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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7풍산그룹(이하 풍산)은 창업주 류찬우 회장이 1968년 설립한 풍산금속공업을 모태로 하고 있다. 국내 조폐당국뿐만 아니라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등에 동전용 소전을 제작해 수출하고 있으며, 1970년 이후 방위산업으로 진출해 소총탄, 포탄 등 각종탄약을 개발∙생산하고 있다.창업주가 사업보국을 주창하며 기업을 설립하고, 장, 차남이 국내 지도층 가문의 다양한 혜택을 받아 왔다. 하지만 최근 풍산의 류 진 회장의 부인과 아들이 국적을 포기했고, 노조원을 탄압한다는 논란을 초래하면서 기업이미지를 훼손당하고 있다.풍산은 신성장동력으로 전기자동차용 부품 및 2차 전지용 신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실적은 미미한 수준이다. ◇ 풍산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풍산은 국내8개, 해외10개, 총 18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제조, 유통/창고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풍산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는 풍산홀딩스이다. 풍산홀딩스는 1968년 설립한 풍산금속공업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89년 ㈜풍산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8년 제조사업부문과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했으며, 제조사업부문은 ㈜풍산과 풍산특수금속을 각각 설립하고, 투자사업부문은 기존법인을 존속해 현재의 상호로 변경 및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제조부문 계열사는 ㈜풍산, 풍산특수금속, 풍산발리녹스, 풍산FNS, PNT등이 있다. ㈜풍산은 2008년 기존 ㈜풍산의 신동 및 특수제품 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한 신설회사다. 비철금속인 동, 동합금, 소전, 주화 등의 소재산업과 탄약 등의 특수제품, 반도체 부품 및 장비 등을 제조, 판매한다.풍산특수금속은 기존 ㈜풍산의 스테인레스 관련 제조사업의 물적 분할을 통해 2008년 설립됐다. 풍산발리녹스는 외국인투자기업으로 2004년 풍산과 프랑스 Valtimet S.A.S와 합작해 설립했으며, 용접용 튜부, 스테인레스 파이프 등을 제조, 판매한다.풍산FNS는 1973년 설립한 협진정밀공업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79년 방위산업체 지정 및 1987년 네덜란드 Philips사와 기술 제휴했다. 2004년 풍산에 인수되어 이듬해인 2005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으며, 방위산업분야의 탄약 신관, 관성 센서류, 핵 연료봉 집합체 등 초정밀가공제품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PNT는 풍산과 일본의 JX그룹 계열사인 최대 비철기업 JX니폰 광업금속의 자회사인 니코금속가공(Nikko Metal Manufacturing Co., Ltd.)과 6:4의 비율로 2001년 설립했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풍산, 풍산특수금속, 풍산FNS등을 평가했다.유통/창고부문 계열사는 풍산메탈서비스, 풍산화동양행 등이 있다. 풍산메탈서비스는 동, 동합금 등 원자재의 창고 보관, 배송을 위해 2007년 설립한 회사다. 풍산화동양행은 전 세계 기념 주화, 수집용 화폐의 판매를 위해 1972년 설립했으며, 2004년 법인 전환했다. ◇ 최고가 되자는 슬로건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풍산는 글로벌 비철금속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BTB의 확고한 무장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BTB는 ‘Be the Best’, 즉, 최고가 되자는 뜻이다. 또한 MAD(Make A Difference), 즉 차별화된 기업활동을 통해 사회구성원과 공존 공영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의 성장을 공통철학으로 삼았다.풍산은 미래가치 창조 및 인류발전 선도를 경영이념으로 삼고 첨단소재산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비전으로 정했다. 기업의 성장전략 달성을 위해 도전(Challenge), 창의(Create), 변화(Change), 확인(Confirm), 소통(Communicate)등 5C를 핵심가치로 삼았다.인재상은 성취인, 전문인, 미래인, 신용인, 세계인이다. 성취인은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목표에 진력하는 사람을 말한다. 전문인은 전문지식, 다양한 정보 등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창조적 과제를 수행할 줄 아는 사람을 뜻한다.미래인은 글로벌 경영환경에 맞는 시스템, 프로세스의 정립, 변화와 혁신의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할 줄 아는 사람이다. 신용인은 윤리와 기본 등 원칙과 정도를 지키고, 고객과의 신뢰를 위해 깔끔하고 신중히 일할 줄 아는 사람을 뜻한다. 세계인은 글로벌 국가의 다양한 문화,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소양과 열린 마음을 소유한 사람을 말한다.풍산은 글로벌 비철금속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인재채용 및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재육성을 위해 보직순환, 국내외 MBA, 학술연구, 일반 석∙박사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직순환은 보직순환제, 해외사업장 순환근무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전자는 사내경력개발과정으로 폭넓은 실무경험 습득 및 미래전문경영인 육성을 위한 자질 함양을 위해 실시되며 후자는 7개 지역 해외사업장 근무를 통해 글로벌 경영방침 및 글로벌 환경을 통해 글로벌 경영전문가의 자질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국내∙외 MBA연수과정은 KAIST, STANFORD 등 국내∙외 전문교육기관의 MBA과정을 통해 미래 경영 후보군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술연수는 KIAST, 군사과학대학원 등 국내교육기관과 STANFORD등 해외 교육기관의 학위취득과정, 특수 교육프로그램과정 등 핵심기술, 경영분야 지식을 습득을 통해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제도이다.일반석박사연수과정은 기업경쟁력 및 개인역량개발을 위해 국내외 교육기관의 석∙박사과정 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으로 핵심기술, 고급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 ㈜풍산인 그룹의 대표기업으로서 가장 높은 점수 획득▲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 풍산은 동전제조, 방위산업 등을 영위하는 사업의 특성상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정부와의 협력관계만 잘 유지하면 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나 기업들과 협력의 필요성은 낮다. 이런 이유로 풍산의 류진 회장도 은둔의 경영자로 불린다.‘사업보국’과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중시한 창업자 류찬우 회장과는 다른 경영행보를 걷고 있는 류진 회장은 비난을 받고 있다. 중견그룹으로서 일감몰아주기 등의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하고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형성하는 데도 성공하지 못했다. ㈜풍산은 풍산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제조업체로서는 높은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지만 매출은 정체되어 있다. 수익성도 영업이익률이 5%대에서 머물고 순이익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동전제조부문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풍산특수금속은 풍산홀딩스에서 물적 분할을 통해 설립됐지만 ㈜풍산과 달리 경쟁력조차도 명확하게 확보하지 못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기업들이 물적, 인적 분할을 통해 계열사를 늘리고 있지만 이러한 경영전략은 기업의 경쟁력을 오히려 떨어뜨리고 있다. 풍산 FNS는 탄약신관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매출은 감소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높은 편이다.구직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살펴보면 ㈜풍산의 평균근속연수는 17.1년, 평균급여액은 6200만원으로 업계 평균연봉보다 높은 수준을 받고 있다. 또한 대졸초임 역시 3400만원 선으로 대기업 수준을 받고 있다.풍산특수금속은 직원들의 평균급여가 전문대졸 초임이 150만원 수준으로 제조업체로서도 낮은 편이다. 풍산FNS는 방위산업체로서 평균연봉은 4600만원을 받고 있다. 대졸초임은 2400만원으로 대기업평균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중견그룹 계열사로서는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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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7OCI그룹(이하 OCI)은 이회림 회장이 1959년 설립한 동양화학공업이 모태로 인수∙합병을 통해 무기화학, 석유∙석탄화학, 정밀화학 등 화학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재계 순위 24위 기업집단으로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업계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그룹이다.창업주의 장남 이수영 회장은 OCI(주), 차남 이복영 회장은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 삼남 이화영 회장은 유니드를 각각 독립경영하고 있으나 3세 경영으로 넘어가면서 각각 분리∙독립할 것으로 보인다.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폴리실리콘사업이 태양광 전지의 핵심소재로 각광을 받아 왔으나,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태양광업체들이 부도 및 철수 등을 고려하고 있어 사업전망은 밝지 않다. ◇ OCI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OCI는 국내23개, 해외53개 등 총76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는 표1와 같이 화학/유통, 에너지/금속/요업, 건설/자동차/IT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OCI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화학/유통부문 계열사는 OCI㈜, 유니드, 디씨알이, OCI-SNF, OCI상사 등이 있다. OCI㈜는 1959년 설립한 동양화학공업이 모태로, 포스코켐, 거평제철화학, 제철화학, 동양제철화학 등을 거쳐 2009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주요 제품은 카본블랙, TDI, 고무약품, 나프탈렌, 소다회, PVC창호재, 시약 등을 제조∙판매하는 석유화학계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체다.유니드는 1980년 한국카리화학에서 출발해 1994년 현재 상호로 변경되었다. 원목가공보드 및 화학제품 제조업체로 MDF, 제재목, 원목, 탄산칼륨, 가성칼륨, 액화염소, 염산 등을 생산∙판매한다. 디씨알이는 2008년 동양제철화학(현 OCI㈜) 인천공장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2008년 설립했으며 각종 화학제품 제조∙판매를 한다.OCI-SNF는 1986년 설립한 이양화학이 모태로 1998년 프랑스 SNF와 합작 투자했으며, 2010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주요사업은 화합물, 화학제품의 제조이다. OCI상사는 도매 및 상품중개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1994년 컴테크에서 출발해 1997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되었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OCI㈜를 평가했다.에너지/금속/요업부문 계열사는 삼광글라스, 유니온, 넥솔론, OCI머티리얼즈, OCI스페셜티, 군장에너지, 유니드LED, OCI-Ferro등이 있다. 삼광글라스는 1967년 설립한 삼광초자공업에서 출발해 2010년 삼광유리를 거쳐, 2013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되었다. 주요사업은 병 유리, 유리식기 등의 제조, 판매이다.유니온은 시멘트 제조, 유가금속 재생, 내화재 도매 및 시공사업을 한다. 넥솔론은 2007년 설립되었으며 태양전지용 웨이퍼, 실리콘잉곳,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유사 반도체소자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여기서는 넥솔론을 평가대상으로 정했다.건설/자동차/IT부문 계열사는 이테크건설, 오덱, OCI정보통신 등이 있다. 이테크건설은 1982년 영창건설로 출발해 2005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다. 주요사업은 산업, 환경설비공사, 토목공사, 건축공사, 플랜트 및 터미널 사업이다. 기업의 매출 규모 및 종업원 수 등을 고려해 이테크건설을 평가했다. ◇ 3C의 인재상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노력OCI는 그룹차원의 인재상을 갖고 있지 않아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OCI㈜의 인사제도를 중심으로 살펴봤다. OCI㈜ 인재상은 Chance, Challenge, Change의 3C이다.Chance는 신속한 결단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잠재적인 기회, 새로운 기회의 포착, 글로벌 시장정보의 수집 등을 통해 시의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인재를 말한다. Challenge는 도전과 실패에 당당하고, 새로운 방식과 능동적 행동으로 고객의 니즈와 조직의 이익에 앞장서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인재를 말한다. Change는 다양한 문화와 사고방식의 이해와 공감을 통해 글로벌 동향 및 외부 시장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인재를 말한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먼저 신입사원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연수원의 기초 소양교육, 조직적응 지원을 위한 ROUNDTABLE MEETING, 직무별 실무지식교육, Refresh Workshop을 통한 역량개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fresh Workshop은 입사 후 6개월, 1년이 경과한 후 시행된다.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UNSW(University of New South Wales)과정, UOP(Universal Oil Products Co.)과정, 기타과정을 운영하고 있다.UNSW과정은 우수인재를 선발해 세계 명문대학인 UNSW의 박사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글로벌 그린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UOP과정은 정유 및 석유화학 부분의 Equipment 설계 중심의 해외연수로 세계적 지식산업회사에서 교육을 받는다. 엔니지어 위주로 선발해 글로벌 선도기업의 강점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기타 과정은 영어공용화 과정의 일환으로 팀별 외국인 채용, English Speaking Competition을 진행한다. e-mail, 사내공문 등을 영문으로 작성하고, 업무지침 및 자료의 영문화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 OCI㈜가 가장 높은 점수, 넥솔론이 가장 낮은 점수▲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OCI는 화학전문기업으로 성장했지만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사업의 중심축을 이동시키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급성장하던 태양광사업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급격하게 침체되면서 그룹 전반적으로 실적부진을 경험하고 있다.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유럽, 미국 등의 국가들이 자국기업 보호를 위한 정책을 도입하면서 OCI의 실적개선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OCI㈜는 화학전문기업으로 오랜 업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제조업체로서도 높은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기초소재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매출이 하락하고, 2012년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추세가 2013년에 어떻게 바뀔지에 따라 기업평가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넥슬론은 2007년 설립된 신생업체로 모든 차원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락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테크건설은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급여수준이 매우 높지만 경쟁력이나 브랜드 이미지는 낮았다.구직자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보면 OCI㈜는 평균근속연수 10.3년에, 평균급여 5500만원이다. 여성의 평균근속연수는 3.8년에 불과해 10.7년인 남성의 평균근속연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넥솔론은 평균근속연수 2.7년, 평균급여 3100만원으로 매우 낮았다. 이테크건설은 평균근속연수 약 4년, 평균급여 6000만원으로 계열사 중 가능 높았다. 플랜트, 생활환경, 발전 등의 사업영역 중에서 생활환경사업의 남자가 6700만원으로 가장 높은 평균급여를 받고 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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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9영풍그룹(이하 영풍)은 공동 창업자인 장병희, 최기호 회장이 농수산물 및 철광석 수출을 위해 1949년 설립한 영풍기업사가 모태다. 창업자인 장병희 회장의 장남인 장형진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핵심계열사인 고려아연은 최기호 회장의 자녀들이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구씨와 허씨의 LG그룹과 마찬가지로 공동창업을 한 이후 아직까지 평화로운 동거를 유지하고 있다.최근 3세들이 맡고 있는 계열사들의 내부거래 지원 확대와 관련해 과대한 투자 차익 실현, 내부거래 지원 감소에 따른 과세대상 회피 등의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분정리가 두 집안의 경영권 분리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LG그룹과 GS그룹처럼 분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영풍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영풍그룹은 국내23개, 해외 17, 총 40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기계/금속, 전자/자동차, 유통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종업원 50명 이하에 매출이 거의 없는 유명무실한 회사도 23개나 되어 주요계열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표1. 영풍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기계/금속부문 계열사는 ㈜영풍, 고려아연, 코리아니켈, 영풍정밀 등이 있다. ㈜영풍은 1949년 영풍기업사로 출발해 애국해운, 영풍해운, 영풍상사 등을 거쳐 1978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주요 사업은 연 및 아연 제련, 정련 및 합금 제조업 등 이다.고려아연은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에 따라 1974년 설립했다. ㈜영풍과 사업영역이 같은 비철금속 제련업으로 두 계열사가 국내 아연 제련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코리아니켈은 유틸리티니켈, 도금용니켈, 합금용니켈 등 비철금속의 제련, 정련 및 합금 제조를 위해 1987년 설립한 회사다.영풍정밀은 1983년 설립한 영풍정밀공업으로 출발해 2000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펌프, 밸프, FRP, 주조 등을 생산∙판매한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영풍, 고려아연 등을 평가대상으로 했다.전자/자동차부문 계열사는 코리아써키트, 인터플렉스, 영풍전자, 테라닉스, 클린코리아, 시그네틱스 등이다. 코리아써키트는 1964년 설립된 인쇄회로기판(PCB) 전문제조업체다. 인터플렉스는 1994년 설립한 다성전자가 모태로 연성인쇄회로기판(Flexible PCB)을 취급하는 회사다.영풍전자는 1990년 설립된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컴퓨터 등의 부품으로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 인쇄회로기판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테라닉스는 인쇄회로기판을, 시그네틱스는 전자집적회로를, 클린코리아는 자동차등의 윤활유 및 그리스를 제조하는 회사다. 여기서는 인터플렉스만 평가대상에 포함시켰다.유통부문 계열사는 서린상사, 영풍문고 등이 있다. 서린상사는 아연, 연, 은, 카드뮴 등을 판매하는 종합 도매업체다. 영풍문고는 1992년 설립되었으며 도서판매업을 한다. 이 부문에서는 평가대상 기업이 없다. ◇ 창조적 사고, 열린 마음, 자율적 수행의 인재상영풍은 ㈜영풍을 모기업으로 하고 있으나, 창업 2, 3세가 계열사들을 경영하면서 그룹의 방향 및 비전 등이 제대로 설정되어 있지 않고 인재채용 및 육성에 대한 고민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룹차원에서 명확한 인재상이나 인재육성 전략을 갖고 있지 않아 고려아연의 인사제도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고려아연은 창조적 사고(Fresh Eyes), 열린 마음(Open Mind), 자율적 수행(Wide Vision)을 인재상으로 하고 있다. 창조적 사고의 인재는 도전정신과 혁신을 가진 인재로서 새로운 성과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고와 시각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기존 업무방식과 인습을 탈피할 줄 알아야 한다.열린 마음의 인재는 함께 생각하고 행동하는 공동체의식과, 글로벌 세상과 사람들을 포용하고 다양한 고객들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한다. 자율적 수행의 인재는 목표의 설정 및 달성, 자기계발 등에 있어서 주인의식과, 최고의식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공정하고 합리적 인사시스템을 통한 채용과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전문가 양성을 위해 경영, 직무, 리더십, 글로벌 역량 등 다양한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식경영 학습조직, 국제화∙전문화 교육기반, 멀티미디어 교육환경 등의 구축을 통해 경영이념을 구현하고 자기계발을 향상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지식경영 학습조직에는 문제해결을 위한 팀 학습, 현장 중심형 직무학습, 장기적∙종합적 맞춤교육, 전 직원 핵심가치 공유를 위한 조직으로 구성된다. 또한 미래 전문가 및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국제화∙전문화 교육기반을 구축하고 있다.사무직/기술직 신입사원은 입사 이후 제조공정과 회계교육에 대해 현장연수를 받고, 현업에서 직무기초교육 및 연구활동, 1:1 멘토링을 통해 집중교육을 받게 된다. 기능직 신입사원의 경우 실무능력 강화 및 현장적응력 향상을 위해 연계한 폴리텍대학의 설비전문교육을 받는다 주요 교육내용은 전기, 자동화설비보조(윤활, 공유압), 용접 등이다.영풍은 영풍문고 덕분에 구직자에게도 많이 알려진 기업이기는 하지만 채용규모가 적고, 대부분의 직원이 생산직이나 기능직으로 대졸자에게는 매력적이지 못하다. 사업도 기술력보다는 대규모 설비가 요구되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투자보다는 설비에 대한 투자가 선행될 수 밖에 없다. 인재의 유치나 육성에 대한 고민이 적은 이유다. ◇ 고려아연이 급여, 수익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음▲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영풍의 평가기업은 ㈜영풍, 고려아연, 인터플렉스 등이다. ㈜영풍과 고려아연은 아연제련업을 하고, 인터플렉스는 전자부품업을 한다. ㈜영풍과 고려아연이 국내시장의 약 80% 정도를 점유하고 있어 지배적인 사업자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하지만 ㈜영풍에 비해 고려아연이 급여, 성장성, 수익성 등의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유사한 업무를 하는 계열사임에도 불구하고 급여차이가 나고 수익성은 고려아연이 ㈜영풍보다 2배 이상 높다. 경쟁력과 브랜드이미지는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 받았지만 이유는 다르다.브랜드 이미지만 보면 ㈜영풍은 영풍이라는 이름 때문에 어떤 사업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일반인에게 친숙하고, 고려아연은 제련업으로 많이 알려진 기업이다.인터플렉스는 연성회로기판과 인쇄회로기판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크게 알려진 기업은 아니다. 직원은 1,200여 명으로 그룹계열사 중 가장 많지만 대부분 생산직이다. 회로기판사업은 전방산업인 휴대폰, 컴퓨터, 카메라 등의 전방산업의 실적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국내기업들은 뚜렷한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해 선진국 기술기업과 후발국 생산기업의 틈바구니 속에서 생존을 위해 고전하고 있다.구직자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연봉을 보면 영풍은 평균 근속연수 7년, 평균급여 3,300만원으로 낮다. 대부분의 직원은 제련부문에서 근무하고 기업역사에 비해 평균근속연수가 짧은 편이다. 고려아연은 평균 근속연수 12년, 평균 급여 5,800만원으로 제조기업으로서 보통 수준이다.남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13년인데 반해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2년에 불과해 여성에게는 매력적인 기업은 아니다. 인터플렉스는 평균 근속연수 2년, 평균 급여 2,800만원으로 매우 낮다. 남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2.7년인데 반해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1.5년에 불과하다. 평균근속연수가 낮은 것은 생산직의 이직률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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