과정 개발○ 미국은 연방정부가 주 정부에, 주 정부는 학교당국에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현장중심형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재교육(GATE), 고급과정(AP), 직업기술교육(CTE), 영어학습(EL)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LA가상아카데미는 교육의 당사자인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매년 설문을 해서 자율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매달 교육과정이 제대로 된 방향성을 가지고 진행되는지 확인하고 있다.○ 무엇보다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활용이 중요하다. 미국에서는 교육청 담당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면담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관료조직인 교육부가 교육정책과 교육과정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교육 성과를 높이려면 현장의 자율성을 강화해 주어야 한다.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상향식 정책결정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방송중고도 획일적인 프로그램 대신 지역사회의 요구와 학생의 요구를 감안하여 일부 선택과목이라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개발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령 학생들의 학업 중단에 따른 졸업장 획득이 목표인 경우가 많지만 취업이나 문화예술 향유를 희망하는 교육생도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 연극이나 목공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교육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반학교에서 개설이 힘든 과목을 방송중고 원격수업을 활용해서 개설해야 한다. 다문화 가정 수강생이 늘어나는 곳이라면 이들을 위한 언어교육과 문화이해 교과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교육부에서 전체적인 교육과정을 만들고 각 시도교육청에서도 나름 일관된 교육정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맞춤형 교육을 위해서는 일선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체계적인 분석을 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도록 자율성을 강화해야 한다.○ 우리도 현장 중심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 활용이 필요하다. 온라인 기반으로 이뤄지는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로는 실제적이고 유용한 대안을 찾기 어려울 것 같다.◇ 교육청-학교의 수평적 관계와 학부모 참여 확대○ 미국교육의 특징 중 하나는 교육청과 학교의 상호 수평적이고 대등한 관계 형성, 그리고 학교가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소통하려는 활발한 노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상호관계 덕분에 인력의 공급과 수요의 미스매치 없이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지역과 산업에 공급하고 있는 것 같았다.○ LA가상아카데미는 화상회의 플랫폼과 토론 게시판, 학생 전용 온라인 플랫폼과 같은 가상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서 학부모와 소통하고 학생들의 진도를 관리하고 있다.○ LA가상아카데미는 보호자가 온라인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서명해야만 학생들이 입학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학부모가 학생의 교육과정을 확인하고 지도해야 한다는 책임을 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산타아나교육구는 커뮤니티 구성원, 전문가, 학부모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커리큘럼 개발, 진로지도, 교육프로그램 개선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조언을 듣고 있다.○ 학생수가 2천명이 넘는 밸리고등학교는 중요한 정보가 모든 학생,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채널을 확보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이메일, 온라인 포털, 소셜 미디어, 전화와 같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서 학부모와 소통을 하고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학부모-교사 회의를 개최해 학부모가 학교 운영과 학생 지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두었다.○ 아브라함 링컨고는 학교 운영의 성공은 학교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커뮤니티라는 축이 함께 작동할 때 가능하다고 보고, 부모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이주 학생들의 부모를 위한 언어교육 △독서 모임을 통한 토론 △컴퓨터 활용 △정서 지원 프로그램과 같은 학부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의 교육청과 학교 관계는 위계적, 권위적인 경우가 많은데, 교육청과 학교가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고 유연하고 수평적 협력관계에서 교육정책을 시행하는 새로운 교육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 방송중고를 운영하면서 학부모나 보호자의 의무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 학부모가 학습내용을 모니터링하고, 교사나 학부모, 학생 중 한쪽이라도 교육을 진행하면서 특별한 일이 생기면 언제든 상담을 요청하고 상대방은 상담에 응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다문화 가정이 많아지는 한국에서도 부모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 방송고에도 일반고에서 중도 탈락한 10대 청소년들이 입학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다.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부모 회의, 워크숍 개최를 활성화할 필요성이 있다.○ 학부모와 학생 가족들을 방송중고 행사에 참여시키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학부모 회의, 워크숍, 컨퍼런스 등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필요가 있다.◇ 학생 환경에 맞춘 하이브리드 수업방식 도입○ 연수단이 방문한 기관 중 100%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커리어온라인하이스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온라인 수업은 하이브리드 방식, 즉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시티오브엔젤스 온라인학교는 온라인 수업을 기본으로 하되 학생이 매주 최소 1시간 이상 담당교사와 대면 수업을 하고 있다. 이 학교는 한 학기에 최소 6과목을 이수하는데,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수강하거나 일부 과목은 오프라인으로 수강하는 것도 가능하다.○ 샌프란시스코시립대학은 대면과 온라인의 비율이 60대 40이다. 연방법으로 단일학교에서 온라인교육의 비율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올라온 것이다.○ LA가상아카데미는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 학생이나 학교 밖 청소년에게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수업을 하고 있다. 한 달에 2일 출석 수업 외에 대부분을 방송으로 하는 우리와 유사하다.○ 웨스트밸리 직업센터는 온라인 수업과 출석 수업을 모두 제공하고 있는데 학생이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수업 형태를 선택할 수 있고, 혼합해서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과정을 도입한 이후 학생들의 고등학교 졸업 수료 과정 이수율이 70% 정도로 약 10%가량 상승했다고 한다.○ 커리어 온라인하이스쿨은 100% 인터넷으로 수업을 하고 있어 졸업률이 35%로 낮은 편이다.○ 온라인 수업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업, 줌이나 전화, 이메일과 문자로 하는 비대면 수업 등 학생들의 환경에 맞춘 수업방식의 다양성이 핵심이다.○ 담당교사는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기적인 대면 학습을 통해 학습 진도를 확인하고 학생별로 해야 할 학습량과 진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소통하고 교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교육과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방송중고는 현재 2주에 한 번 출석 수업을 하고 있는데 출석 수업 없이 방송으로만 강의를 들어도 시험을 통과하면 졸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것도 필요하다.○ 방송중고는 출석수업이 적어 학교 도서관을 활용할 기회가 적다. 수업 공간을 교실뿐 아니라 도서관 등 다른 공간과 연계하는 교사들이 늘어나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유도하고,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도 있다.○ 학교 도서관을 활용하기 위해 방송중고 수업을 담당하는 사서를 채용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방송고 학생의 학습과 직업교육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교육의 특성상 자기 주도적으로 수업 시간과 학습량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해야 할 분량을 못 끝내고 지나가는 경우가 적지 않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패널티 도입도 검토해 보아야 한다.○ 미국의 커리어 온라인하이스쿨(COHS)은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동기 부여와 학습 참여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18개월 이내에 과정을 이수하지 못하는 경우와 출석률이 저조한 경우에는 벌금 차원에서 수강료를 청구하기도 한다.◇ 세계적인 IT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Tool 개발○ 시티오브엔젤스는 교육 프레임워크로 △스쿨러지(Schoology) △전자교과서 △에지너티(Edgenuity) 프로그램 △튜터닷컴(Tutor.com) △어치브(Achieve) 3000 프로그램 △IXL 프로그램 등 매우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스쿨러지’는 실시간으로 과제를 제출하면 확인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이고 ‘에지너티(Edgenuity)’는 온라인 수업을 할 수밖에 없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도구이다.‘어치브 3000’은 문해력 프로그램, ‘IXL 프로그램’은 수학과 읽기 능력을 키우기 위한 학생 자율학습 도구로 앞 과정이 충분히 학습되지 않았을 때 뒷 과정에서 흥미를 잃어버리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방송중고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과 함께 방송중고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다양한 웹 기반 교육과정 프로그램 개발과 학습지원 환경 마련은 방송중고 교육 성과 향상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개별적인 도움, 대면 수업, 하이브리드 수업, 비대면 수업, 전화, 이메일, 문자 등 거의 모든 방법을 사용해서 전방위적으로 학생이 학업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학습툴을 개발해야 한다.○ 토론수업, 협력수업, 모둠수업 같은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수업 형태를 도입하는데 용이하도록, 서로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학습 능력을 신장하하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도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1시간 30분 정도 프로젝트형 수업 도입○ 미국은 대학은 물론 중고등학교는 프로젝트형 교육이 일반적인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프로젝트형 교육은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좋은 학습법으로 방송중고 교육에서도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 스탠포드의 프로젝트형 교육은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토대로 작성된 논문이 실제 학술지에 게재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을 정도이다.○ 스타킹중학교는 로봇, 언어, 수학, 과학 수업을 기본적으로 토론식으로 진행하고 모둠별 프로젝트 평가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형 교육을 위해서는 수업시간 조정이 필요하다. 스타킹중학교는 수업시간이 90분 정도로 블록타임으로 묶여 있다.○ 우리도 프로젝트형 수업의 경우 충분한 수업시간을 보장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우리나라는 1일에 수업을 들어야 할 과목 수가 너무 많고 교사 주도의 강의식 수업이 대부분이라 학생들이 학습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어렵다.○ 미국처럼 과목당 수업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여 자기 주도형 학습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뒤쳐진 학교와 학생을 지원하는 개별화교육 확대○ 학습에 뒤쳐진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보충수업으로 진도를 따라오도록 또는 학생이 재능이 있는 분야를 지원해서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미국교육의 특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LA통합교윢구는 아프리카계 학생 성취 계획(BSAP)을 비롯한 개별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을 위해 현직교사가 방과후 과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기간 이중언어 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하는 소그룹 교육, 개입교육도 개별화 교육의 범위에 속한다.○ LA가상아카데미는 학점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담서비스, 사회 정서적 학습을 제공해서 부진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튜터링을 통해 진도와 일정에 맞춰 학습을 진행하며, 이를 위해 매주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온라인 미팅을 하고 있다.○ 아브라함 링컨고등학교는 미국 중등학교에서 확산 중인 ‘소규모 학습교실’이라고 하는 모델을 도입했다. ‘더 작지만 자율적인 학습환경’을 말하는 ‘소규모 학습교실’은 학업 성취도가 낮은 학생을 위한 보충수업이나 사회화 수준이 낮은 학생을 위한 사회화 학습이라는 2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주로 학제 간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뒤쳐진 학생이나 학교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도 본받을 만하다. LA통합교육구의 사례처럼 교육적 불평등 제거를 위해 우선 순위 학교를 지정해서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학생 개개인에게 적합한 수요 기반 프로그램을 만들고 사회적인 돌봄까지 연결하는 개별화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방송중고도 다양한 연령층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나 졸업장 취득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면에서 학생 개인의 정서적 환경적 상황을 고려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최근 국내에서 일반학교 중도 탈락자가 방송고로 진학하는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학생들의 배경과 상황에 따라 다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미국의 사례를 참고하여 중도탈락 사유에 따른 개별지도가 필요하다. 중도 포기 학생은 교육적인 개별지도와 함께 지역사회의 돌봄 지원을 결합하는 미국의 교육프로그램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방송중고 학생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자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서 육아와 생업 때문에 학업을 계속하지 못하는 성인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지역산업체와 연계한 실습 중심 직업기술교육○ 미국에서 고등학생들을 학교를 다니면서 졸업장뿐 아니라 취업과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가질 수 있다. 시티오브엔젤스 온라인학교를 비롯한 미국의 온라인학교와 직업학교는 지역기업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갖추고 취업과 연결되는 직업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시티오브엔젤스는 지역기업, 지역사회에 파트너십을 맺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습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협력기업으로 LADWP(Los Angeles Department of Water and Power), Metro, Streetlights, IBEW 등이 있고, 공공기관, 무역협회, 노동조합과 같은 곳에서 무급 또는 유급 인턴쉽을 제공하고 있다.○ 제퍼슨 성인학교는 지역 산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의료, 건설, 요리 등 인력 수요가 많은 분야에서 직업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기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공립학교들은 주로 △급여를 받고 일을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무급이지만 경력을 쌓기 위해 수업 시간을 근무로 대체하는 엑스턴십(externship)을 운영하고 있다.엑스턴십은 잠재적인 고용주와 인적 네트워킹이 가능하여 향후 더 나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직업학교에서 활발하게 소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SAUSD의 CTE 과정도 실습·학습 경험을 강조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실제 환경에서 이론적 지식을 잘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학생들은 △프로젝트 기반 활동 △시뮬레이션 △인턴십 △지역 비즈니스 △업계 전문가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실전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기도 한다.○ 프라이드만 직업센터역시 지역산업체와 학생들을 연결하는 고용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다. 이 학교는 직업을 갖기 위한 기술교육도 제공하지만, 직업 선택에 필요한 지원금을 소개하는 일, 이력서를 작성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아이즈너병원은 이 학교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 학생들을 위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도 하고 여기에서 보건 의료 관련 분야 교육을 받고 아이즈너병원에 취업을 하기도 한다.○ 세쿼이아성인학교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파트너십으로는 잡트레인(JobTrain)과 르네상스 기업가센터(Renaissance Entrepreneurship Center)가 있다. JobTrain에서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력서 작성 방법과 일자리 정보를 알려주고 취업 알선과 법률 자문을 지원한다.○ 창업을 지원하는 회사인 르네상스 기업가센터는 세쿼이아성인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 또는 무료로 창업 과정을 교육해주고 신규 사업 창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금융 대출을 지원하는 형태로 협력하고 있다.○ 방송고에서도 고등학교 졸업뿐 아니라 선택과목으로 취업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교과를 개발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앞으로 방송고 교육과정에 직업교육기관에서 이수한 학점을 인정하면 학생들의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직업교육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방송중고는 직업교육이 아닌 상급학교 진학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직업교육과 관련해서는 한국 교육개발원에서 다양한 원격수업 콘텐츠를 제작하여,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 기업체와 협력하여 다양한 직업교육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서 자기 직업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KEDI 홈피에 진로 적성검사 및 직업학교 안내도 필요하다. 교육개발원에서 전국의 방송중고 홈페이지에 국가가 인정하는 진로 적성검사 사이트와 공식 직업훈련기관, 구직구인 홍보 기관의 웹사이트를 올려놓고 학생들이 정보를 얻게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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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1□ 유니버설 평생교육 프로그램 모델 개발○ 유니버설은 '보편적인'이라는 의미이다. 성별이나 장애인·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이용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설이나 제품 등에 붙어 모두에게 평등한 권리를 주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 의미는 평생학습의 기본원칙 중 하나로 교육이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따라서 우리는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제한된 교육 기회를 가진 개인들에게도 평등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장애·비장애 등 어떤 조건에도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접근 가능한 평생교육 모델을 개발하여 모든 사회 구성원들에게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며, 모든 사람이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성장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장애인의 활동에 있어 단순 프로그램만으로 충분하냐는 부분에서 고민이 이뤄져야 한다. 평생교육 혹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서 장애인들의 참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하지만 실제 장애인들이 지역 내 공연장 혹은 센터에서 공연한다고 할 때 이들을 위한 백스테이지가 유니버설 디자인으로서 설계가 되고 운영되는지는 살펴보아야 한다.즉 가시적인 정책이 끝이 아니라 실제 수요에 맞는 유니버설이 이뤄지는지 살펴보고 이에 기반한 설계가 필요하다.○ 지금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존재하지만, 주로 취미나 여가생활 위주의 단편적인 프로그램이고 그마저도 교육 대상의 필요성에 맞춘 것이 아닌 제공 기관의 사정에 맞춘 경우가 많다.단순히 관이 주도하는 평생학습이 아닌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개발하여 운영하는 평생학습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 시니어 재교육 프로그램 개선○ 우리나라에서는 노동·취업·창업으로 직결하는 평생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50대 후반에서 70대에 이르는 고령 세대는 양질의 일자리 교육에서 소외되어 있다.2022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우리나라 인구의 17.5%인 901만 8천 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초고령사회로 진입을 앞둔 가운데 66세 이상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43.2%로 OECD 가입국 중 높은 편에 속한다.○ OECD 가입국 중 한국 다음으로 높은 수치는 미국으로 23.0%이다. (출처: OECD, 「Social and Welfare Statistics」)○ 2021년 통계청의 경제활동 인구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은 34.9%이고 실업률은 3.8%로 2020년보다 각각 0.8%, 0.2% 상승한 수치이다.같은 조사에 따르면 고령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은 본인·배우자 직접 마련이 65.0%로 가장 많았고 지난 10년간 비중이 13.4% 증가했다는 사실과 65~79세 고령자의 54.7%가 취업 의사가 있고 지난 10년간 12.1% 증가했다는 부분은 고령자의 고용률이 계속 증가할 것임을 말해준다.○ 취업 의사 및 취업을 원하는 이유는 생활비 보탬이 53.3%로 가장 높았는데 세대의 특성상 진출할 수 있는 일자리 시장이 한정적이기에 고령 세대의 수요 만족과 사회 비용 절감을 위해 시니어 재교육 프로그램 개선이 필요하다.은퇴 후 중장년층 경력설계를 목적으로 한 평생학습을 통해 제2,제3의 인생 설계를 수요자 중심의 관점에서 보완, 평생학습만족도를 지속해서 제고할 필요가 있다.○ 조부모-손자녀가 4차 산업혁명을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 거주 대학생·취업 준비 청년이 강사로 참여하는 세대통합형 디지털정보화학습을 구체화한다.이를 통해 노인 디지털 정보교육 강사가 노인 세대의 눈높이에서 교육하는 강의방식을 도입하고 청년 커뮤니티와 실버커뮤니티의 세대통합형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으로 추진하여 소외 지역의 평생교육과 청년들의 정주 여건 중 하나인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으로 사용한다.□ 고령화에 대응하는 커뮤니티 주도 개방대학 설치 검토○ 현재 우리나라 지방은 지방대학 폐교와 지방소멸의 위기를 동시에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이나 기술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평생 교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이 필요한 상황이다.농업과 첨단산업의 융·복합화 추세에 맞춰 농업기술학과가 있는 폴리텍대학으로 전환하거나 싱가포르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시립대학과 같이 개방형 평생교육대학으로서 지역에 거주할 청년들이나 재교육이 필요한 시니어 들이 원하는 학과를 개설하고 운영하는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싱가포르의 기술 직종 평생교육을 벤치마킹해 직업 교육에 대한 수요자의 욕구와 근로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에 대한 사용자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기업체 연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야 한다.청년층을 디지털 정보교육의 강사로 채용해 4차산업혁명기술 체험 교육에 조부모-손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전 세대가 함께하는 평생학습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손이 부족한 산업과 관련된 학과 개설 후 집중적인 관리를 통해 고령화에 대응하는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지역주민에게 2년의 전문기술과정을 제공하고 교육‧연구 성과를 지역, 공공, 지역사회, 지역산업체와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해 유지 안정성 확보가 필요하다.수명 연장에 따른 활동 기간 증가와 더불어 전문인력 부족 해결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글로벌 어학센터를 시작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 평생교육담당자의 적극적인 교육 대상 발굴○ 우리나라의 평생교육 현황과 비교했을 때, YMCA쿠알라룸푸르의 특징은 수혜자를 찾는 데 적극적이라는 것이다. 반대로 우리나라는 평생교육이 필요한 지역이나 대상자를 탐색하는 것에 수동적인 상황으로 교육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끌어들이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홍보하며 교육대상자를 기다리는 형태가 아니라 관계 기관 및 민간단체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해당 교육이 필요한 지역이나 대상을 추천받아 찾아가는 교육을 제공하는 적극적인 교육 제공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취약계층은 평생교육을 통한 교육을 받고 싶어도 다양한 제약으로 인해 교육 참여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앞서 말한 적극적인 탐색을 통해 교육대상자를 발굴한 경우엔 해당 교육의 필요성이 증명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므로 다양한 복지 연계 서비스를 활용하여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는 방안도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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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현대그룹에 속했다가 분리된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 현대중공업그룹(이하 현대중공업), 새로운 현대그룹(이하 현대그룹)을 범현대가 그룹으로 통칭한다.범현대가그룹은 한때 국내 최고 재벌그룹으로 명성이 자자했지만 창업자인 정주영 회장의 사망 이후 후계승계 문제가 발생해 그룹이 분할되면서 명성에 금이 가고 있다.삼성이 과감한 혁신과 IT산업열풍을 활용해 급격하게 성장할 때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은 약진했고 반면 현대는 침몰했다.실제로는 사업이 너무 다른 그룹을 과거 현대그룹이라는 한 뿌리에서 나왔다고 범현대가로 부르는 것 자체가 모순일지도 모르지만 기업문화가 유사하기 때문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 ▲ 평가대상 기업의 성취도 비교 ◈ 가장 점수가 낮았던 현대상선은 구조조정 회오리 피해가지 못해2013년 1월 범현대가그룹 중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현대상선 등 6개 기업을 평가했다.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자동차산업의 활성화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현대제철과 현대상선은 6개 기업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현대상선은 현대그룹의 적통을 이어 받았고 대북사업을 주도해 인지도는 높지만 해운업의 부진, 대북사업으로 인한 손실, 명확한 리더십의 부재 등으로 앞길이 험난해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는데 2016년 4월 현재 난파선이 됐다.현대상선이 부실하게 된 것은 경영을 잘못한 것도 있지만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등의 물류를 잃은 것도 크게 작용했다. ◈ 현대자동차도 미래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면 미래는 불투명현대자동차는 현재 한국의 수출을 이끌고 있는 3대 산업, 즉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에 포함돼 있다. 증권사들이 차화정이라는 말을 만들었지만 실속은 전혀 없는 용어로 전락했다.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품질문제로 고전을 하다가 2000년대 들어 일본업체들이 엔고로 주춤하는 사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도약하고 있다.수출 다변화를 위해 유럽, 러시아, 중국, 인도, 중남미 등의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유럽과 러시아 등의 경제불황으로 매출이 변변치 못한 것도 풀어야 할 숙제다.하지만 국내에서 국내소비자 역차별, 품질문제, 전기자동차 등 미래기술 확보에 애로 등으로 미래전망은 밝지만은 않다. ◈ 현대건설과 현대중공업 모두 인지도는 높지만 사양산업에 속해현대건설도 현대그룹 위기 이후 주인 없이 유랑하다가 현대차에 인수됐지만 국내 대표적인 건설업체로 인지도가 높고 해외사업부문도 경쟁력을 갖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그러나 국내 건설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었고 단순 토목위주의 사업구조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어 장기적으로 좋은 직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현대중공업도 다수의 관련 기업으로 구성됐지만 조선, 플랜트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다만 조선업이 불황으로 접어들었고 2013년 1월 기준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해 처음으로 구조조정을 했을 정도로 미래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다.2016년 4월 현재 조선업의 불황이 오래 지속되고 믿었던 해양플랜트가 애물단지로 전락하면서 현대중공업도 현대상선과 마찬가지 신세로 전락했다.전체적으로 보면 범현대가그룹도 관련 계열사의 숫자에 비해 구직자에게 우량기업이나 초우량기업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았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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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410대 그룹 중에서는 삼성그룹의 삼성코닝이 1위를 차지했고, 한진그룹의 ㈜한진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구직자의 입장에서 국내 최대 기업집단인 삼성그룹의 계열사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당연하다고 여길 수도 있다.하지만 삼성그룹과 호각세를 유지하던 LG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규모가 작은 그룹의 계열사보다 더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보면 왜 ‘위대한 직장찾기’를 연재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80대, 90대, 100대 그룹 들 중에서는 어떤 기업이 가장 위대한 직장으로 평가를 받았는지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개별 그룹별로 계열사를 평가하다 보니 어떤 그룹이 경쟁그룹에 비해 더 나은지 비교를 통해 평가하는 것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에필로그를 정리하게 된 것이다. ◇ 100대 그룹 계열사 중 아모레퍼시픽이 1위, 삼화전자공업이 최하위 기록 그동안 평가한 100대 그룹 중에서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80대, 90, 100대 그룹의 최고 기업과 최저기업을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표1. 100대 그룹의 최고기업과 최저기업20 대그룹에는 GS그룹, 금호그룹, 효성그룹, 웅진그룹, 동부그룹, 대림그룹, 코오롱그룹, 신세계그룹, 대성그룹, 한라그룹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STX그룹이 공중분해되면서 GS그룹을 10대 그룹에 포함시키면서 빠졌고, 웅진그룹도 평가한 이후 유동성위기로 주력 계열사들이 매각되면서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잃었다.동부그룹도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통해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 20대 그룹에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금호아시아나항공이 61점으로 최고점수를 기록했고, 반면에 대성그룹의 대성산업이 41점으로 최저점을 획득했다. 대성합동지주, 대성그룹, 서울도시가스그룹 등으로 분리되고 사업전환에 실패하면서 성장성, 수익성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결과다.30대 그룹은 KCC그룹, 농심그룹, LS그룹, 삼양그룹, 한솔그룹, 유진그룹, 태영그룹, SPC그룹, LIG그룹, 태광그룹 등이다. 30대 그룹 중에서는 유진그룹은 무리한 M&A확장을 중단하면서 규모가 축소됐고, LS그룹과 태광그룹 등은 오너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그룹 이미지가 훼손됐다.30대 그룹 중에서는 농심이 60점으로 가장 위대한 직장으로 뽑혔고, 유진그룹의 유진투자증권은 39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농심이 신라면으로 라면시장을 장악하고, 스낵시장마저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40대 그룹은 대한전선그룹, 대상그룹, 대한제당그룹, 이랜드그룹, 통일그룹, 빙그레그룹, 동양그룹, 세아그룹, 영풍그룹, 현대백화점그룹 등이 포함됐다. 대한전선그룹은 경영실패로 오너가 퇴진했고, 동양그룹은 동양증권의 회사채 사기판매 건으로 오너가 구속되면서 해체됐다.40대 그룹 중에서는 대상그룹의 대상이 62점으로 최고점, 대한제당의 삼성상호저축은행이 36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대상은 미원이라는 조미료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삼성의 계열사였던 제일제당이 막대한 자금력을 투입하고도 이기지 못한 기업으로 유명하다.50대 그룹은 오리온그룹, 프라임그룹, OCI그룹, 동국제강그룹, 아주그룹, 동원그룹, 보령제약그룹, 사조그룹, 파라다이스그룹 등이다. 오리온그룹은 형제사인 동양그룹이 어려워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프라임그룹은 강변테크노마트의 흔들림 사건 등으로 많이 알려졌다.동원그룹의 동원산업이 58점으로 최고, 보광그룹의 휘빅스벤딩서비스가 34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동원그룹은 참치 원양어업으로 성장해 식품, 음료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중견그룹이다.60대 그룹은 현대산업개발그룹, 부영그룹, 에쓰오일, 미래에셋그룹, S&T그룹, 삼화콘덴스그룹, 교보생명그룹, 한국타이어, 화이트진로, 아모레퍼시픽그룹 등이다.에쓰오일은 최근 유동성위기를 겪은 한진그룹이 에쓰오일의 보유지분을 매각하면서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완전하게 소유하게 된 외자기업이다.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세운 투자금융기업군으로 대기업의 금융계열사보다 우수한 실적을 자랑한다.아모레퍼시픽그룹의 ㈜아모레퍼시픽이 70점으로 최고, 삼화콘덴서그룹의 삼화전자공업은 34점으로 최저 점수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등 다양한 유명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류붐을 기초로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지에서 유럽의 유명 브랜드와 동등하게 경쟁하고 있을 정도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한다.70대 그룹은 동아쏘시오그룹, 세방그룹, 오뚜기그룹, 이수그룹, 삼천리그룹, AK(애경)그룹, KISCO(한국철강)홀딩스, 동국산업그룹, 아주L&F홀딩스, 종근당홀딩스 등이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제약이며, 아주 L&F홀딩스는 아주그룹에서 분리된 그룹이다.오뚜기그룹의 ㈜오뚜기가 65점으로 최고점수, 아주L&F의 에이제이셀카가 38점으로 최저점수를 기록했다. ㈜오뚜기는 참기름, 캐첩, 마요네즈 등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라면시장에서도 진라면과 사리면을 앞세워2위인 삼양식품을 제치는 이변을 낳았다.80대 그룹은 한국투자금융지주그룹, KG(경기화학)그룹, SM그룹, 크라운제과그룹, JW중외제약그룹, 일동제약그룹, 녹십자그룹, 유한양행, 한미약품그룹, 대웅제약그룹 등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그룹은 동원그룹에서 분리됐고, KG그룹은 활발한 M&A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유한양행은 국내에서 가장 직원 친화적인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위대한 직장찾기 평가에서도 ㈜유한이 64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기업은 일동제약의 일동후디스로 38점을 받았다. 분유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새롭게 시작한 음료사업도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90대 그룹은 대교그룹, 풍산금속, 넥센그룹, 영원무역, KCC정보통신, 노루홀딩스, KPX그룹, 일진그룹, 풀무원그룹, 대명홀딩스그룹 등이다. 대교그룹은 어린이 학습지로 유명한 기업이고, 넥센그룹은 타이저제조전문기업으로서 2014년 한국시리즈에서 돌풍을 몰고 온 넥센히어로즈를 스폰서하고 있다.영원무역은 중고등학생의 사이에서‘등골브레이크’라는 말을 탄생시킨 노스페이스를 판매하고 있는 아웃도어 전문업체로 57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대교그룹의 대교에듀피아기 35점으로 최저점수를 기록했다.100대 그룹은 휴맥스홀딩, 제일홀딩스(하림), 나이스그룹, 한국콜마홀딩스, 인터파크, 홈플러스, 이지바이오(마니커), 동화약품, SG그룹, 서울반도체 등이다. 제일홀딩스는 닭고기로 유명한 하림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지바오도는 마니커통닭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SG그룹은 가로수라는 지역생활정보지 사업으로 성장해 섬유, 제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은행 ATM기기를 관리하는 것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 나이스홀딩스의 NICE평가정보가 61점으로 1위, SG그룹의 SG세계물산이 38점으로 최하점을 기록했다. ◇ 세월호 침몰과 미생열풍에서 스스로 인재가 돼야 한다는 교훈을 얻어종합적으로 보면 20대그룹부터 100대그룹까지 90개의 그룹의 계열사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이었다. 10대 그룹의 계열사들과 비교해도 삼성코닝(79점), SK텔레콤(71점)을 제외하고는 최고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산업에 특화돼 있지만 실질적으로 구직자에게 최고의 기업이라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10대 그룹의 계열사들이 최소한 50점 정도는 유지하는 것과 달리 20~100대 그룹의 계열사들은 30점대 초반까지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중견그룹들이 경영자의 리더십, 사회적 책임, 성장성, 수익성, 자기계발 가능성, 기업의 인지도 등의 차원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면서 나타난 결과다. 반면에 10대 그룹이 최소한 50점 정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도 경영자의 리더십, 성장성, 수익성, 인지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대기업들이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독과점 지위를 기반으로 가격을 통제할 수 있어 적정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하지만 대기업들도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고, 직원들의 자기계발차원에 대한 노력은 많이 부족했다. 한국 대기업들이 1997년 IMF외환위기 이후 인재육성에 소홀한 결과물이다.최근 사회적으로 ‘미생’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동안 TV나 영화에서 직장인들의 애환보다는 재벌 자식의 직장 연애담이나 신화적인 성공담을 다뤘다면 미생은 우리시대 평범하면서 일상적인 직장인을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왜 많은 직장인들이 미생의 이야기에 환호하고, 위안을 느끼는지 기업도 생각해봐야 한다. 그리고 이제 직원들도 기업이 자신을 인재를 만들어주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스스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올해 세월호 침몰로부터 많은 국민들이 얻은 교훈은 ‘스스로 자신을 지키지 않으면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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